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없는 도전의 시작
워낙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좋아하고
동시에 두 세가지를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면서 일에 탄력을 주어 무엇보다도 좋다.
업무시간에 국한되지 않고 자율적 시간이 많아지면서 우언가 생산적이고 비전을 세우는 것을 궁리한다
그리고 감히 경영학박사에 도전해 보기로 한다.
그러면서도 내가 ? ,경영학박사를 !
몇일을 망설이다가 특유의 저돌적 발상으로 석사 지도교수님을 찾아 뵙고
왜 박사가 되고 향 후 무엇이 되고자 하는 지를 말씀드려 일단 승낙을 받았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필자가 전적으로 학문에만 열공하는 것도 아니고 사회생활을 겸하면서 하니 힘들었다.
직장생활,의정활동,환경운동,그리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동시에 하다 보니 어뗜 때는 정신이 혼미할 때가 가끔씩 일어나곤 하였다.
박사과정은 주로 발표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내 순서가 있기 1주일 전 부터는 자칭 비상상테를 선언한 것이
한 두번이 아니 었다.
난 이미 그 때 협동심,팀웍 뭐 그런 걸 박사과정에서도 감지했다
최근에 성공하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걸 카네기 멜론대에서 발표했는데 인맥지수(NQ)가 높아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도 역시 혼자 힘으로 바둥대는게 아니라 선,후배,동료의 지원이 필요조건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지평을 넓혀 가는 것 같고 지식의 깊이를 더 하면서 세일즈 실무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이론에 대한 고찰과 사례연구는 보약같은 귀한 것들을 맛 볼 수 있어 흐뭇하였다.
그리고 그 때 또 하나의 깨달음을 얻는다.
사람은 죽을 때 까지 배워고 익혀야 뭐가 뭔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며 세상을 정말 볼 수 있다고 ~~~
석사논문이 국내최초라고 하여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필자의 직장인 대우자동차 CEO에게 영업마케팅에 대한
보고를 할 때 자신감에 젖어 어깨에 힘이 들어갔었는데 박사과정에서의 배움으로 그 시절을 복기해 보니
고개가 떨구어지고 자아가 작아 지는 것을 느끼면서 자만감에 대한 자신이 참 창피하였다.
만약 내가 공부를 계속하지 않았다면 난 얼마나 나만의 좁은 세계에서 아집으로 점철되었겠나 !
10여년 쯤으로 기억하는데 혜종스님의 평생화두가 '죽을 때 까지 배워라'라 하였는데 그 때 정말이지
공감하고 또 공감하면서 사람은 배워야 한다는 것을 주변 인물들을 보면서 더욱 더 절감한다.
그래서 배움을 게을리 하는 자, 그대 이름은 무식 또는 용감무쌍 !
재 도전
경영학박사가 되고 기분이 참 좋았다.
새로운 호칭이 생기고 명함에도 직위와 함께 기입하게되니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김박사 !
회사가 잘 되고 가정이 화목하고 사회가 안정되며 나라가 건전하면 인생 뭐 더 바랄걱이 없나 ~~~
국내최대 벤처의 메카 메디슨이 코스닥 버블붕괴로 말미암아 동시에 투기 등급으로 떨어진 후
경영의 위기에 몰린다.
조직적 상황도 설상가상이다.
그래도 워낙 무도로 심신을 단련한터라 의기소침하질 않는 성격이 스스로 고마웠다.
인간지사 새옹지마인데 어뗳게 해야 할지는 일단 순리에 맡겨두는 것도 괞찮다 생각했다.
뭐 또 달리 할 수 있는 능동적 대처도 현실적으론 쉽지 않을 터이니 ~~~
세월은 흘러 지자제 선거가 실시되었다.
머뭇거릴 수 없는 현실의 상황에서 다시 4년 만에 도전하기고 굳세게 맘 먹고
경선에서 어렵게 승리하고 본선에서 재밌게 당선됐다.
그 때 마음속으로 뜨겁게 울었다.
지난 4년의 고된 시간에,가족고생에,도와 준 모든 분들께 고마워서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삶이
어뗜 것인 줄 그 때 조금 알았다.
경영과 행정의 융합
지방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행정기관의 사무감사와 예산심의 그리고 민원해결에 머무르지 않고
행정시비스 제고 차원의 대안을 개발하고 제시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경영의 효율성과 행정의 안정성을 어뗳게 접목시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인지를 많이 연구하게 된다.
그 가운데에 우선적으로 정기적 교육을 통한 공무원들의 행정서비스 마인드의 혁신과 업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었다.
그 시절 서울시청을 벤치마킹할 것을 시절질문 시 대안을 제기하고 일회성이 아닌 주기적이고 정기적 교육을 실행 할 것을
주문하였는데 느닷 없이 필자에게 2시간 커리로 공무원 교육을 의뢰한다.
체계적으로 정기적 교육을 우선 실행 할 것을 주문한 것은
교육을 하지 않고는 공무원의 의식이 변하지 않고 의식이 변하지 않으면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개선도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 이는 마케팅의 기본적 개념인 니즈Needs)에 기인한다.
마인드 변화가 먼저 일어 나야 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업무역량을 향상 시킨다면 그것이 바로 선진화된 행정서비의 실현을
구현하게 될 것이다.
또한 공무원의 업무에 따른 보상체계에 대한 개선도 시정질문을 통하여 대안을 개발하게 요구한다.
시민들이 공직세계를 부정적 시각에서 보면 '복지부동','무사안일' 하는데 필자 견해로는 다 이유가 있었다.
업무개선을 시도하다 보면 시행착오와 실패가 당연히 따르는데 이에 대한 제도적 지원은 없고
바로 징계위원회에서 처벌을 한다면 그 누가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수고를 하기 위하여 밤을 지새우고 고난의
수고를 하겠는가 ?
그리고 보상시스템을 보니 고작 소수의 금액정도로 동기부여를 하게 되는데
그정도의 보상책으로는 본인의 고유업무만을 아무 탈 없이 하려 하는 것이 인지상정 아니 겠는가 ?
업무개선책에 대한 대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현실적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고,
본격적으로 필자가 나서고 싶지만 의원에겐 권한 밖의 사항이라 어찌 할 수가 없다.
공직을 떠난 직후 시장이 마련한 저녁자리에 배석한 신임 기획관리실장이 덕담을 건넨다.
'회의시 김의원님이 대안을 많이 제시하고 공무수행에 이해가 깊어 공무원들이 회의 시 많이 거론합니다'
그러더니 감사합니다 하시더라~~~, 보람을 느껴 보면서 아쉬운 순간이었다.
상임위원회 활동에서도 대안이 없으면 가급적 질문을 자제한다.
왜냐하면 굳이 집행부의 본연의 고유업무를 미주알 고주알 질문 한다는 것이 행정낭비의 일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행정시스템에 매년 점진적으로 경영의 효율성을 접목시킨다면
지금 화두가 되고 있는 공기업의 민영화 해결과정도 연동 되리라 생각해 본다.
공익성을 우선 추구해야 하지만 방만경영으로 수익성을 무시한다면
결국은 국가 사회 전체가 공멸한다는 것을 다른 나라의 사례가 시사하고 있지 않는가 ?
행정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경영의 효율성 접목을 이젠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
첫댓글 박사님의 끝 없는 도전을 응원드립니다.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