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유학생에게 서부지역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한국에서의 항공편 또한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 공부하기 좋은 조건들도 갖추고 있습니다...
1. 상해가 있는 동남부나 광주, 홍콩이 있는 남부 지역에 지해서 언어환경이 좋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중국은 지역마다 모두 방언이 있습니다다...
북경 또한 북경어가 존재할 정도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상해어나 광동어의 경우는 그 정도가 지나쳐서 같은 중국인들끼리도 서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서남부지역의 언어는 상해어나 광동어와는 달리 북경언어구에 속하기 때문에 보통화와 비슷한 부분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사천어가 있지만 생활하다가 보면 보통화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처음 사천으로 온 중국사람들도 사천어를 다 알아들으니까 말이죠...
2. 서북부지역보다 생활환경이 좋습니다...
서북부 즉, 우루무치와 같은 지역은 외국인이 살기에는 좋은 환경이 되질 못합니다...
하지만, 성도는 서부대개발의 중심 도시로서 다른 도시와 비해 생활환경이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비록, 일반 대중교통의 막차시간이 이른 것이 불편하다면 불편합니다...
3. 풍속, 습관, 생활방식 등 문화환경의 보존이 잘 되어 있습니다...
북경이나 상해와 같은 지역은 사실 지역적인 특색은 퇴색된지 오래입니다...
북경은 고궁을 비롯해 많은 문화유산이 남아 있지만, 상해의 경우는 우리나라의 도시와 별반 다를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천은 장족을 비롯해 여러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으며 그들 나름대로의 풍속과 전통문화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4. 물가가 쌉니다...
성도는 예로부터 "천부의 국가"라 해서 토지가 비옥하고 천연자원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물론, 세계문화유산에도 등록된 "도강언"의 '수리공정'에 의한 것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1년 3모작이 가능한 사천은 다양한 먹거리과 물가가 저렴합니다...
5.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시내에는 유비이 묘가 있는 삼국문화유적지인 "무후사", 노자를 기리기 위한 "청양궁", 두보가 일생을 가장 편히 보내며 많은 작품을 남긴 "두보초당" 등을 비록하여 "금사문화유적지", "팬터생태기지" 등이 있습니다...
주변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도강언", "구채구", "황룡", "낙산대불" 등을 비롯하여, 불교성지인 "아미산", 도교성지인 "청성산", 만년설산인 "서령선산", "삼성퇴" 등 주변에 볼 거리가 풍부하고 다양합니다...
6. 한국인이 적습니다...
현재 성도에 있는 한국인은 대략 600여명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서 적습니다...
북경, 상해 등의 한 유명대학에 있는 한국유학생만 1000명 이상인것에 비하면 사실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월부터 한국총영사관도 업무를 시작하여 한국이이 도움이 필요할때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 한국식당, 한국식료품 가게 등도 있어서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저렴한 물가와 좋은 언어환경 그리고, 공부를 하다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낄때면 언제든지 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