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찬양사역은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예배인도자로서의 활동은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시작했는지.
1989년부터 광주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에서 찬양인도헬퍼로 섬기기 시작하였으며 후에 ‘아가페브릿지’라는 드라마와 찬양 및 댄싱팀에서(노방전도) 예배인도자로 섬겼습니다. 군복무 후 94년에는 호남신학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하여 본격적인 신학공부를 시작하였으며 같은 해에 있었던 제5회 CBS 창작복음성가대회에 ‘삼겹줄평화라는 트리오로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후에 3회에 걸친 정기콘서트를 가졌습니다. 이 팀은 후에 ‘숲’이라는 팀명으로 사역하였으나 유봉기 전도사님은 신학대학원 진학으로 인해 팀을 나오게 되었죠. 그 이후에 광주에서 대학원을 공부하면서 워십사역을 구체화하여 이번 사역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호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 졸업을 하고 광주벧엘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2.이번에 앨범을 내게 된 계기는.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어떤 콘셉트로 앨범을 만들었는지.
2003년 9월6일(토) 광주벧엘교회본당에서 유봉기Live2worship 이라는 콘써트를 가졌는데 성황리에 모든 것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때 사용한 곡들을 스튜디오(광주영상센터)작업을 통해서 앨범을 내게 되었습니다. 이 앨범의 수록곡 14곡중에서 연주음악 한곡을 빼고는 13곡 모두 창작워십구성되었습니다. 이번 앨범의 콘셉은 라이브느낌을 강조하는 마음으로 음반을 제작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많은 더빙을 하게 되었고, 더욱 실감나는 음반으로 만들고자하는 모습이 보일것입니다.
3.앨범의 특징과 작업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유봉기 전도사의 워십앨범 Live2Worship 1st '믿음의 출발'을 듣다 보면 몇가지 특징이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우선은 앨범 안에 담긴 음악성이다.
사실 유봉기 전도사의 워십앨범 Live2Worship 1st '믿음의 출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JS Entertainment(이하 JS Ent.)라고 하는 팀을 이해해야 한다.
전라도 및 광주지역에서는 JS Musician Group으로 알려져있는 JS Ent.는 소속뮤지션들의 재즈연주회나 출강등을 통해 먼저 이름을 알린 그룹이다. 원래 워십팀이 아니라 음악연주팀이라는 사실이다.
그러한 특징은 우선 음반을 들어보면 알 수 있게 된다.
마치 '이집트왕자 모세편'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듣는 듯한 느낌을 주는 첫 프롤로그곡부터 시작해서 의도적인 노이즈 믹싱과 경쾌한 일렉으로 시작한 뒤 읊는 듯한 랩으로 여는 두번째 곡 '그 사랑은 이유가 없네', 마치 퓨전재즈연주를 듣는 듯한 느낌을 주는 드럼과 베이스의 경쾌한 연주를 시작되는 세번째 곡 '예수 사랑합니다', Rachael Lampa의 Day of Freedom의 느낌이 물씬 드는 네번째 곡 '약속의 땅을 정복하라' 등등.... 전체 곡이 음악적인 완성도에 있어서 상당한 수준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런 음악은 모두 JS Ent. 자체의 작곡과 기획, 편곡과 프로듀싱에서 나오게 된 것이다.
물론 이번 앨범의 믹싱과 마스터링은 유봉기 전도사의 지인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현재 우리나라 CCM의 상당부분을 믹싱하고 있는 황종률님이 이번 앨범의 믹싱을 맡아주었고, 김한상(우리가 '발자욱'이란 그룹으로 기억하고 있을 그 김한상)님이 마스터링을 맡아주었다. 이 두 파트 외에는 모두 JS Ent. 자체에서 곡의 작사작곡부터 시작해서 자케디자인과 레코딩까지 이루어졌다.
두 번째 특징으로는 앨범 안에 담긴 13곡(프롤로그제외) 모두가 유봉기 전도사의 자작곡이라는 사실이며, 이미 작년 가을 몇차례의 Live2Worship 콘서트를 통해 그 가치가 증명된 곡들이라는 사실이다. 아직까지는 우리네 음반계에서 한 개인의 자작곡만으로 이루어진 워십앨범은 찾기가 쉽지 않은 안타까움이 있다. 그리고 혹 그런 작곡능력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콘서트와 앨범을 통해 그러한 달란트를 드러내는 것이 쉽지가 않다.
유봉기 전도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예수전도단 워십리더의 헬퍼로 사역해왔고 신학대학에 진학 후 유봉기 전도사는 계속적으로 곡을 쓰며 음악사역의 길을 위해 기도해왔고 이 기도는 유봉기전도사가 JS Ent.와의 결합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세 번째 특징으로는 음악적 다양성으로 다양한 장르, 다양한 화성, 다양한 구성으로 곡들이 진행된다. 흔히 가스펠장르의 주고받기식 합창이나 솔로, 듀엣 등의 다양한 구성이 사용되었고 악기는 모던워십밴드의 기본구성악기 외에 바이올린과 첼로, 색소폰 등이 폭넓게 사용되었으며 간간히 경쾌한 곡에는 랩과 노이즈 믹싱도 가미되었다.
참으로 다양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앨범이라 할 수 있겠다.
4..앨범 준비기간은 얼마나, 그리고 그 기간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우여곡절은 없었는지.
앨범에 대한 준비기간은 약 6개월정도 걸렸다. 이미 작년 콘써트를 통해서 곡의 대한 분석을 마친후 어떻게 편곡을 잡아갈것인지 서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편곡을 가장 먼저 시작하였고, 편곡을 마친후 리얼악기 연주녹음으로 연결시켜 모든 음악을 완성한후 보컬녹음을 가장 마지막으로 진행하였다.
여러 가지 힘들었던 점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보컬녹음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대개가 처음녹음하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녹음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으며, 함께 녹음을 하는 시간은 밤10시부터 새벽 2시정도까지 진행을 시켜야만 했기에 모두가 피곤한 상태에서 녹음을 하게 되었다. 시간을 맞춘다는 어려움으로 인해 일주일에 이틀정도밖에 녹음을 할수 없었다. 그래도 하나님의 섭리하심으로 인해 이번 음반에 나오게 되었다.
5.수록곡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
그렇다면 곡별로 살펴보자.
1. 프롤로그
오케스트레이션과 깔끔한 일렉연주, 그리고 셀틱음악의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는 ‘믿음의 출발’, 그 여정
2. 그 사랑은 이유가 없네
의도적인 노이즈 믹싱과 똑똑 끊어지는 일렉연주, 그리고 랩으로 시작하는 미드템포곡
3. 예수 사랑합니다
경쾌한 리듬의 드럼와 베이스 등의 밴드연주로 풀어가는 하나님께 대한 갈망의 노래
4. 약속의 땅을 정복하라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전주로 시작하는 도전적인 메시지의 곡
5. 주 날개 아래에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연주, 그리고 좋은 보컬리스트 준하형제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곡
6. 축복송
트럼펫 솔로연주로 시작하며 지체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하는 곡
7. 바람처럼
경쾌한 피아노연주와 어쿠스틱 기타연주로 바람과 같은 성령의 임재를 구하는 곡
8. 사는 동안
사는 동안 주님을 영원히 경배하리라는 내용의 곡
9. 믿음의 출발
풍성한 전주로 시작하는 본 곡은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오케스트레이션과 일렉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면서 일관성있게 진행되며 아름다운 화성 또한 들을거리가 풍성한 곡
10. 나 춤을 추리
경쾌한 브라스 연주로 시작하는 곡으로 다윗 왕의 춤을 연상할 수 있는 즐거운 곡
11. 주를 높이리라
흥겨운 기타리프와 절제 있는 오케스트레이션이 주도하는 경쾌한 곡
12. 성령의 바람
일렉피아노와 스크레취, 및 디스토션으로 시작하는 본 곡은 전주격 여성보컬이 경쾌하게 믹싱되어있는 도특한 곡으로 성령의 충만하심을 구하는 고
13. 주님의 얼굴 보기 원하네
애절한 바이올린과 첼로, 그리고 단아한 어쿠스틱 연주로만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여성보컬곡
14. 주 임재 안에서
평생을 주님 안에서 살기를 원한다는 의미에서인지 앨범의 마지막 곡으로 담긴 이 곡은 바이올린의 차분한 솔로연주가 두드러진 합창곡
결론: 모던워십 일변도의 경향으로 인해 일렉사운드가 강해지는 요즘,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과 더불어 경쾌한 곡과 발라드 곡을 고르게 맛볼 수 있는 워십앨범이다. 음악적인 다양성이 참 두드러지나 그 안에 있는 메시지는 하나, 주님 안에서 시작하는 믿음의 출발이다!
6..그동안 많은 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작곡한 곡들이 수상을 했는데 그 비결은. 그리고 작곡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과 곡의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는지.
좋은 책들을 보면서 마음속에 와닿는 글들을 기록에 남긴다. 그래서 그때의 느낌을 음악적으로 어떻게 접근할것인지 곰곰이 생각을 정리하여서 음악에 표현한다.
무엇보다도 성경의 말씀을 많이 인용한다. 그래서 현대어성경 및 표준어성경, 그리고 영어성경을 통해서 나름대로 작사를 구상한다. 그 이후에 늦은 시간에 작곡작업을 진행한다.
대개 밤을 세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을때도 있다. 평범한 일생생활속에서도 작곡의 영감을 받기도 한다. 작곡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가사를 깊이 있게 묵상하며 그 가사의 주제를 상상하면서 곡을 진행해간다. 스스로 예배의 자리로 들어가서 곡을 쓰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편곡자들에게 그 느낌을 알려준다.
7. 예배인도의 매력은 어떤 것이며, 예비인도시 어떤 경우 가장 힘든가.
예배인도자가 하나님을 깊이있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예배자가 하나님을 깊이있게 만나지 못하면 그 예배의 사역은 영향력이 흘러가지 못하는 것 같다. 그것은 마치 송수관을 통해서 필요한 곳에 물이 흘러가야 하는데 그 통로가 막혀버리면 더 이상 송수관을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너무도 중요하다. 가장 힘든 경우는 모든 멤버가 성령으로 충분히 하나가 되지 못했을때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그래서 평상시의 삶이 너무도 중요하다. 같이 삶을 나누는 과정이 예배에 직결된다.
8.예배를 드림에 있어서 진정한 예배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예배인도자나 회중들은 어떤 마음가짐과 노력이 있어야 하나님이 바라보시기에 좋은 예배인지.
진정한 예배란 하나님과 나와의 인격적인 만남의 관계가 있는 것을 말하고 싶다.
나아가서 나의 전적인 삶을 내어 드리는 것으로 말하고 싶다. 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영혼으로 그분을 찬양하는 것이다. 물론 쉽지많은 않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예배인도자뿐 아니라 회중또한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숨바꼭질의 진정한 의미는 찾는데 있다. 하나님또한 우리가 당신을 전심으로 찾길 원하신다. 가장 가까에서 우리들을 바라보시면서 우리로 인해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하시는 분이시다.
9. CCM이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 어떤 것들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기독교문화도 이젠 세상문화 못지않은 기획력과 준비성이 없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수 없다. 은혜가 가장중요하다. 그렇지만 은혜가지고 모든 것을 만족시킬수는 없다.
철저한 기획력과 연출, 그리고 음악연주는 물론이요, 무대매너까지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시대이다. 무엇보다도 많은 제정적인 후원이 있어야 한다. 많은 후원을 받기위해서는 좋은 공연을 만들려는 프로의식을 가지고서 이 일들을 진행해야한다.
늘 같은 것을 고집할수 없다. 그러면서 무엇인가 신선함을 줄수 있는 것들을 위해서 많은 생각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0. 앞으로의 계획은, 장단기적으로.
음반홍보가 가장 시급한 일입니다. 각 기독교 쇼핑몰을 통해서 음반을 알리고, 방송매체를 통해서 Live2worship에 대한 음반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집회 및 투어를 기획하여 워십음악을 알리는 것이 앞으로의 저희들의 할일입니다. 지역적인 부분을 벗어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많은 예배자들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땅안에서 더 많은 워십음반이 나오길 기도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계속해서 워십음반을 제작하고,
해년마다 Live2worship을 지속해 가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