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특유의 볶음밥인 빠에야의 원산지가 발렌시아라고 한다. 이 고장은 스페인 제일의 쌀 생산지로 해물이나, 육류, 나물등으로 만든 각종 빠에야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3월 12일 부터 19일 가지 열리는 '불의 축제'를 보기 위해 때를 맞춰 우리는 이곳에 왔다. 스페인 3대 축제로 알려진 이 불의 축제는 1년동안 만든 수 백개의 종이 인형을 축제 마지막 날에 불을 태운다고 한다. 장관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다녀야 할 여정이 많아서 불의 축제는 2일 간 만 보기로 하였다.
간 밤에 푹 쉬어서 그런지, 오늘은 차를 움직이지 않기로 해서 인지 몸과 마음이 가쁜하였다.
바르셀로나 부터 시작한 이번 여정이 6일 째를 맞이 하다 보니 그동안 긴장 속에서, 미지의 세계를 보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잘 견딜 수 있었다. 비록 차를 타고 이동하지만 하루에 각 도시마다 걷는 거리가 10여 Km정도가 되어 어느 정도 운동도 된다고 생각된다. 갖고 간 '만보기'를 밤에 Check해 보면 하루에 만보 이상을 걷고 에너지도 1000cal이상 소비하고 있어 차를 타고 매일 이동하면서 부족할지도 모를 운동량이 충분하여 다행이였다. 숙소를 구시가지에 정하고 걸어서 여러 유적을 둘러 보니 일반 단체 여행보다 더 자유스럽고 그 도시의 야경과 밤 문화에 어울리는 챤스가 많아 이러한 여행을 통하여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 가독교 문화의 발자취와 교회를 들려 기도하면서 순례자의 길을 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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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열리는 중앙시장에서 정공이 싱싱한 생선을 우리나라와 비교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정공은 우리나라 어 시장 보다 어종이 다양하지 않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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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지역의 특산물, 2-3년 이상 돼지 뒷다리를 숙성한 것으로 '하몽'이라고 한다. 스페인 사람들은 빵에 넣어 먹거나 그냥 먹기도 하는 주식이다. 나는 이번 여정에서 하몽 버거나 센드위치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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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도 그다지 비싸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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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분주한 발렌시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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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향기 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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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지정 문화 유산인 La Lonja, 15세기에 건축된 고딕, 무데하르 양식으로 상품 거래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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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론하 건물 입구, 조각물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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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론하 내부 인테리아가 아름답고, 특히 원형의 기둥 조각이 섬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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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과 미칼레트 탑을 바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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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앞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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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2년 이슬람 시대 모스크가 있던 자리에다 성당을 200년에 걸쳐 건립하다. 성당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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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에는 고야등 유명 작가의 성화가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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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레리아는 우리나라 꽈베기와 비슷한 것으로 튀기는 올리브 오일이 너무 깨끗하여 나도 츄레리아 하나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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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렌시아 남쪽에 잇는 cuella 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