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춘천에서 있은 '2019년
제2차 발달장애 부모대학'에
참가를 하였다.
앞으로 지적발달장애인지부를 운영하려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해야 하기에 아침 일찍 출발하여 춘천 점말촌이란 곳에 도착했다.
오늘 이곳에서 강원도 특히 춘천거주 지적발달장애인을 둔 부모님들이 모여 대화와 정보를 교환하고농산물 만들기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은 꽃으로 전을 만드는 체험과 매실짱아치를 넣은 고추장만들기를 직접 체험을 하였다.
90분의 수업이 끝난후 그곳에 30분정도 모인 어머님들이 자기소개 발언시간이 있었는데
모두들 말씀을 잘하셨다.
그 체험교실안에
남자는 나만 있었던터라
무슨 말을 할까 망설이던 중에
내차례가 돌아와 얼떨결에
아들 필규가 40차례의 수술을
이겨낸 역경과 지적장애가 있지만 운전면허를 시험으로 취득했다는 말에 전부 소리를 지를 정도로 놀랬다.
이어서 운전면허를 취득해서 승용차를 사줬더니 직접 운전하고 다니면서 군청 장애인일자리도 다녔다고
얘기하자 박수와 함께 모두들
아들을 어떻게 가르쳤는지 질문으로 교실안이 술렁거렸다.
곧 식사가 예정되어 있어 바로 정리를 하고 자리를 옮겼는데 식사후에 두분의 어머님이
정말 진지하게 자식교육과 부모의 역할, 부부간의 애정등
우리부부의 경험을 궁금해하고
많은 질문과 함께 아빠들 교실
에 오셔서 강의를 해주시면
좋겠다는 요청도 받았다.
대화를 하면서 장애를 가진
부모들 특히 어머니들의 아픔과 간절함 절실히 느꼈던 오늘이었다.
카페 게시글
철원군지적발달장애인협회
바우네가족 춘천 발달장애부모대학 참석
바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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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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