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33:7-16절
지난 시간 32장에서 하나님의 심판 이후 주의 영이 임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역에도 불구하고 회복될 것임을 이사야 선지자는 예언했습니다.
33장에 와서는 먼 미래가 아닌 곧 일어날 가까운 미래로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이 남 유다를 침공하기 직전 유다가 당할 위기를 바라보면서 유다의 구원을 위한 기도와 대적 앗수르에 대한 심판을 하나님께 구하고 있는 말씀이 1-6절 말씀입니다. 여기서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구원의 비결임을 이야기합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땅을 정복하고 땅 분배 후 약 350년 동안 사사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 사사시대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12명)
범죄 - 타락 – 징계 – 회개 – 구원 이 싸이클은 사사시대뿐 아니라 예수님 오시기까지 아니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고 인간이 사는 한 계속되었고 계속 되어질 것입니다.
남 유다 백성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30장 31장 예를 보더라도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 애굽으로 가서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그들을 향해 앗수르라는 막대기를 사용하십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그 막대기도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짓밟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오늘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앗수르의 침공으로 인한 실상들을 사실적으로 격은 것처럼 묘사를 하고 있습니다. 에언이지만 아주 자세히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확실히 이루어질 것임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1. 앗수르의 만행
먼저 7절을 보시면 “그들의 용사가 밖에서 부르짖으며 평화의 사신들이 슬피 곡하며” 라고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7절부터 앗수르의 죄를 낱낱이 서술하는데 앗수르가 평화협정을 깨고 예루살렘을 포위하였습니다.(그랜드종합주석)
왕하18:14절 유다의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로 사람을 보내어 앗수르 왕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나를 떠나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지우시는 것을 내가 당하리이다 하였더니 앗수르 왕이 곧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정하여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내게 한지라
남 유다 히스기야왕은 앗수르왕 산헤립에게 평화협상을 위해 세 번이나 사신들을 보냈습니다.
제1차 왕하 18:14절(701년)
제2차 (701년)그해 니느웨로 가서 조공을 바쳤습니다. 왕하 18:15절 히스 기야가 이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었고
제3차 왕하 18:17,18절 앗수르 왕이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로 하여금 대군을 거느리고 라기스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가서 히스기야 왕을 치게 하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라 그들이 올라가서 윗못 수도 곁 곧 세탁자의 밭에 있는 큰 길에 이르러 서니라
18.그들이 왕을 부르매 힐기야의 아들로서 왕궁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그에게 나가니
산헤립이 재 침공했을 때 화친을 목적으로 사신을 보냈습니다.
유다왕 히스기야는 이처럼 앗수르왕 산헤립을 달래기 위해 조공도 바치고 사신도 보냈지만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하고 슬피 곡하고 있는 것입니다.
8절 대로가 황폐하여 행인이 끊어지며 대적이 조약을 파하고 성읍들을 멸시하며 사람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조약을 파하고 성읍을 멸시하여’라는 말은 유다와 앗수르가 맺은 평화조약을 파기하고 군대를 보내 예루살렘을 포위한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조약만 파기할 뿐 아니라 이에 항의하는 모든 주민들을 무자비하게 다루었다는 말입니다. 이는 결국 하나님의 백성들을 폭력으로 억압하는 죄로서 하나님의 징벌을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2020년 청년들이 꿈꾸는 것이 정의가 바로 서는 세상, 모두가 공감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에서나 필요한 것입니다. 폭력과 힘이 정의가 되고 진실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비록 이스라엘을 치는 막대기로 앗수르를 사용하셨지만 그들의 만행은 결코 용서하지 않으십니다.
2.이스라엘의 고통
범죄하고 타락한 백성에게는 고통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하나님은 유다백성들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9절은 앗수르에 의해 남유다가 황폐화 될 상황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9절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레바논은 부끄러워하고 마르며 사론은 사막과 같고 바산과 갈멜은 나뭇잎을 떨어뜨리는도다
레바논과 샤론과 바산과 갈멜은 성경에서 자주 언급되는 곳으로 가장 아름답고 풍요로운 곳으로 성경에서 묘사되고 있는 지역들입니다.
레바논의 백향목, 샤론의 꽃과 삼림, 바산의 초원지대의 가축, 갈멜의 곡식등 이들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비옥하고 아름다운 지역들이 남유다의 범죄와 타락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의 막대기인 앗수르의 폭주로 폐허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이사야의 말씀을 보면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은 물질적으로 아무리 풍요롭고 부유한 삶을 산다 할지라도 여호와께 불의를 행하거나 이웃에게 악의를 행할 때 하나님의 심판의 막대기는 언제든지 우리를 향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의 개입
하지만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을 영원히 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32장 말미에서도 주의 영이 임하셔서 회복을 허락하셨듯이 폐허가 된 남유다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시고 구원의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10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제 일어나며 내가 이제 나를 높이며 내가 이제 지극히 높아지리니
여호와께서는 남유다가 완전히 짓밟혀서 아무런 소망이 없을 때 사람으로서는 두손 두발을 다 들 때 하나님은 전능하신 능력을 행사하심으로 그들로부터 존귀하심을 받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여 교만히 행하면 징계하시고 그들이 철저히 낮아져서 무능력한 존재라는 것을 고백하며 여호와 하나님을 찾을 때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하며 범죄하여 징계에 처했을 때는 즉각적으로 회개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야 합니다.
11,12절은 앗수르가 받을 심판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11절 ‘겨를 잉태하고 짚을 해산한다’는 말은 앗수르가 유다를 향한 계획이 모두 수포로 돌아간다는 말입니다.
‘너희의 호흡이 불이되어 너희를 삼킬것이며’ 곧 예루살렘을 멸망시키려던 앗수르 군대의 계획이 오히려 그들을 자멸케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12절 ‘불에 굽는 횟돌 같겠고’라는 말의 의미는 횟돌은 석회석을 말하는데 횟돌을 불에 구우면 재만 남는다고 합니다. 앗수르의 파멸이 완전함을 일컫는 말이며, ‘불에 사르는 가시나무 같으리로다’라는 말은 잘 말린 가시나무는 탁탁 소리를 내며 활활 잘 탑니다. 앗수르의 멸망이 순식간에 일어날 것임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사실 앗수르는 북이스라엘을 멸망(BC722년)시키고 약 8년 후 남유다를 침공하였습니다. 이때 히스기야의 협상과 눈물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결국 예루살렘성을 정복하지 못한 앗수르는 그로부터 약 100년 후 BC609년경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4.앗수르의 멸망을 바라보고
13절은 열방을 향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너희 먼 데에 있는 자들아 내가 행한 것을 들으라 너희 가까이에 있는 자들아 나의 권능을 알라
앗수르를 향한 하나님의 권능의 심판을 바라보고 모든 열방들이 깨닫고 회개하며 돌아오기를 촉구하는 말씀입니다. 옆에 일어나는 일을 보고도 개닫지 못하는 자들은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14절 이하는 유다 백성들을 위한 말씀입니다.
여러분 유다백성이면 다 구원받을 백성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늘 본문을 보니 “시온의 죄인들아 두려워하며 경건치 아니한 자들이 떨며” 라고 했습니다.
앗수르에 대한 심판이 앗수르만 심판하는 것이 아니고 유다의 불의한 자들도 심판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앗수르에 대한 심판이 불의한 자들에 대한 진노의 심판임을 그들은 알았기에 그들은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의한 자들과 반대되는 자의 개념을 15절 이하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5절 오직 공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
공의를 행하고 정직히 말하고 토색을 가증히 여기고 뇌물을 받지 않고 피흘리는 꾀를 듣지 않고 악을 보지 않는 자
이들이 세상에서는 미련하고 바보스럽고 항상 뒤처지는 것 같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이들이 일등이요 이들이 주인공입니다. 이들이 거하는 곳을 16절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예언합니다.
16절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의 요새가 되며 그의 양식은 공급되고 그의 물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본절은 시편 1편을 요약해 놓은 것 같습니다.
1.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 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하나님이 나의 인도자 되시고 나의 보호자 되시고 나의 공급자가 되시니 우리 성도는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범죄, 타락, 징계, 회개, 구원,
우리의 자리는 회개의 자리입니다. 나의 생각이, 나의 행동이, 나의 언행이 하나님을 떠나지는 않았는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는 않았는지,
이웃을 아프게 하지는 않았는지 날마다 회개하는 회개의 자리로 나아오시기를 바랍니다. 회개의 자리로 나아오시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의인의 자리’, ‘자녀의 자리’로 올려주실 것입니다. 드림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회개의 자리로 나오셔서 의의 구원을 다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