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여인을 만나게 되었다
다리를 절름거리며 계단을 올라서는 그녀를 보며 월래 다리가 아픈 것은 아닌 듯싶어
조금은 그랬다 마음이...
나는 그녀와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그녀가 신내림을 받은 여인이라는 것은 알았다
어린나이에 신내림을 받았고 그로인해 몇 년간 무속인 생활을 하였는데 몇 년이지나 그녀는
또 다른 시련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신을 잘못받아 자신에게 실현이 온거라고 말을 해주었다
자신의 다리에 올 신이 오질 못해 다리에 붙은 것이라고 그녀의 슬픈 과거사를 말하는 것이었다
전쟁터에 나가서 다리에 부상을 입고 죽은 자신의 조상이라는거 신을 받으며 알수있었다는 것이다.
한참 공부할 나이에 실현아닌실현을 겪고있는 그녀를 보면서 안다까움이 밀려왔다
술을 먹지않으면 아무것도 볼수가 없기에 힘들었다는 그녀의 머리속에 뱀두마리가 또아리를 치고있는 모습도 보였다
신굿을하고 무속인의 길을 걷는것도 그녀에게 보람이 있었는지는 알수없으나 내 눈에 보이는
그녀는 20대에 꿈많은 소녀로 .........
그런 그녀에게 실현의 아픔이란 혼자 감당하기에 힘들었을 것을 생각하니 한쪽 가슴이 휭하다는 생각...
나는 그렇게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며 그녀의 치유에 들어갔다.
그녀도 그녀의 인생을 이렇게 살수는 없다는 생각에 나를 찾아왔다는 것이라고
나는 그녀안에 있는 영가들을 하나둘 달래가며 그녀의 몸안애서 나오게 하였고........
그녀는 치유5분정도 지나을까 똑바로 걸을수가 있었다
하나둘 영가들이 나오는 모습을 보며 그녀의 어머니의 태아령이 전의된것을 알수가 있었다
영가들은 그 동안 그녀에게 배부르고 등따시게 살았다며 그녀의 몸안에서 나오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니
인생사를 다시한번 돌이켜 생각해 보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세상살이가 혼자살아가기에는 힘든점이 많이 있다
나이를 불문하고 나는 그녀를 보며 그것을 뼈절이게 느꼈다
그 동안 머리에 두통으로도 너무 많은 고생을 했을텐데 그녀는 머리에 두통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두번에 수술로도 회복되지 않는 자신의 다리때문에 더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어쩜 평생을 불구로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는 현실때문에 너무나 힘들었다고 한다.
나는 치유를 하고 그녀가 몇분만에 다리가 낳았는지 알수가 없었는데 치유가 끝나고 그녀의 입을통해 알수가 있었다
살아가며 은혜를 꼭 갚겠다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나는 자그마한 희망을 갖아본다
그리고 그녀의 꿈이 실현될수 있도록 빌어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