오존은 강력한 산화력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유기화합물, 무기화합물을 산화 시킨다. 특히 유기 화합물의 Olefin류 뿐만 아니라 방향족 핵도 실온에서 빠르게 분해 시키는 특징이 있으며 이 산화 분해력을 이용하여 오존은 탈색, 탈취, 표백 또는 유기화합물의 구조를 결정, 화학 제품의 합성 등에 이용되기도 한다.
오존은 식수나 공기의 살균, 탈취에도 탁월한 능력이 있어 우리 나라에도 정수시설에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다. 염소를 이용하여 소독할 경우 과다 투여시 발암물질로도 알려진 클로로포름(Chloroform:트리할로메탄의 한 종류)이라는 2차 부산물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오존을 이용한 살균 시에는 이러한 부산물이 발생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오존은 불소(F)다음가는 강력한 산화제로도 알려져 있다.
- 산업에 있어서의 오존의 적용
적용분야
적용분야
먹는 물 처리
폐수처리
냉각탑
수족관, 양어장
수영장, 놀이공원
생수판매시설
음료공장(맥주, 주스등)
재료시험(고무노화, 색도테스트)
신선식품 저장소
냄새제거, 조절
반도체 생산공정(CVD, Wet Processing)
건강관리
- 오존의 발생 원인
발생원
발생원
Electron Beam 용접
플라스틱 필름의 표면처리
복사기, 레이저 프린터등
자동차 배기가스 + 태양광선
오존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번호:4 글쓴이: 사라나
조회:14 날짜:2004/01/31 15:36
오존은 3개의 산소 원자 중 하나를 다른 물질에게 주는 동작이 아주 재빠른 것이 특징으로 성층권에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도 이런 때문으로 오존은 성층권에서 자외선을 거의 99%흡수하게 됩니다. 대기 중에도 인체에 해를 미치는 것도 같은 원리로 워낙 반응성이 좋아 피부에 있는 유기물질과도 닥치는 대로 결합을 시도,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생성하고 치명적인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인체와의 반응에 대한 구체적인 것은 충분히 해명되진 않았지만 예컨대 폐 세포를 공격하면 조직을 파괴시켜 호흡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더욱 위험한 것은 세포핵 속의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이럴 경우 DNA의 돌연변이로 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으며, 각막 같은 연한 조직도 오존의 손쉬운 공격대상이 될 수 있다.
오존은 독성이 매우 강해서 1ppm에서 하루 8시간 동안 노출되면 기관지염(bronchitis), 폐조직의 섬유층(fibrosos, 섬유조직의 형성) 및 기관지 초염(bron-chiloitis)이 발생된다. 1.25ppm에서 1시간 지나면 호흡 기능이 감소되며, 농도가 더 높아지면 폐수증(pulmonaryedema), 출혈 및 폐포막을 통한 가스교환 장애를 일으킨다. 작업장에서 하루 8시간 노동할 때 오존의 최대 허용 농도는 0.1ppm 이다.
유해산소와 아토피
번호:5 글쓴이: 사라나
조회:9 날짜:2004/01/31 15:49
일상생활에서 해로운 물질이 체내로 들어와도 우리 몸은 이를 충분히 방어할 수 있습니다. 면역기능이라는 방어 장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온 경우, 1차적으로 식세포(Macrophage)라는 방어기능이 발동하여 세균들과 전쟁을 벌입니다. 그 다음은 임파구라는 2차 방어세포가 후방에서 자체 살상기능과 항체를 만들어 확실하게 세균들을 제압하게 됩니다. 만일 정상세포가 어떤 원인에 의하여 암세포로 바뀌게 되면 이를 빨리 알아차려서 암세포를 초기에 무력화시켜야 합니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임파구라는 세포입니다. 그런데 2차 면역기능을 하는 임파구라는 세포는 특이하게도 유해산소 처리능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그 기능도 약해져 있습니다. 반대로 유해산소 처리능력이 강한 사람에서는 그 면역기능도 강해지게 됩니다.
알레르기(Allergy)란 용어는 1906년 프랑스 학자 피케르가 처음으로 사용하였는데 대부분의 사람에게서는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물질이 특별한 어떤 사람에게는 두드러기나 천식 등의 이상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면역이란 말은 'immunity'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고 질병으로부터의 방어, 저항, 면제, 해방 등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알레르기도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면역반응의 한 종류이지만 원래는 몸에 유해한 반응을 말하며, 요즈음에는 과민성이란 의미로 많이 사용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기본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질환 중에서 피부로 나타나는 현상이 아토피 피부염이고 코로 나타나면 비염, 호흡기로 나타나면 천식, 그리고 눈으로 나타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토피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유전성을 내포하는 알레르기성 성향을 말하는 것으로 아토피 피부염은 많은 환자에서 천식이나 비염, 또는 결막염을 동반합니다.
유해산소와 간염
번호:6 글쓴이: 사라나
조회:5 날짜:2004/01/31 15:51
간장은 인체에서 가장 튼튼한 기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간 기능이 약화가 되었을 경우에는 다시 기능을 회복하기가 힘든 기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간장은 기능을 잃기 전에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장의 역할은 인체에 있어서의 종말 처리장과 같습니다. 간장에는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고분자 항산화물인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제가 대량으로 존재 하는 장기로서, 인체의 각 부분에서 유해산소로 인하여 발생되는 과산화지질을 서서히 분해 시킵니다.
간장에는 유해산소뿐만 아니라 이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도 함께 공존하는 곳인데, 인체의 기능이 약화되거나 혹은 지나친 유해산소와 과산화지질이 유입되면, 간장의 기능이 고장 나게 됩니다. 이때 바이러스 간염에서, 만성간염, 간경변 등으로 악화되면서, 간장의 혈류 장애가 발생하고, 유해산소와 과산화지질은 간염, 만성 간염과 간경변 같은 질환을 더 악화 시키게 됩니다.
항산화제는 유해산소로 인한 간기능 약화와 추가적인 손상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간 기능에 대하여 항상 걱정이 되시거나 간 기능의 손상을 우려하실 경우, 항산화제를 꾸준히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유해산소와 관절염
번호:7 글쓴이: 사라나
조회:6 날짜:2004/01/31 15:52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관절염이란 일종의 뼈를 둘러싸는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관절염은 크게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나누어집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어 뼈의 연골이 약해서 걸리는 관절염이고 류마티스 관절염은 30대에서 50대까지 비교적 젊은 층에서 자주 나타나는 자가 면역질환입니다. 우리나라 7명중 1명이 관절염 환자일 정도로 그 수는 많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전체인구의 14%, 류마티스 관절염은 약1% 정도이고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3~4배 정도 많습니다.
관절염은 많은 유해산소가 관절낭의 내면을 파괴하여 관절액이 손실됨으로써 시작되고, 손상된 부위에는 염증으로 면역세포가 침윤되어 더 많은 유해산소가 생깁니다. 아라키돈산에서 만들어지는 다량의 프로스타사이클린과 류코드리엔 같은 화학물질이 관절염 환자에게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데, 육류에는 아라키돈산이 많이 들어 있어 육류 섭취시 관절염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는 자가 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자신의 세포에서 관절의 활막을 공격하는 염증 유발물질을 스스로 만들어 관절의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입니다. 염증 유발물질이 많이 만들어지면 염증이 심화되고, 유발물질이 적게 만들어지면 염증이 완화됩니다. 염증 유발 물질의 생성에 관련된 환경적 유전자가 관여하는 것이 확실하나 그에 대한 구체적인 유전자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으나, 유해산소가 하나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예로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대표적 증상인 관절강액의 점도 감소는 유해산소가 관절강액의 주성분을 분해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뿐 아니라 몸의 여러 곳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적인 만성질환입니다. 전신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몸의 곳곳에 영향을 미칩니다. 주로 손과 발처럼 작은 관절에 흔히 나타나지만 고관절이나 무릎 관절, 팔꿈치 등의 큰 관절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내대학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혈청을 검사한 결과 각종 항산화 성분이 정상인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의학자들은 항산화제를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에 투여, 좋은 임상적 효과를 보았으며, 이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새로운 항산화제를 찾아 염증치료제로 이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해산소와 노화
번호:8 글쓴이: 사라나
조회:5 날짜:2004/01/31 15:53
간의 노화는 유전, 식습관, 운동, 항산화제, 호르몬 등이 관련되지만 이들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으므로 어떤 한 가지가 효과가 있다고 말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유해산소(Free Radical)가 노화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인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가장 근거 있는 노화방지 방법은 小食입니다. 인간은 호흡으로 들이마신 산소로 매일 먹는 음식을 산화시켜 계속 에너지를 만들어 내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우리 몸에 손상을 주는 유해산소가 발생합니다. 소식은 인체의 기초 대사율을 낮추어 유해산소의 발생을 적게 하는 항산화 작용에 의해 수명연장 효과를 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 국립 암 연구학회지에 의하면 항산화제를 충분히 섭취한 사람들은 사망률이 4~10%감소한다고 합니다.
혈중의 유해산소 농도는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확실하게 증가합니다. 또한 혈중 항산화제 성분이 낮을수록 유해산소의 농도는 높습니다. 6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2년간 일정량의 항산화제를 투여했을 때, 혈중의 유해산소 농도가 평균 11~20% 정도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면역능력이 결핍되기 쉬운 입원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정량의 항산화제를 약 한 달간 투여 후 대조군과 비교하여 면역세포의 절대숫자(T임파구, T4세포), T4/T8 ratio 및 면역세포의 활성을 측정한 결과, 유의한 수준의 기능이 향상되었고, 면역반응을 저해하는 Prostaglandin E2의 생산이 감소되었습니다.
또한 한 연구에서는 항산화제의 농도와 포유동물의 수명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결론이 도출되었습니다. 즉, 인간은 가장 높은 항산화제 농도를 보여 수명도 길며, 쥐나 생쥐의 경우 가장 낮은 항산화제 농도로 짧은 수명을 보였습니다. 이 결과는 유해산소가 노화의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간의 유전자를 판독한 결과, 인간의 유전적 수명은 약 120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환경오염에 의한 과다한 유해산소의 발생 등과 같은 이유로 평균수명은 70년을 전후로 합니다.
세상에 불로초는 없습니다.
유해산소와 당뇨
번호:9 글쓴이: 사라나
조회:3 날짜:2004/01/31 15:54
1999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사망원인으로 당뇨병이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5명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보도 되었습니다. 정상인의 경우 식사를 하게 되면 인슐린이 분비되어 효과적으로 영양소를 세포 안으로 이동시킬 수 있지만,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이 부족하여 혈당만 높아지고 실제 세포가 이용할 수 있는 포도당은 부족하게 됩니다. 당뇨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질병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지만 포도당 내성이 생기면 피로, 극심한 갈증, 잦은 소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인체의 혈관이 망가지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혈관이 분포하는 거의 대부분의 장기에 손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당뇨의 종류와 발생원인은 보통 3가지 형태로 나누어집니다.
1)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IDDM)
유전적 결함이나 자가 면역질환 이상, 또는 외부 환경에 인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 형성이 부족함에 따라 나타납니다.
2)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NIDDM)
인슐린이 만들어지지만 양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에 대한 말단 조직의 반응이 약하여(인슐린 저항성) 혈당의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서구식 식생활과 생활환경, 비만이 중요한 원인(환자의 20%는 비만)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3) 임신성 당뇨
임신으로 인하여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고 태반의 인슐린 파괴호르몬이 증가되어 오심이나 구토로 인해 혈당조절이 어려워짐에 따라 발생합니다.
유해산소는 당뇨 발생의 한 가지 원인입니다. 과다한 유해산소가 체내에 축적이 될 경우, 유해산소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파괴하여 인슐린 생성을 저해합니다. 또한 미국 듀크대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항산화제가 당뇨의 합병증을 예방한다고 하였습니다. 당뇨병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혈당치가 높은 경우 체내의 항산화 물질이 결핍되어 신부전, 실명, 위궤양 등의 합병증이 발병한다고 하였습니다.
유해산소와 동맥경화
번호:10 글쓴이: 사라나
조회:4 날짜:2004/01/31 16:01
동맥이 탄력성을 잃으면서 좁아지는 것을 말하는데 아주 쉬운 말로는 혈액순환이 안 된다는 뜻이 됩니다. 만일 심장을 먹여 살리는 심장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지고 혈액성분이 엉겨서 생긴 혈전증으로 혈관이 막히면 협심증, 심근경색증 같은 심혈관질환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뇌로 가는 뇌혈관에 이런 일이 생기면 중풍이라 부르는 뇌혈관질환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질환은 현대인들의 으뜸가는 사망원인입니다. 따라서 튼튼한 혈관과 맑은 피를 유지하는 사람이 오래 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물론 삶의 질도 동맥경화증 환자에 비해 훨씬 좋지요. 어떤 과정으로 해서 멀쩡하던 혈관이 막히게 될까요?
첫째, 동맥경화증의 초기에는 혈관 벽에 '지방 반'이라고 부르는 황색의 조그마한 융기가 생깁니다. 그리고 지방 반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그 안에 수많은 지질덩어리를 갖고 있는 포말세포라는 것들이 존재합니다.
둘째, 지방반이 점점 커지면 이를 '섬유 반'이라 하고 또 여기에 여러 물질들이 침착이 되면 차차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깁니다.
셋째, 이 섬유반이 갈라지거나 혹은 다른 원인으로 혈관에 손상이 오면 물에 안 녹는 단백질 덩어리인 섬유소(纖維素)라는 물질이 생깁니다. 그리고 여기에 혈소판, 적혈구등이 같이 엉겨 붙으면서 소위 '혈전'이라는 응고체가 생기고 결국은 혈관이 아예 막히게 되는 것입니다
동맥경화증을 근원적으로 예방하려면 그 시작점을 알아야 합니다. 거기가 어딘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된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관내피세포란 혈액과 혈관벽 사이에 위치한 세포를 말합니다. 바로 이 내피세포에 손상이 오면 그때부터 동맥경화증의 싹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혈관내피세포의 손상을 일으킬까요?
고혈압은 혈관내의 압력이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수압이 높으면 둑이 터지듯이 혈관내의 압력이 높으면 혈관이 상할 수가 있습니다. 또 수도관에 오염물질이 들어오면 파이프가 잘 부식되듯이 혈액속의 여러 독소(예: 담배성분, 당뇨병 시 고혈당)가 많아도 혈관에 손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혈관내피세포에 손상이 오면 피 속을 흐르던 세포들이 손상부위로 몰려서 들어붙게 됩니다. 그런데 얌전히 들어붙고 마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유해산소를 마구 만들어 냅니다. 이 유해산소가 피 속에 있는 물질들을 산화시키고 해를 입힙니다. 피 속에 있는 물질 중에서 저밀도지질단백(주: 밀도가 낮은 지질과 단백질의 결합체로 영어로는 Low Density Lipoprotein이라함. 이후부터는 LDL이라는 약자로 쓰기로 함)안에 들어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유해산소의 공격을 잘 받습니다. 만일 좋은 콜레스테롤을 많이 가지고 있지 못하거나 유해산소에 대한 방어벽이 약한 사람이면 더욱 그 피해정도가 크게 됩니다. 결국 동맥경화증이 진행하고 혈전증이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동맥경화증의 유해산소(프리라디칼) 이론입니다.
'동맥경화증 발생의 유해산소이론'에 의하면 혈전증이 생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 LDL이 유해산소에 의해 과산화 변질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이론은 이제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LDL이 과산화 변질되면 어떤 과정으로 혈전증이 생기게 될까요?
첫째, LDL의 과산화변질이 생기면 혈관내피세포에 더욱 손상을 주고 이어서 더 많은 식세포들이 들어붙고, 그럼 또 더 많은 유해산소들이 만들어지고...하는 악순환 고리가 생
넷째, 과산화 변질 부위가 분해되면서 지질라디칼 등 같은 독소들이 생성되며 이들은 LDL안에 들어있는 단백질까지 공격을 하게 됩니다.
다섯째, 이런 식으로 LDL의 단백질이 유해산소의 공격으로 손상되면, 식세포들이 이를 알아차리고는 변질된 LDL들을 빠른 속도로 잡아 먹습니다.
따라서 식세포 안에는 전과 달리 손상된 지질들로 차게 되는데, 이렇게 된 식세포들을 포말세포라고 부릅니다. 결국에는 점점 혈관내피세포 손상부위에 지질덩어리가 찬 포말 세포들이 늘어나면서 덩어리가 차차 커지는데, 이것이 처음에 말한 '지방반'이라고 부르는 황색의 융기입니다. 그리고 더 진행되면 결국 혈관이 막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중에는 한번쯤 병원에서 피검사를 한 결과, 의사들이 '콜레스테롤이 높으니 주의하십시요'라든가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본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건 단순히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만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은 LDL수치가 높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는 것을 알아두십시오. 혈액 내 콜레스테롤치가 높다는 것은 결국 과산화 변질될 수 있는 LDL의 양도 많다는 의미이며 동맥경화증의 후보자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금연 없이 동맥경화증 치료를 바라지마라'고 하는 이유도 흡연을 하면 LDL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 흡연성분 자체가 피 속으로 들어가서 LDL을 산화시키기도 하며, 동시에 유해산소의 공격을 막아내는 물질을 소모시키기 때문입니다. 왜 의사들과 영양학자들이 매일같이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잘 먹으라고 그토록 강조할까요? 이런 식습관을 가진 사람은 LDL의 산화변질이 덜 되기 때문인 것이 그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유해산소와 안질환
번호:11 글쓴이: 사라나
조회:3 날짜:2004/01/31 16:08
노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2가지 시력장애의 원인이 혹시 무엇인지 아세요? 바로 백내장과 황반퇴화란 병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이 병의 중요성을 아직 잘 모르겠지만, 노인들은 이 병들이 얼마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지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멀쩡하던 눈이 흐리멍덩하고 보이질 않으니 답답하고 짜증이 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빠른 경우는 40대부터도 생기기 시작합니다.
현대의학이 눈부시게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2가지 병은 아직 예방법이 없으며, 치료법도 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백내장의 경우는 수술방법이 매우 발달되어 있으며 안전하고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백내장이 일정 수준까지 진행이 되어야만 수술을 받을 수 있기에, 수술 받기 전까지는 상당기간을 불편한 상태로 지내야 합니다.
황반퇴화는 레이저치료법이 있지만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게 아니라 몇몇 소수에서만 적용 가능합니다. 또한 레이저치료도 시력감소시기를 늦추어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단점으로 인하여 이 2가지 병은 예방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프리라디칼(유해산소)의 피해를 막는 항산화제 투여에 의한 예방효과' 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빛이 강할 때는 렌즈를 좁게 해서 빛이 조금만 들어오게 하고, 반대로 실내에서는 렌즈를 활짝 열어서 찍어야 빛이 제대로 들어와 사진이 잘 나옵니다. 눈에서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수정체입니다. 즉 수정체는 투명해서 눈으로 들어온 빛이 잘 통과하도록 하면서 그 강도와 굴절정도를 조절해줍니다. 탄력성이 좋은 조직으로 되어 있어서 두께가 자유자재로 조절이 되기 때문입니다. 백내장이란 수정체가 뿌옇게 탁해지는 병입니다. 마치 눈앞에 창호지 같은 종이를 대고 보는 것처럼 시력이 떨어집니다.
백내장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엄마가 풍진에 걸리면 태어난 아이에서 선천성 백내장이 생깁니다. 또 염증이나 눈의 상처, 당뇨의 합병증으로도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화에 의한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많습니다. 이 노인성 백내장의 원인으로 꼽는 것이 프리라디칼(유해산소) 손상에 의한 수정체의 노화입니다. 자외선을 쪼이면 수정체에 산화가 일어나며 그 과정에서 생긴 과산화수소, 히드록시라디칼, 슈퍼 옥시드 라디칼들이 수정체 조직에 손상을 주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와 젊은이의 맑고 투명한 눈과 노인의 눈을 비교해 보십시요. 탄력이 없고 거칠어 보이며 탁해보이지요? 40세 전후부터 눈의 노화가 빨리 진행된 결과입니다. 이런 눈의 노화 중에 황반부 변성증이란 병이 있습니다.
카메라로 찍은 물체를 사진으로 보려면 필름에 상이 맺혀져야 합니다. 눈에서 필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망막이며 눈으로 들어온 빛이 수정체를 지나 이곳에서 상이 맺혀집니다. 망막의 중심부에는 다른 부분에 비해서 황색으로 보이는 황반부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추상체라는 시각세포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 황반부에 퇴화가 일어나게 되어 시각세포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상이 맺히는 망막의 중심부에 이상이 온 것이므로 중심시야가 어둡게 보이며, 물체가 작아 보이기도하고 구부러져 보이기도 합니다. 황반부의 퇴화가 오는 이유도 프리라디칼(유해산소)과 관련이 있습니다.
실험실에서 동물에게 자외선이나 방사선을 쬐어주면 프리라디칼(유해산소)이 생기고, 다가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광수용체 막의 지질에 과산화변질이 생기는데, 이런 변화가 인간에서 생기는 '황반퇴화'라는 병에서도 관찰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해산소에 의한 조직 파괴를 막기 위해서는 계속적으로 항산화제를 복용하여야 합니다. 물론, 인체는 기본적으로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능력은 감소하게 되고,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인체에서는 더 많은 유해산소를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유해산소와 운동, 흡연피해
번호:12 글쓴이: 사라나
조회:3 날짜:2004/01/31 16:10
인간이 호흡하는 산소의 약 3%는 인체 내에서 불안정한 유해산소로 바뀝니다. 이러한 유해산소는 인체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항산화 능력으로도 일정수준까지는 적절히 대항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 그리고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습관 등은 유해산소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줍니다. 하지만 격렬한 운동은 산소의 소모량이 증가시켜 오히려 유해산소 생성을 증가시키므로 해로울 수 있습니다. 이때 항산화제 복용이 유해산소에 의한 피해를 줄여줍니다.
흡연의 수많은 폐해는 두말할 나위도 없겠지만 유해산소와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담배성분 중 산화질소와 알데하이드성분은 유해산소의 발생을 촉진하여 지질과 단백질에 손상을 입힙니다. 또한 인체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 C, E, 베타카로텐, 유비퀴놀(조효소 큐)같은 항산화 성분을 고갈시키기도 합니다. 이때 강력하고 충분한 항산화제 복용은 지질의 과산화변질을 억제시키고 단백질의 손상을 약화시킵니다.
담배를 끊을 수 없다면 최대한 담배의 피해에서 벗어 나십시요.
유해산소와 종양
번호:13 글쓴이: 사라나
조회:5 날짜:2004/01/31 16:12
보통 암이라고 불리는 종양은 일종의 돌연변이 세포로 모든 영양분을 소모하여 성장과 증식을 계속하는 세포입니다. 이러한 종양세포의 끊임없는 증식과 성장으로 인하여 다른 건강한 세포는 굶어 죽게 됩니다. 종양세포는 단순히 성장과 증식을 멈출 수 없는 것 말고는 정상입니다. 이러한 종양세포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정상세포의 유전자가 손상되어 돌연변이를 일으켜 증식과 성장에 대한 정지신호를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종양의 시작과 진행에는 유해산소가 관계합니다.
세포의 유전자가 손상되는 이유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최근엔 '유해산소로 인한 유전자 손상' 이론이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체내에 과다한 유해산소가 발생하여 세포를 손상시키는 과정에서 유전자가 손상이 되어 성장과 증식에 대한 정지신호를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차로의 교통신호가 항상 녹색이 되어 차들이 달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런 상황의 세포는 성장을 멈추는 어떠한 지시도 받지 않고 계속 얻을 수 있는 영양분을 사용하면서 증식합니다.
종양의 초기에는 면역체계가 보호막으로 증식하는 세포 덩어리를 둘러쌉니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종양은 치료되나, 일반적으로는 유해산소가 이 보호막을 파괴하여 종양조직이 계속 자라게 합니다. 역설적으로 더 많은 유해산소를 만들어 냄으로써 종양세포를 파괴시키는 약물이나 방사선을 사용하여 치료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정상세포도 무차별하게 파괴하여 환자가 탈모, 체중감소, 면역결핍, 정신상태 이상과 같은 심한 부작용으로 환자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유해산소와 치매, 신경질환
번호:14 글쓴이: 사라나
조회:5 날짜:2004/01/31 16:14
유해산소는 인체 여러 조직의 질병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해산소의 공격에 가장 예민한 조직이 바로 신경계입니다. 신경조직은 다른 조직에 비해 지질이 풍부한 막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입니다. 지질은 유해산소에 의해 쉽게 공격을 받고 손상이 됩니다.
신경계 질환 중 항산화 능력감소와 관련된 병은 치매, 파킨슨병, 간질, 신경경화증, 허혈증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질환에서 항산화 능력을 증강시키면 신경조직의 기능이 좋아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신경계 질환에 항산화제를 시도해 볼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치매의 경우, 항산화제는 그 진행을 지연시키는 보조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신경세포가 노화됨에 따라 히드록시라디칼(유해산소의 일종)이 발생하므로 항산화제 투여는 신경세포 보호효과가 있습니다.
현재 파킨슨씨병에는 다양한 항산화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무서운 공포 중 하나는 치매일 것입니다. 인체는 건강하게 움직일지라도 정신적으로 무척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또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함께 겪습니다.
이제는 이런 신경성 질환에 대한 막연한 공포에서 해방이 되어야 합니다.
유해산소와 피부노화
번호:15 글쓴이: 사라나
조회:5 날짜:2004/01/31 16:19
피부는 표면에 위치하므로 무슨 변화가 와도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노화현상이 온 것도 가장 빨리 알 수 있는 조직입니다. 무슨 변화가 오면 굳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으므로 악화되지 않도록 닦고 바르고 영양분을 주면서 조심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체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과 대접을 받는 곳입니다. 만일 폐나 간도 피부처럼 겉에 나와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담배나 술에 쩔어서 거무튀튀하게 변하는 것을 금방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의사가 굳이 말을 안해도 금연, 금주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내부 장기는 몸속에 있으므로 겉에서 볼 수가 없습니다. 노화현상이 와도 피부처럼 금방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피부에 쏟는 정성의 절반만 들여도 속병이 많이 없어질 것입니다.
피부는 겉에 있어서 이렇게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습니다. 내부 장기와는 달리 자외선에 의해 시달림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화가 빨리 됩니다. 예를 들면 탄력성이 떨어지고 얇아지며 멍이 잘 듭니다. 피부 밑의 모세혈관이 넓어져서 겉에서 보아도 빨간 실핏줄이 보입니다. 머리가 빠지고 하얗게 되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는 것도 노화의 증거입니다. 물론 이런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피부를 제일 빨리 노화시키는 것은 자외선입니다.
피부 중에서도 제일 자외선을 많이 받는 곳은 어디일까요? 얼굴과 목 부위, 손처럼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곳입니다. 그럼 이제 옷을 벗고 거울을 한번 보십시오. 어디가 제일 주름이 많고 노화되어 보입니까? 바로 자외선에 제일 많이 시달린 얼굴, 목, 손일 것입니다.
간혹 건강잡지의 표지모델로 꾸준히 운동을 하고 단련을 해온 노인의 사진이 실리기도 합니다. 단단한 근육과 탄력 있어 보이는 몸을 자랑하며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몸매만 떼어 놓고 보면 20-30대 같습니다. 하지만 얼굴을 보면 나이를 속일 수가 없지요. 자외선을 쪼인 기간이 그만큼 길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햇빛아래서 매일같이 땀 흘리는 농부나 어부들을 보십시요. 얼굴이 너무도 오랜 시간 자외선에 시달려서 실제 나이보다 10-20살은 더 늙어 보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외선은 이렇게 피부 노화현상을 빠르게 만들뿐 아니라 조그만 반점을 만들기도 하고 두꺼운 각질을 만들기도 하며 때로는 피부암이 생기게 합니다.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가장 긴 파장을 가진 것이 A형으로 320-420나노미터(주:1나노미터(nm)는 10억분의 1미터)정도 됩니다.
그 다음이 B형으로 290-320나노미터, 가장 짧은 것이 C형으로 290나노미터 이하입니다.
C형은 지구 상층권의 오존층에서 흡수가 되어 걸러집니다. 하지만 A형과 B형은 지표면까지 도달하여 인체에 영향을 줍니다. 이중에서도 파장이 긴 A형 자외선은 피부 층으로 침투하여 피부를 검게 만듭니다. 또 탄력섬유에 손상을 주어 피부노화의 요인이 됩니다. 그리고 피부조직에서 유해산소 생성을 촉진시키지요. 반면에 B형 자외선은 직접적으로 피부조직의 DNA성분을 변형시켜서 피부를 뻘겋게 만들고 염증이나 수포를 만드는 자외선입니다. 실제 임상연구에서도 자외선을 쪼인 피부조직에서는 히드록시라디칼(유해산소)에 의한 손상흔적이나 지질의 산화변질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외선의 피부손상은 실내 썬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실내 썬탠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건강상식인 것입니다. 오히려 인공자외선은 자연적인 태양광선보다도 자외선 방출량이 더 많아 유해성이 더 큽니다. 더욱이 우리나라에서는 인공 썬탠의 적정시간, 노출량, 위험 사항 등에 대한 법적규정이 없어서 더 문제입니다.
유해산소와 항산화
번호:16 글쓴이: 사라나
조회:8 날짜:2004/01/31 16:34
4년 전 KBS에서 5부작으로 방영됐던 '생로병사의 비밀'이란 다큐멘터리를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당시 사람들은 누구나 궁금해 하고 있던 삶과 죽음을 둘러싼 베일이 벗겨지는 순간이 온 것 같은 기대감속에 텔레비전 앞으로 모여들었다. '생로병사...' 이는 모든 인간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이다. 아울러 영원한 젊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인류의 오랜 꿈이다. 현대과학의 첨단이론을 무기로 그 미스터리에 도전한 이 프로는 노화와 죽음, 장수 등으로 구성되어 1년간 7개국 해외 취재한 최첨단의 연구결과를 소개하였다. 당시 1부 '노화 - 아무도 늙고 싶지 않다'에서 노화의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법을 공개했었는데 이때 가장 유력시되고 있는 노화의 원인으로 소개됐던 것이 바로 '유해산소 (프리 라티칼/free radical)' 이다.
그 동안 왜 인간은 늙는가? 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많은 학설들이 제시되어 왔는데 이중 하나가 '유해산소'가 원인이 되는 프리라디칼 이론 (free radical theory)이다. 즉, 인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체내의 여러 효소반응에서 생성되는 유해산소 (산소이온, 수산기, 과산화수소)가 단백질과 반응해 효소의 활성을 잃게 하거나 핵산, 효소, 세포막을 손상시켜 세포의 죽음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이후 '유해산소'가 노화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여러 방송매체를 통하여 기사화 되었다.
산소는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나 사람이 숨을 쉬고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로 그 동안 긍정적인 이미지로 작용해왔다. 산소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로 생명을 이어 가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필요한 산소 농도 이상의 산소를 호흡하였을 경우 죽음에 이른다. 이것은 산소가 독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또한 산소 중에는 몸 안에서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떠돌아 다니면서 오히려 우리 몸을 병들게 하고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것도 있다. 이것이 바로 노화의 원인으로 주목 받는 '유해산소(Free radical)'이다. 유해산소는 인체 내 침투한 병원균을 살균하는 등 긍정적인 작용도 하지만 과도하게 발생시 문제가 된다.
보통 체내에 들어온 산소는 세포의 한 부분(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만들고 99% 가 안정된 물로 바뀐다. 세포는 영양과 함께 산소를 받아들여 에너지를 만들어 활동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세포에 있어 산소는 살아가기 위해 불가결한 것이다. 그런데 그 반면 세포에 들어가는 산소의 일부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물로 바뀌지 못하고 활성화 되어 산화작용의 강도가 강한(높은 반응성을 가진) 나쁜 산소로 바뀌어 세포를 만드는 물질을 산화시킨다. 이것이 바로 유해산소이다.
산소에 산화작용이 있다는 것은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사실로 십원짜리 동전에 붙은 푸른 녹이 바로 구리가 산화되어 생기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들 몸 안에서도 매일 산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막은 산화에 의해 특히 장해를 받기 쉬운 부분이다. 보통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2~5%정도가 유해산소로 바뀐다. 보통 유해산소(free radical)란 용어는 프리라디칼(oxygen free radical) 및 이것으로부터 파생된 여러 가지 산소 화합물들을 통칭하는 것으로, 산소 프리라디칼 (자유기, 유리
기)이라고도 불린다.
이들은 모두 반응성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유해산소가 높은 반응성을 갖는 이유는 분자구조에서 짝을 이루지 못한 전자가 있기 때문이다. 전자가 한 개 빠져 있음
으로 균형이 맞지 않게 되고 그 결과 산소는 높은 반응성을 갖게 되어 주위를 공격하게 된다. 참고로 산소는 급속히 다른 물질과 결합하는 성질이 있다. 다시 말하면 외짝 전자를 가진 산소는 스스로 안정된 상태가 되고 싶기 때문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게 된다. 결국 자신을 다른 누군가에게 주어 버리거나 다른 누군가를 뺏어오지 않으면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노화에 유해산소가 관여한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사실로부터 알 수 있다.
첫째, 기초대사율과 수명은 반비례 관계에 있다.
둘째, 노화과정이 진행됨에 따라 유해산소에 의한 산화적 손상물이 증가된다는 것이다.
셋째, 항산화제를 복용하거나 항산화력이 높아지면, 평균수명이 연장된다는 것이다.
한 예로 몸집이 큰 동물이 작은 동물보다 오래 살며 동물이 클수록 단위 체중당 대사율 즉, 산소 소비량이 적다. 기초 대사율이 높으면 그 만큼 단위 시간당 소모되는 산소량이 많아지며 이에 따라 생성되는 유해산소량도 증가하게 되어 유해산소에 의한 유해작용을 더 많이 받게 된다는 것이다. 또 유해산소에 의한 산화적 손상의 산물들도 노화에 따라 증가된다고 한다. 따라서 유해산소에 의한 산화작용이 노화의 원인이라면, 항산화제와 같은 약물로서 이 산화반응을 억제시킬 경우 수명은 연장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상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 유해산소는 정상적인 대사과정 중에 생성되어 생체 구성 성분들과 반응하여 산화적 손상을 일으켜 노화와 죽음을 초래한다. 이 유해 산소설에 의하면 연령증가에 따라 저하되는 유해산소에 대한 방어능력을 증가시켜 주면 인간의 수명은 연장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의학의 숙제가 되고 있는 각종 성인병, 심장질환, 발암을 비롯한 불치병들이 바로 유해산소의 산화적 작용과 관련이 있으므로 유해산소의 작용을 조절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곧 노화를 지연시키고 각종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위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유해산소는 인간 질병의 85%에나 관여하고 있다. 직접 원인이 되었든 간접원인이 되었든 유해산소(프리라티칼)이 관여되어 생기는 병은 다음과 같다.
백내장, 천식, 성인의 호흡부전증, 피부노화나 손상(주름, 착색 등), 구강암, 소화기암, 췌장암, 대장암, 폐암 등 각종 암,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증, 뇌졸중, 만성염증(류마티스 관절염, 신홍반성루프스), 급성췌장염,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장염, 클론씨병), 쇼크상태, 뇌나 척수손상, 파킨슨병, 진성 당뇨병, 노인성 치매, 간경변, 아밀로이드중(amyloidosis) 등이다. 통상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2~5%정도는 유해산소로 바뀌어 지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인체 내 항산화 벽을 뛰어넘을 정도로 생성되는 유해산소 과잉현상이다. 이의 원인으로
1. 스트레스
2. 자외선
3. 방사선
4. 화학물질(농약, 살충제, 의약품, 질소 화합물)
5. 과격한 운동(힘든 육체노동), 과식, 음주, 흡연
6. 각종 공해 등이다.
최근엔 각종 공해 등 환경요인으로 생체 내 유해산소의 생성과 제거의 균형이 많이 깨어지고 있어 항산화 성분을 외부로부터 보급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통상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2~5%정도는 유해산소로 바뀌어 지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인체 내 항 유해산소는 높은 반응성 때문에 우리 인체에 여러 해를 일으키게 된다. 즉 높은 반응성을 갖고 있는 유해산소는 난폭하게 돌아다니거나 소동을 피우는 동안에 생체를 손상시킨다. 즉 세포를 공격해서 스스로는 안정화되면서 다른 물질의 고유 성격을 잃게 하는 무시무시한 테러리스트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과격한 산소가 인간 질병의 85%를 관여하고 있다고 하니 암, 동맥경화를 위시하여 노화에 이르기까지 질병의 원인을 추적해나가다 보면 거의 대다수의 질병의 이면엔 유해산소가 도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해산소는 수퍼옥사이드 즉 과산화지질(H2O2)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은 혈관 벽이나 세포막의 구조를 파괴시킨다. 슈퍼옥사이드가 혈액이나 생체막의 불포화 지방산을 공격해 거기에 있는 수소로부터 전자를 한 개만 빼앗아오면 이번에는 그 수소가 전자 한 개의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스스로를 안정화 시키고 싶기 때문에 옆의 수소로부터 역시 원자를 빼앗게 된다. 이렇게 해서 순차적으로 옆으로 옆으로 원자를 빼앗는 소동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그 일대가 과산화지질 투성이가 되고 한번 전자를 빼앗긴 불포화 지방산은 인근의 전자를 빼앗는다 해도 원래의 모습으론 돌아가지 않는다. 이렇게 과산화지질이 되어 세포막이 붕괴되면 DNA나 세포의 기능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다른 조직이나 장기에도 장애를 주게 된다. 그리고 과산화지질이 혈관 내에 고이게 되면 혈관벽이 약하게 되어 뇌 장애나 장 장애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사실, 인체 내에서는 유해산소보다도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바로 과산화지질이다. 유해산소는 강하지만 작용 시간이 매우 짧고 주로 세포 표면에 작용하는 데 반해 과산화지질은 약하지만 작용시간이 매우 길고 주로 세포 내부에 침투하여 작용한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