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도 어김없이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렸습니다.
주제어는 <믿을 구석>!
상큼한 이 주제어를 보자마자 떠오른 이모티콘이 있었습니다.
믿음의 하트를 뿅뿅 날리며 듬직한 등에 다가가서 기대고 있는 편안함!
세상 어딘가에 <믿을 구석>이 있다는 것만큼 든든한 일이 있을까요!^^
이 주제어가 갖는 힘에 이끌려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참 놀랍고 가슴을 웅장하게 했던 것은
길고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할 만한 출판사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던 멋진 부스들이었습니다.
80주년의 세월을 담아내고 있는 <현암사>!
뜻깊은 50년의 시간을 지켜와 주신 <문학과 지성사>!
정말 등을 기대고 싶을 만큼 든든한 출판사계의 거목들이십니다.
조금 특별한 시선을 갖게 해 주었던 부스들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서점을 통해 읽을거리로 우리 독자들을 감동시켜주었던 많은 출판사들이
이번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다양하고 다채롭고 신선하고 생동감넘치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들로
우리 독자들에게 다가와 주었습니다.
그런데 .... 정말 <믿을 구석>은 무엇일까 .... 하는데... 행사장 한 편에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믿을 구석>에 대해서.
주제 전시<믿을 구석> 행사장 입구를 통해 들어가 보면
좌측 벽에 진짜 "씨앗"을 얻을 수 있는 구멍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들어가 보면
나의 글 씨앗을 남길 수 있는 메모지들과 글 씨앗 저장 꽂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들어가 보면
이 도서전에 추천된 도서들을 궁금증을 갖고 볼 수 있도록 함 속에 넣어져 있는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발상에
이 도서전을 기획하시는 분들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들어가 본 곳에 <믿을 구석>의 전말이 드러납니다.
든든한 등이 되어주려나 ...... 하고 들어선 2025 서울국제도서전
<믿을 구석>이 누군가? 하는 질문을 갖고서
2025 서울국제도서전을 나선 저의 답변은 ...... " 나 자신" 입니다.
여전히 든든한 책처럼
"나 자신"의 씨앗을 <믿을 구석>이라는 나무로 심어보는
2025년이 되도록
책 한 권을 다시 한 번 소중하게 안아봅니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 <믿을 구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