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포 재실에서 묘사를 지내고 남지 장어구이 집에서 점심 식사를 겸한 종중회의에서 제2대 영산신씨상장군파소종중 회장으로 신지원 종원을 추대하였습니다. 앞으로 종중의 일을 32대에서 33대가 주축이되어 추진하게 되어 활기에 넘치는 종중의 앞날이 예상됩니다. 신지원 회장은 이날 묘제와 종중회의를 위해 전날 11시 서울을 출발, 새벽 3시에 부산에 도착, 택시를 타고 18km를 이동하여 수영구 민락동에 있는 우리집(전임 회장 신종봉)으로 와서 합류하여 4시에 남지로 출발, 5시 남지 도착하는 강행군을 하였습니다.
벌초시 안전장비를 구비한 신지원 회장의 2년 전 모습.....
특히 이번 종중회의에서 총무로 난동할아버지 집안의 장손 신해영 종원을 선임, 이제 명실공히 집안의 실무진이 60대에서 30대로 교체되는 파격적인 행보가 시작되었습니다. 신해영 종원의 겸손하고도 조리있는 인삿말이 여러 종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종회에서는 고문으로 신종문, 부회장은 신종균, 신종훈(반여동), 운영위원은 신종선, 신종길 종원으로 그대로 연임하기로 하였고 다만 감사는 신종룡 종원을 새로 선임하였습니다.
그리고 종중 규약 중 소종중 사무소는 초대회장의 거주지에 둔다는 조항을 회장의 거주지에 둔다로 개정하였고 7조 의결 항에 휴대전화를 이용한 종중카톡채팅창(혹은 밴드)으로 총회나 임시총회를 대신할 수 있다라는 조항을 첨가하여 전국에 흩어져있는 종원들이 물리적으로 한 자리에 모여 종회를 하기가 어려운 현실여건을 반영하였습니다.
그리고 묘제비 징수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한 결과 임술년(1982년 1620근 원곡)에 책정한 묘제비 차등배정의 문제점을 10여 년전 일차 개정하여 징수하고 있으나 더 이상 임술년 원곡의 차등배정의 의미가 없다고 보고 앞으로는 묘제비를 균등배분하여 징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장남과 차남 3남의 비율문제로 시일을 두고 검토하기로 하였습니다.
올해 종중회비 입금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4년 현재 종중회비 적립액은 위 도표와 같이 931,330 원 입니다. 이것은 차기 종중집행부로 이월될 것입니다.
이번 종중회의 장소는 남지장어구이집.....남지 장날이라 여타 식당은 다른 손님으로 산만할 것 같고해서 평시에 5시에 가게문을 여는데 특별히 부탁하여 장어국밥과 오삼불고기로 점심을 맛나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