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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기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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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에 관한 글 스크랩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인간의 구조)
쏘피아 오브 지저스 추천 0 조회 29 17.08.23 21: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인간은 성경의 표현대로는 흙으로 빚어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음으로써 산 혼이 된 것입니다. 지극히 단순한 이 표현은 우리 인간의 구조를 정의하는 데 있어서 비할 데 없는 표현입니다.


인간의 육체는 흙과 같습니다. 호흡은 생명의 기운이며 이 생명체가 살아 있음으로 혼 즉 정신 활동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이 정신 활동은 육체와 생기가 분리될 때 즉 호흡이 끊어질 때 소멸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정신 활동은 상상을 다 할 수 없도록 놀랍고 신비합니다. 역사와 문명은 모두 인간의 정신 활동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단순합니다. 전기로 작동되는 기계에 전기의 공급이 끊어지면 그 어떤 기계라도 순간적으로 모든 기능이 정지되고 맙니다. 아무리 기능이 놀라운 기게라도 그 활동이 전기의 공급에 절대적으로 매달려 있는 것처럼 인간은 복잡 미묘하고 기상천외한 모든 기능들이 다만 호흡에 매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호흡에 매달려 있는 하나의 놀라운 기계일 뿐입니다. 육체는 단지 이 호흡을 따라서 혼(정신활동)을 생산하기 때문에 씨를 받아 열매를 맺는 흙과 흡사합니다. 만물 중에 그 어느 것도 흙보다 더 육체의 성질을 잘 규정해 줄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그 어느 누구라도 하나님의 말씀의 정의를 벗어날 수 없고, 인간의 어떠한 정의도 하나님 말씀의 정의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나는 성경의 이 정의를 깨닫고 내 인생이 단순 명료하게 정리정돈되었습니다. 주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재물의 관리 때문에 번민하는 어느 부자에게 "오늘 밤에 네 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눅 12:20)." 라고.


인간은 외부로부터 지음 받았으며 공급을 받으면서 순간순간을 살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흙이 씨가 오지 않으면 황폐해지듯이 인간은 공급이 없으면 죽습니다. 공기와 햇빛과 물과 양식... 그 어느 하나라도 공급되지 않으면 생명은 끝이 나고 생명이 끝나면 혼의 활동도 끝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이렇게 인간을 창조해 놓으셨을까요? 지음 받은 인생으로서 그 깊은 뜻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제 소견으로는 일차적인 생명의 구조는 더 나은 생명을 위한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일차적 생명이 지음 받았고 공급을 통하여 놀라운 혼의 활동을 가짐으로써 만물을 지배하고 다스리듯이 이차적 생명도 이렇게 지음 받고 공급받음으로써 더 나은 생명의 활동을 가져서 그 지으신 자의 깊은 마음을 알고 그것을 살아내 하나님을 대신하고 표현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하나님을 표현하는 것은 영광임).


그러면 누구에게 지음 받고 무엇을 공급받음으로써 이차적 생명의 영광에 이르겠습니까? 일차적 생명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에 의해 지음 받았지만 이차적 생명은 우리가 본 바요 들은 바요 주목하고 만진 바 된 한 영원하고 진실한 말씀의 공급을 받아서 성장하고 생활함으로써 그분의 생명의 표현으로서 그분의 영광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예수는 진실이십니다. 내가 이분을 따르는 이유는 그가 진실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분 앞에서 모든 인간은 거짓입니다. 거짓이라 함은 꾸며졌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린 상태에서 보인 그 인생을 감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거기 있는 그 폭로된 인생의 진실 앞에 내가 거짓됨을 발견했고 그 진실 앞에 내가 비쳐져서 감출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인생을 찾아야 하고 다시 낳아져야 하며 새로운 공급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진실해집니다. 이 진실을 찾으면 제 2의 인생, 이차적 인생은 숨이 코에 붙은 가련한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영광스러운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출처: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 먼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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