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木魚 - 백 찬기 ▒
노자는 <도덕경>에서 이르기를 "죄악 중에 탐욕보다 더 큰 죄악이 없고 재앙 중에는 만족할 줄 모르는 것 보다 더 큰 재앙이 없고
허물 중에는 욕망을 채우려는 것 보다 더 큰 허물은 없느니라" 라고 했다.
지족상락(知足常樂) 만족할 줄 알면 인생이 즐거운데 그놈의 탐욕, 노탐과 노욕이 뭐길래 우리들의 인생말년을 망치곤 하는가.
보지않아도 좋은 것 보지 말라고 우리들의 시력은 서서히 어두워지고
듣지않아도 좋은 것 듣지말라고 우리들 청력도 가물가물해지고 말하지않아도 좋은 것 말하지 말라고 늙어면 말수가 적어지는 것도 먹지않아도 좋은 것 먹지말라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 모두가 신의 섭리 아니던가.
그래서 인생 일흔 줄에는 항상 자제와 절제, 모든일에 지나침이 없어야하지 않던가.
돈이나 재산, 지위나 명예 더 욕심말고 이제는 다 잊고 살면 되고
허망한 꿈이나 못이룬 한(恨) 이제는 접고 살아도 부끄럽지 않다. 술이나 좋은 음식을 즐기는 식탐(食貪)도 성인병의 원인이 될 뿐이다.
하물며 이 나이에 무슨 여자가 있어야 한다며 밝히고 추근거리는 꼬락서니는 볼썽사납다. 예(禮)- 예를 지켜 법도를 넘지않음을 알아야 하고 의(儀)- 스스로 나서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염(廉)- 청결하여 사악함을 감추지 않아야 하고 치(恥)- 잘못을 쫓지않는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주책과 인색만 있고 존경과 명예가 없는 늙음은 무관심과 냉소의 손가락질만 있을 뿐이다.
소외되고 외롭다는 푸념도 어쩜 우리들 스스로 자초한 것 아닌가.
노욕과 노탐 버리고 맑고 밝은 마음일 때 우리는 존경받고 우러르는 원로가 될 수 있다.
고운 심성, 바른 교양으로 살아야 멋진 아버지, 할아버지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우리는 잠시 왔다가 그냥 스쳐 지나가는 존재가 결코 아닙니다. 모름지기 만물의 영장으로서
나는 과연 어떤 자취를 남겨 왔고, 어떤 자취를 남기고 있으며,
어떤 자취를 남길 것인가 조용히 눈을 감고 깊이 고찰해 봅시다. 木 魚 : 백 찬기 http://cafe.daum.net/qorcksrl |
첫댓글 울 선생님 잘 보구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하는 마음으로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매일매일 하루 하루가 ,오늘도 로 채우소서
3월19일
울선생님께,,,,,,,,오늘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처음보는 꽃
-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fCcc&articleno=5416&maxNo=5427&minNo=5416&maxDt=20151105210145&minDt=20151104074415&maxListNo=0&minListNo=0&maxListDt=&minListDt=¤tPage=1&beforePage=1&category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