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이 강의는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시스템응용공학부 산업공학과 윤덕균 교수님 강연입니다. 내용은 길지만 참고할 점이 많은 아주 좋은 강의입니다. 그러나 이 강의는 저작권 문제가 있는 게시물이기에 무단복제를 방지하기 위하여 복사 금지를 설정하였으니 이점 회원님들의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과거에 강의하면 교수는 주연이고 학생은 관객의 입장에 있었는데 현대강의는 모두가 Star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수강자는 잠깐 멈추고, 생각한 다음, 토의하면서 강의에 임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업시간에 질문하면서 하는 강의가 창조적 강의가 되는 것입니다.
IMF때 불황을 겪지 않았던 업종이 무엇일까요?
바로 "점집" 이었습니다.
사장님들이 하실 일이 점을 치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해 예측하고 부적을 쓰는 일입니다.
오늘의 강의를 통해 부적을 하나씩 가져가길 바랍니다.
나이 50이면 무엇이라고 합니까?
나이 50을 知天命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나이 50이 되면 노안이 되어 잘 안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세한 것을 보면 안되고 멀리 미래를 내다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기업의 경영전략에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제1세대 전략은 원가전략(가격을 낮추는 것)이고
제2세대는 품질전략이며,
제3세대는 다양화전략이고(백화점처럼 One stop shopping이 가능한 것)
제4세대는 시간차 전략임(요즘은 논문을 이틀만에 해결해 주는 것도 있음).
그런데 이 중에서 가장 좋은 전략은 무엇일까요?
그런 것은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 몸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곳은 어디일까요?
혀라는 대답도 있습니다.
혀가 부드러운 이유는 말을 부드럽게 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가장 부드러운 곳은 바로 뇌라고 합니다.
이것은 생각을 유연하게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살라는 신의 뜻을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1등이 아니면 죽는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이것은 맞는 말일까요?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경영에서 가장 요구되는 것은 유연성입니다.
우리 나라 법조계를 장악하고 있는 대학은?
서울법대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수원에 있는 장안전문대학입니다.
전문대학이 사법계를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이 학교 학생들이 사법고시를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고시공부를 시키지 않고 변호사사무실의 사무장을 배출하는 전략을 활용하여 현재 우리 나라 사무장의 절반가량이 장안전문대학출신입니다.
경영은 잘난 사람 잘난 대로 살고 못난 사람 못난 대로 살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우리경영은 최고를 추구하면 안됩니다. 최적을 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Maximum이 아니라 Optimum을 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메디슨이 최고를 추구하다가 간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의사는 누구일까요?
한양대학교 김성윤 교수입니다. 지금 예약하면 3년 뒤에 진찰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대기환자가 6천명선임).
이 분이 이렇게 된 것은 20년 전에 고령화사회에 대비하여 류마티스 내과를 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허파, 간을 치료하는 분야, 산부인과가 인기였었습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를 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입니다.
지금 망하는 의료분야가 산부인과입니다. 왜냐하면 애를 잘 낳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성윤 교수의 성공요인은
첫째, 예지를 가지고 20년 앞을 내다보았다는 점입니다.
당시 류마티스 내과를 하자고 하자 상급자가 서울대와 연세대에 그런 과가 없다는 점을 들어 반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20년을 내다보고 여기에 주력하여 성공한 것입니다.
그리고 김 교수는 미국 유학중 또 한가지를 배웠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의사는 보통 틱틱거리면서 불친절합니다. 그런데 미국의 의사들은 환자의 양말을 신겨 줄 정도로 친절한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지금 현재, 김교수는 병원을 열었는데 4년의 예약이 밀려 있다고 합니다. 김교수는 대단히 미남인 데에다 친절하게 환자의 양말을 벗겨 주고 신겨주고 있다고 합니다.
류마티스는 대개 여자들이 많이 걸리는데 미남이 친절하게 하니까 그것도 유인 요소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남들이 하지 않는 색다른 분야를 했다는 점입니다.
20년 전에는 경희대 한의대가 2차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높은 점수가 가는 곳이 되었습니다.
자녀교육은 20년을 내다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공학중에서 IT쪽에 사람이 몰리고 있는데 20년 뒤에는 모두 명퇴감입니다.
산업이 20년 지속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지금 IT를 선택하여 40대쯤에 주력이 되었을 때 실업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년 전에 서울대학교에서 가장 높은 점수가 가는 곳은 화공과였습니다. 그 때 전자과 갔었으면 지금 날리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 나라 교육부는 뒷북치기의 도사입니다. 지금 IT로 고등학생을 몰면 안됩니다.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나온 사람중에 죽을 때 서울대에 뭐 희사한 사람이 있는가? 그런 사람없습니다.
오히려 김밥집하고 곰탕집을 한 할머니가 희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증자, 곧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첫째, 자기 주제를 알았다는 점이고,
둘째, 최적환경을 설정하였다는 점이며,
셋째, 최선을 다했다는 점입니다.
변하는 것은 좋은 것일까요? 정답은 좋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입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은 있어야 합니다.
21세기의 경영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유연성(Flexibility)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세기의 기업환경은 3高의 시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高변화, 高경쟁, 高비용의 시대인 것입니다.
옛날 자료를 보면 흑백TV가 6만8천원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돈으로 쌀 27가마였는 바,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400만원선입니다. 매년 10%씩 가격을 줄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삼성, LG, SK를 중심으로 중국붐이 일고 있는데 중국이야기를 조금 할까 합니다.
중국의 임금은 곳에 따라 다릅니다.
중국하면 다양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단일민족이지만 중국은 56개 민족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간 편차도 대단히 큽니다.
상해지역은 1인당 GNP가 6천불에 달하지만 티벳지방은 300불에 불과합니다. 20배의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부개발이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2001년에 7.5% 성장하였습니다.
일본, 대만, 싱가포르가 모두 마이너스 성장하는데 나홀로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의 이러한 발전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인구를 들먹거리지만 이것은 말이 안됩니다. 왜냐하면, 중국이 당나라때부터 역사적으로 한번도 인구가 적은 적이 없었습니다.
중국이 이렇게 발전하게 된 것이 중국의 신세대들이 돈을 신봉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는 최영 장군이 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리 나라는 정체가 자본주의이면서 실체는 사회주의인데 반해 중국은 정체는 사회주의인데 실체는 자본주의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돈 버는 것을 죄악시하면 안됩니다. 사회주의란 버는 것보다는 나눠 먹는 것에 관심을 더 두는 제도입니다.
중국의 발전축은 크게 3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홍콩심천지역, 상해지역, 발해만지역입니다.
홍콩지역은 대만, 홍콩자본이 주를 이루고 있고, 상해지역은 서구와 일본의 자본이 들어와 있으며 발해만 지역은 한국의 자본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발해만지역인 천진에만 우리기업이 1,200개가 들어가 있고 주재원이 1만5천명이며 조선족이 3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본인은 천진에 1년간 가 있으면서 삼성전기의 자문교수를 하였습니다. 본인은 어디를 가든 비전설정, 장기목표설정을 강조하고 다닙니다. 그래서 먼저 사정을 알기 위해 몇 가지를 파악했습니다.
동일품목을 생산하는 공장을 비교해 보면 수원공장의 평균임금이 250만원 인데 천진공장의 평균임금은 22만5천원 이었습니다.
그래서 1/10인지라 생산성도 그 정도 차이가 나는 줄 알고 생산성을 질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수원공장이 라인당 월 8500개 생산하는데 천진공장은 그보다 10%가 많은 월 9500개를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왜 그런지를 연구해 보니까 기업의 생산성을 결정하는 것은 종업원의 평균 연령이라는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중국종업원의 평균연령은 25세이고, 한국종업원의 평균연령은 35세이며, 일본종업원의 평균연령은 45세입니다.
일본은 노령화사회인 것입니다. 25세의 중국 종업원의 생산성이 높았던 것입니다. 직원들의 나이가 많아지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늙어지면 안됩니다.
그래서 매년 신입직원을 뽑아서 새롭게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25세는 꽂는 것을 잘 하는 것입니다. 젊을 수록 전자산업을 잘하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기계산업은 나이가 들어 노하우가 쌓여야 잘합니다. 한국의 자동차가 잘되는 이유는 그 나이가 평균 35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 산업중 20년 후에 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조선과 자동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가 일본을 쉽게 추월한 것은 곧 중국에 의해 추월 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일본을 추월하지 못한 것의 미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동 분야가 기술의 전이속도가 느리고 기술의 학습속도가 느리다는 이야기이고, 그렇게 되면 중국에 의해 추월당하기도 쉽지 않다는 뜻이 됩니다.
TV와 브라운관이 일본을 추월하였는 바, 이것은 곧 중국에 의해 추월당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대통령이 경제적 측면에서 잘못한 것 하나를 꼽으라면 맥킨지, 앤더슨 등 미국 컨설팅 회사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미국식 경영의 특징은
첫째, 규모의 경제를 하라는 것이고(그래서 M&A를 막 하고 있음)
둘째는 전문화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각화는 안 되고 한가지만 크게 해야 한다는 것이 진리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큰 놈이 경쟁력있다는 생각은 옳지 못합니다.
우리 나라의 기업 전체를 먹으려면 1000억불만 있으면 됩니다.(시장에 올라와 있는 주식시가 총액) 그런데 미국의 GE사 시가총액으로 우리기업 전체를 다섯 번 살 수 있음(GE의 시가총액이 5천억불임).
이런 상황에서 큰 것이 좋다는 것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우리는 작은 고추가 맵다는 식으로 나가야 합니다.
중국을 보아도 TV가 4천2백만 대, 에어컨이 2,670만 대, 오토바이가 2천만대, 자전거가 1억대 보급되어 있습니다. 핸드폰의 경우에도 현재 1억대를 돌파합니다. 그러니 양으로는 중국과 게임이 안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큰 놈은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효율경영을 통해서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확증하여야 합니다.
본인의 고향은 미군부대 근방이라 어려서 미군들이 꿩 사냥하는 것을 많이 쫓아 다녔었습니다. 그 때 쫓아다니면 껌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처음 배운 영어가 Give me gum이었습니다. 이들이 꿩을 사냥하는 방법은 이런 것입니다.
산을 빙 둘러 포위한 다음 Pointer개를 풀어 꿩이 솟아 오르면 마구 쏘아 많이 잡는 것입니다. 그러면 개를 풀어 물어오게 하였습니다. 그 때 한국아이들은 주변에 탄피를 주어다가 엿장수에게 팔아 엿을 많이 얻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 재미로 쫓아다닌 것입니다.
그리고 엿장수는 한국인 포수에게 탄피를 팔았습니다. 그러면 한국 사냥꾼들은 이 탄피에 화약을 넣어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마구 쏘아서는 안되니까 한 마리를 집중 공격하여 한방에 잡았습니다.
양으로는 미군들이 많이 잡지만, 한국인 포수가 효율경영을 한 것입니다.
우리는 총매출액으로 미국기업과 비교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1인당 매출을 생각하고, 두당 매출에서 미국을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중국에 가서 강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만리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면 인류의 유산이라고 떠듭니다. 본인은 미친놈들이 미친 짓을 한 것이라고 몰아부칩니다. 왜냐하면 외적의 침입을 막는다면서 세운 만리장성을 쌓는데 100만 명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몽골군을 비롯하여 북방민족이 만리장성 때문에 중국을 침공하지 못한 적이 없었습니다.
문지기들이 뇌물 먹고 문을 열어 준 것입니다. 그러니 미친 짓이 아닌가?
결국 인간경영이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미국의 9.11테러를 보면 미사일 방어망보다 더 무서운 놈들이 ‘너 죽고 나 죽자는 놈’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람인 것입니다.
몽골의 현재 인구는 240만 명입니다. 그런데 징키스칸의 몽고군은 20만 명이었고, 그 중 기마병은 8만 명에 불과하였습니다.
이때 중국의 병사는 250만 명이었습니다. 몽골이 이겼습니다. 30:1로 싸워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모택동의 리더십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의 마음을 얻은 것입니다.
모택동도 그 병사의 숫자는 18만 명에 불과한 반면 장개석 군대는 100만 명 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모택동이 이겼습니다.
이 것은 게릴라는 인민을 물로 하는 물고기라는 신념을 가지고 민심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1백만 대군을 가진 장개석 군대도 고객을 무시하고 살 수는 없었습니다.
이스라엘도 270만 명의 인구가 1억1천만명의 아랍을 1주일만에 격파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전쟁결과를 연구해 보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전사자의 숫자를 보면 이스라엘은 679명이었는데 반해 아랍은 1만8천5백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죽은 사람을 조사해 보니까 이스라엘의 전사자는 모두 초급장교였는데 아랍의 전사자는 모두 쫄자들이었습니다. 그러니 뻔한 결과인 것입니다.
결국 핵심인력이 중요한 것입니다.
요즈음 상도를 통해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라는 말이 유명해지고 있습니다.
2008년 중국이 올림픽을 하면 좋을까 나쁠까?
정답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이 올림픽을 개최한 해가 1964년이었고, 우리는 24년 만인 1988년, 중국은 그로부터 20년 만인 2008년에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시기가 각국별로 GNP가 대체로 1만불 시대로 진입한 시기였습니다. 결국, 사람도 먹고 살게 되면 손님을 불러 집들이 하고 싶듯이 1만불 시대가 되면 국가잔치를 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올림픽을 하고 나면 3만불로 뜨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손님이 온다고 하면 아이들이 이것을 기회로 삼아 떼를 쓰게 됩니다. 즉, 노사분규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임금이 가파르게 오르게 되고 외제병이 걸리게 됩니다. 이것은 일본, 한국에서 동일하게 발생되었던 현상이고 중국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최근 중국에 노사분규의 조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노조설립이 쉬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2000년도에 중국에서 활동중인 한국기업의 숫자가 1만개였습니다. 2001년도에 동일한 결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런데 한해에 새롭게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이 2200개입니다. 그렇다면 거꾸로 1년 동안 2200개 회사가 망했다는 이야기입니다. 1/5이 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의 임금인상률을 살펴보면 1997년에 4.2%, 1998년에 6.6%, 1999년에 11.6%, 2000년에 12.3% 오르고 있으며,
노동쟁의 건수도 1992년에 8,150건에서 2000년에 13,500건으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마산수출단지에 와 있던 외국기업들이 철수했던 것도 바로 노사분규 때문이었습니다. 아울러 천진지역에는 폭탄테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어떻게든 정부에서 먹여 살려 주었었는데 이제는 연금도 없어집니다. 반항하는 불만세력이 커가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의 경제력도 서서히 둔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이제야 중국에 들어 가겠다고 난리를 치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들어 갈려면 10년 전에 들어갔었어야 합니다.
본인은 30년간 신문스크랩을 하였고 20년간 방송 스크랩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강의시간에 사례를 직접 보여 주면서 하는데 강점이 있습니다. 어디 가서 주워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증거를 제시하면서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단순한 사실이 아니라 어떤 규칙성, 법칙같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역사는 시계방향으로 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메소포타미아, 이집트에서 그리스로 역사 중심이 이동하고 다시 그리스에서 로마로, 로마에서 스페인으로, 그리고 프랑스, 영국을 거쳐 미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본을 거쳐 한국, 그리고 중국으로 역사의 중심축이 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이클의 특징은 동쪽나라의 말을 서쪽나라 사람들은 아는데 서쪽 나라 말을 동쪽나라 사람들은 모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나라는 일본말을 아는데 일본사람들은 우리말을 모릅니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문화도 이러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도 동쪽이 발전되었다가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에서 중국으로 중심축이 변동되면서 우리의 주요 무역선이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대통령도 이승만씨는 동쪽으로 가서(미국) 대통령이 되었는데 김구 선생은 서쪽(중국)으로 가서 안되었는지 모릅니다. 그 이유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이 나옵니다.
좋은 땅은 인구가 늘어나는 땅이고 놀고있는 아이들이 많은 땅입니다. 노인만 있으면 그 땅은 좋은 땅이 아닙니다.
교통사고, 방화, 인공위성, 지하철사고 등 모든 측면에서 한일을 비교하면 이상하게도 약 20년 사이로 같은 일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일어난 일이 20년 뒤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GNP로 사업을 판단하여야 합니다.
GNP 5천불시대에는 고무신 공장은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지식을 얻으려 하지 말고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우리 나라가 일본을 10년 내에 추월한 반도체는 중국에 추월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일본을 못 쫓아간 것은 중국도 어려울 것입니다.
항공우주를 일본은 못합니다. 본인은 우리 나라도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우리는 일본의 산업발달사만 연구하면 오늘을 읽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제일제당에서 글을 써 달라고 하여 제일제당과 일본의 아지노모토를 비교하는 글을 써 준적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1974년에 설탕사업이 맛이 갔습니다. 그래서 제일제당은 1990년대 설탕사업이 맛이 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본인은 우리 나라가 바이오 벤처가 잘 안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약회사는 일본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평가기술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감기약 아스피린을 먹으면 그만이지 새로운 제품의 시약을 시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일본이나 우리는 입증하는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가 딱 한 개의 신약을 발표하였는데 바로 SK가 내놓은 항암관련 약품이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Bio Technology나 제약산업에 평가 기술이 없다는 게 결정적인 약점입니다. 일본이 안되기 때문에 한국도 안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벼품종이나 꽃같은 것을 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본을 이길 수 있는 요소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동쪽에서 서쪽으로 중심축이 돌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신의 섭리인 것이고,
둘째, 우리는 일본어를 아는데 일본은 우리말을 모른 다는 점이고,
셋째는 60만 명이라는 간첩(재일동포)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본인은 포철에 가서 포철이 망한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역사의 흐름이 영국제강에서 US Steel로 넘어갔고 US Steel은 신일철 때문에 망했으며 신일철의 주도권은 포철로 넘어왔습니다.
그렇다면 포철 다음의 覇權은 중국에서 가져가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가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교육과 잘못된 인력정책 때문입니다.
작년도에 KAIST의 학생들 374명에게 학과선택을 하라고 했더니 222명이 IT쪽을 선택한 반면 화공은 4명, 재료는 13명, 산업디자인은 3명이 선택했다고 합니다.
기업은 人道를 실천하는 바,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인 반면 국가는 평탄하게 하는 天道를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면 정부는 어두운 분야를 지원해야 합니다. 해가 골고루 빛을 비추듯 기회를 균등히 주고, 배분을 공평하게 해야 합니다.
IT쪽에만 쏠리면 다른 쪽을 지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태양이 떴는데 거기에만 빛을 비추고 있으면 안됩니다. 오히려 어둠을 비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이과가 70%, 문과가 30%인데 지금은 문과가 57%, 이과가 27%, 예체능계가 16%입니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것은 이과 27%안의 80%가 모두 한의대나 의대를 간다는 것입니다. 인재경영이 가장 중요한 데 사람이 안가는 분야는 망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일본인과 한국인은 유전자의 80%가 같다고 합니다.
젓가락을 악기로 사용하는 나라(놀 때 상 두드리는 것)는 오직 일본과 한국 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일본이 한 일을 잘 살펴보면 우리가 해야 할 일과 버려야 할 일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일본을 연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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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나라가 잘될수 밖에없는 이유 딱하나 있습니다. 나중에 20년, 늦어도 30년 후에 알게됩니다. . 음..진짜로 궁금하신분은 깨끗하게 목욕제기하고... 기도를 하고 저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함부로 발설 할수없는까닭입니다.
경제 는 배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