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중엔 모르다가 렌즈빼면 통증이 심해지는 불편한 진실*
어떠한 콘택트렌즈도 우리눈에 착용되면 그 렌즈는 눈속의 이물질 입니다.
렌즈가 착용되는 순간부터 인체의 각막은 부종이 시작되고
그 부종이 각막의 맨 위층 상피세포를 괴사하게 만들어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들면 꽉 끼는 신발을 신었을 때 처음에는 편안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이 부어 오르고
통증이 생기는데 혈액순환이 장애를 받기 때문입니다.
각막의 상피세포는 눈물속에 포함된 수분, 나트륨, 칼슘, 포도당, 아미노산, 산소등 약 28가지의 각종 구성성분으로 되어있는 그 영양소들이 각막에 직접 공급이 하루종일 유지되어야 합니다.
소프트렌즈의 착용은 이러한 눈물의 성분들을 각막에 접촉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소로써
착용감이 편안한 꽉 끼는 렌즈일수록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따라서 이 렌즈를 제거한 후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이미 상당한 각막의 염증이 진행되어 있다는 증거이고 그것을 렌즈뺀 후 느끼는 이유로는 각막의 염증상처가 노출되면서 그 부위를 눈꺼풀이 비벼주게 됨으로써 그때서야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 입니다.
렌즈를 착용중엔 눈꺼풀이 렌즈의 표면을 문지르고 있기 때문에 느끼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이러한 염증도 심하지 않을경우 렌즈를 빼고나면 특별한 치료없이도 자연치유가 되는 것은 정상적인 각막의 눈물접촉으로 인하여 상피세포를 재생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통증이 하루를 넘길경우 2차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안과를 방문하셔야 됩니다.
참고로 안과학의 임상시험에서 각막의 부종을 연구하는데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지 않은예는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소프트렌즈가 확실하게 부종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