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은 지난해 출판된 "감염신화""The Contagion Myth: Why Viruses (including "Coronavirus") Are Not the Cause of Disease"의 13장 "코비드19 백신" 중 두번째 부분을 번역한 글입니다.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는 제너의 발자취를 따라 닭 콜레라 백신(효과가 없었음)과 탄저병 백신(많은 농부들에게 강요되었고 그들의 양은 어쨌든 죽었다고 보고됨3), 그리고 마침내 1855년에 광견병(공수병恐水病 이라고도 함) 백신을 개발했다. 그 전제는 질병의 근원을 덜 치명적으로 만들어 건강한 사람에게 접종하면 그 사람은 면역이 생겨 본격적으로 질병에 걸려도 아프지 않게 된다는 것이었다.
파스퇴르 시대에도 의사들은 광견병이 특정한 질병인지를 의심했다. 개는 굶주리고 방치되면 사나워진다. 정신 이상으로 이어지는 신경계 질환은 모든 종류의 상처, 특히 자창(찔린 상처)의 여파로 발생할 수 있다. 광견병의 가장 가능성 있는 원인은 일종의 파상풍이나 보툴리누스 중독이다. 둘 다 자창과 같이 혐기성 조건에서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클로스트리디움 독소와 관련이 있다. 파스퇴르 시대의 의사들은 개에게 물리면 석탄산(石炭酸, carbolic acid) 으로 소작(산, 알카리 등으로 화학적 손상을 입히는 것)하여 탁월한 치료 성과를 거두었다. 한 의사는 약 400명의 개에게 물린 희생자를 소작했다고 보고했으며 단 한 명도 광견병 질환을 앓지 않았다.4
그러나 파스퇴르는 개에 물린 피해자에게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광견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광견병으로 의심되는 동물의 타액, 혈액, 뇌 또는 척수의 일부(보통 뇌척수액)를 채취하여 살아있는 토끼에게 주입한 다음 토끼 척수의 세포를 노화 및 건조시켜 광견병 백신을 만들어 인간에게 주사하였다.
그의 첫 번째 환자인, 심하게 물린 9살 소년은 의사가 상처를 소작한 후 백신을 맞았고 회복되었다. 파스퇴르는 자신의 성공을 선언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운이 좋지 않았다. 찰스 벨 테일러(Charles Bell Taylor) 박사는 1890년 7월 내쇼날 리뷰(National Review)라는 출판물에 기고한 글에서 파스퇴르의 환자들은 죽었지만 그들을 문 개는 건강했다는 많은 사례를 나열했다.5 이러한 경우 중 하나가 그리스의 알렉산더 왕(1917-1920년 재위)이었다. 파스퇴르는 자신의 보고서에서 성공률이 높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 숫자를 조작했다.6
의학 실천에 있어서 어떤 주제에 대한 교리가 너무 경직되어 있어서 진실이 명약관화한데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그것을 보지 못할 때가 있다. 전염병에 대한 "영구적인" 면역 개념이 그런 경우다. 의대생들은 교육받는 초기에 우리의 면역 체계는 한 번 감염되면 다시는 그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조직되어 있다고 배운다. 아마도 우리 면역계의 두 단계가 함께 작용하여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대한 기억을 생성하여 평생 지속되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백신에 대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세기에 걸쳐 이 면역 기억의 세부 사항을 연구해 왔다. 면역 이론은 또한 누구나 아동기의 전형적인 질병에 평생 두 번 걸리는 일은 없다는 단순한 관찰에서 나온다. 그러나 의학의 많은 아이디어들과 마찬가지로 진실은 훨씬 더 복잡한 것일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두 가지만 간단히 관찰해 보아도 평생 면역이란 전제에 의문이 간다. 첫 번째는 패혈성 인두염(strep throat, 연쇄상구균에 의한 인후염으로서 아이들에게 잘 발생한다)과 같은 특정 세균성 질병이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박테리아 감염에 관해서는 평생 면역 구조가 없다.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 동안 수차례 감기와 독감에 걸린다는 것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이것들이 단지 다른 "바이러스"에 걸린 것에 불과하며 한 가지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다고 해서 다른 바이러스에도 면역을 갖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우리는 또한 수두에 걸린 아이는 나중에 수두의 또다른 형태인 대상포진에 걸리기 쉽다는 사실을 알고 일반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와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증상은 다르다. 이와 유사하게, 많은 사람들이 단순포진(cold sores,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입술, 입 도는 코에 작고 아픈 물집을 만든다)이나 "헤르페스" 발병을 반복적으로 경험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들에는 평생 면역이란 없다.
흥미롭게도 파스퇴르와 다른 사람들이 질병의 원인은 세균이라는 이론과 평생면역이라는 추론을 공식화할 당시 많은 과학자와 의사 들은 동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반대자 중의 한 사람은 알프레드 왈래스(Alfred Russel Wallace) 교수였다. 그는 자신의 책 “The Wonderful Century”에서 그는 천연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배가 난파한다든지, 기차나 마차 사고를 겪는다든지, 집에 불이 난다든지 하는 특수한 사고를 두 번 겪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 중 어느 것도, 한 번 겪으면 그러한 사고를 또 다시 겪지 않는다는 면역을 부여하지 않는다. 어떤 면역이나 보호를 증명하는 데 있어서 그처럼 너무나 희귀한 천연두나 그 외 다른 발효성(zymotic) 질병들이 두번째로 공격한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순전히 통계적인 문제를 다룰 능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왈래스는 스위스 베른 대학교의 위생 및 건강 통계학 교수인 아돌프 포그트(Dr. Adolf Vogt)의 연구에 대해 설명한다. 포그트는 천연두에 걸린 사람들과 이들이 뒤이어 천연두에 걸릴 감수성(어떤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감염이 될 수 있는 성질)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는 천연두에 한 번 걸린 사람들이 한 번도 천연두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실제로 두 번째 발병할 확률이 63%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포그트는 이렇게 결론지었다. “이 모든 것은, 자연적인 질병이든 아니면 인공적으로 생성된 질병이든, 천연두의 공격을 받으면 면역이 생긴다는 이론이 허구의 영역으로 격하되어야 한다는 우리의 주장을 정당화한다.”
왈래스는 이어서, 천연두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실제로 천연두로 인한 사망률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왈래스는 과도하게 예방접종을 받은 미국 군인들이 영국 레스터시의 마을에서 사용하는 위생 방법에서 얻은 결과와 비교할 때 사망률이 더 높다는 것을 연구했다. 다음은 왈래스가 내린 결론이다.
따라서 백신 재접종을 받은 육군과 해군들은 거의 완전한 면역을 갖는다고 대중들은 수년 동안 속아왔는데 이 모든 진술이 절대적으로 거짓이라는 것이 완전히 입증되었다. 미국인들이 말하는 "뻥"(bluff 기만)이다. 어떤 면역도 없다. 그들은 보호되지 않는다. 감염에 노출되었을 때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또는 더 심하게 고통을 겪는다. 1878년부터 1896년까지 19년 동안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레스터시는 천연두로 인한 사망자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등록국장은 평균을 1000명당 0.01명, 즉 인구 1백만 명당 10명으로 표시하였다. 1876년 ~ 1889년에는 천연두 사망자가 1명 미만이었다. 여기에 진정한 면역, 진정한 보호가 있다. 그것은 위생과 격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백신 접종을 거의 무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육군도 해군도 이와 같은 결과를 전혀 보여줄 수 없다.7
주석
3. R B Pearson, Pasteur: Plagiarist, Imposter: The Germ Theory Exploded (A Distant Mirror, 2017) 64.
4. Ethel D Hume, Bechamp or Pasteur? (A Distant Mirror, 2017) 295.
5. Ibid, p. 296.
6. Ibid, p. 299.
7. Professor Alfred Russel Wallace. The Wonderful Century (Kessenger Publishing LLC, 2006) 296.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