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상중한운리 - 시간 : 1시간 48분 45초 (07:15 - 09:03:45) - 거리 : 17.87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6'05"/km - 속도 : 9.86km/h
오늘은 아침일찍 6일날 삼양목장에서 개최하는 스노우트레일런대회에 참가하는 회원들과 합동훈련을 하기로 했다. 혼자 참가할려다가 대회에 목말라하는 분들이 있어 혹 갈거냐고 했더니만 7명이 참가한다고 한다.
7시에 만나서 출발하자고 했는데 7시간 되어도 나타나지 않네 잠시 후 전화가 오더니만 착각했는데 다른 길로 가고 있다가 다시 되돌오 온단다.
5명이서 왔다. 나하고 6명이서 조금 늦었지만 출발한다. 일단 각자 페이스대로 가자고 하고서 나도 앞장선다. 먼저 임도길까지 접어드는 구간을 걷지 않고 천천히 달려서 올라간다. 오늘 참가하는 분들은 나름 꾸준히 훈련을 했던 젊은층 회원들이라서 근력이 좋고 지구력도 좋다. 스피드도 249스피드까지 나오는 젊은후배라서 난 따라가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선두로 둘이서 가다가 오르막길에서 내가 쳐진다. 내리막길에서 조금 빨리 달려보지만 약 200m 정도 쳐져서 간다. 이후 뒤에서도 약 2-300m 정도의 거리를 두고서 달린다.
오랜만에 함께 달려서인지 달리는 기분이 다르네..
나도 몸의 피로는 조금 있지만 최근들어 가장 몸이 좋은 듯하다. 갈비뼈 통증도 조금 덜하고. 하여튼 오르막길에서도 걷지 않고 달려보는데 경시가 심한곳에서는 걷고 나머지 구간은 계속 달렸다.
반환점에서 먼저간 후배회원과 만나서 후미에 오는 분들을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되돌아 온다.
시계를 보니 페이스는 6분대 초반이 나오는데 거리가 측정이 달라서인지 전체 시간은 1시간45분이 넘는다. 마지막은 그냥 편안하게 질주하지 않고 마무리하고 쿨다운으로 마치고서
커피한잔 마시고 헤어졌다.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서 열기가 대단하다. 트레일런대회간다고 배낭도 구매하고 신발도 구매하고 하여튼 뭐든 열심히 하는 것을 보니 좋네....
마치고나니 그다지 몸이 힘들지 않고 좋네. 주중에 한두번 비봉산 스피드하게 달려주고 토요일 대회에 임해 보자
어제부터 신발이 이상한것인지 양말이 안좋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제 조금 물집이 잡혀서 테이핑하고 그대로 같은 신발을 신었더니만 물집이 크게 잡혔네 물집이야 늘상 격은 것인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