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매와 홍매,
그 차이는 무엇일까?
청매는 표피가 그림(상좌1.하좌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열매와 잎이 푸른색을 띠고, 단단해 보인다.
반면, 홍매는 그림(상우2.하우2)에서 보듯이 열매와 잎이 붉은색을 띠면서, 부드러워 보인다.
청매의 대표격인 옥영, 백가하, 그리고 그림에 나와 았는 품종은 순천(順天)에서 개발되었다고 하여 천매(天梅)라고 불리운다.
홍매의 대표격인 남고로서 그림상우2와 하우4와 같이 잎과 열매가 약간 붉은끼를 띠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매실을 선호하고 있다.
해서, 나도 청매실의 본수를 늘렸을 뿐만 아니라 청매실의 묘목이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묘목의 판매를 위한 제안에서도
-. 판매가 목적이시라면 청매를 권하고,
-. 자신이 음용하기 위한 것이라면 남고를 권하고 있다.
7년여의 경험에 비춰보면,
청매실의 경우엔, 사각사각하는 매실의 신맛을 느낄 수 있어 장아찌용으론 사용하였고,
홍매실의 경우엔, 엑기스용으로 활용하였을 때, 그 맛과 향은 따라올 자(者)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성질에서도
청매실의 경우엔 조금만 부주의하여도 깨지거나 상처입기가 십상이지만,
홍매실의 경우엔 그 성격이 유하는 듯 하여 나는 좋다.
가끔 전화상으로 물어보는 매실애호가들에게 나는 이렇게 답을 한다.
"매실농장을 하는 나는 청매실은 먹지않습니다."
왜 그렇게 극단적인 표현을 했을까?
보다 자세한 사항은...010.3624.8342로 문의바랍니다...
...매실곰과 장아찌도 판매용으로 만들어 볼까...
첫댓글 깊숙한 지식은 없지만 저도 홍매를 선호합니다 뭔지모르지만 청매는 청년기라고보면 홍매는 사십후반이라 표현됩니다 그냥 제 생각이지만요 ㅎㅎㅎ
그런 표현도 그럴 듯 합니다만... 하지만, 홍매와 청매는 태생이 다릅니다.
홍매 청매가 그런 중요한 차이가 있었군요... 수확량에 있어서의 차이도 날 것 같은데.. 홍매가 적을 듯한데요..
수확량에 큰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그저 모든 면에서 홍매가 더 효능이 좋을 뿐 더러 매실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데, 소비자들에게 매실하면 청매라는 등식이 깊숙히 박혀있는 듯하여 아쉬울 뿐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두 종류를 생으로도 맛을 보셔보시고, 동시에 같은 조건으로 담궈서 직접 확인 해보세요.
아~홍매가 액기스는 더 좋다는걸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글 잘 읽어습니다.....^^
이번에도 전 홍매를 주셔서 정성껏 담궈두었습니다.
작년에 만든 매실엑기스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맞이하고 있어요.
선생님 감사드려요, ^-^
저희 농원에 저온저장고에는 홍매로 담근 매실엑기스가 익어갑니다. 2009년도산도 있습니다..
매실구입시기는? 적어도 6월 5일(망종)이후에 하세요. 그 전의 것은공짜로 줘도 먹지마세요. 그 이유는 본 게시글에서 찾아보세요.
하하....공학박사님이 매실전문가이시기도....가정에서 매실엑기스를 오래 보관하는 좋은 방법은?
옹기에 자연상태? 아님 유리병? 아님 패트병에 김치냉장고? 알려주시길....
앵속은 청매입니까, 홍매입니까? 제가 앵속을 40주, 남고를 30주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엉뚱한 짓, 하느라 정신없네요.
우선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 누구든지 관심을 갖게 되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 옹기에 자연상태, 유리병, 패트병에 김치냉장고? 모든 조건에 의한 보관을 해봤고, 하고 있는 중입니다.
헌데, 별 차이는 없는 듯합니다. 단지, 드시기전에 차갑게 혹은 뜨겁게 드실 것이냐하는 관건인 것 같습니다.
-. 앵숙은 청매의 일종입니다. 남고는 홍매의 일종이구요..
이상입니다.
동우원 원장 하얀머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