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코스모스 - 가능한 세계들 (2020-03-20) 원제: COSMOS: Possible Worlds (2020년) 저자: 앤 드루얀 역자: 김명남 출판: 사이언스북스 쪽수: 464 이북: 있음
1. 책소개
1980년 전 세계에 방영되어 전 지구적 과학 붐을 일으킨 전설적인 과학 컨텐츠 「코스모스」가 새로운 책과 다큐멘터리로 돌아왔다. 이 책은 지난 40년간 과학이 이룩해 온 경이로운 성과들과 칼 세이건이 미처 소개하지 못했던 과학사의 잊혀진 탐험가들, 140억 년 전 태초의 대폭발의 순간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명멸해 온 우리 지구와 다른 세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주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본질이라는 칼 세이건의 웅혼한 메시지를 다시 한번 들려준다.
칼 세이건의 첫 <코스모스>와 마찬가지로 모두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은 시리즈의 첫 책과 마찬가지로 동명의 다큐멘터리의 대본을 바탕으로 씌어진 책으로, 시간적, 형식적으로 한계를 가진 다큐멘터리에 다 담지 못한 내용들을 온전하게 담고 있다. 자신은 “과학자가 아니라 이야기의 수렵 채집인”이라고 겸손하게 자처하는 앤 드루얀은 자신과 칼 세이건이 가장 소중하게 여겨 온 이야기들을 펼쳐 놓는다.
「코스모스」 시리즈의 정신과 전통에 따라 우주와 생명의 기원, 자연의 숨겨진 법칙 등을 이해하고자 끝없는 여행에 뛰어든 과학자들, 그리고 그들이 이룬 과학 덕분에 상상할 수 있고, 되살릴 수 있고, 심지어 수십억 킬로미터의 공간과 수백억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방문할 수 있게 된 세계들을 소개한다. 하지만 앤 드루얀의 섬세한 눈길은 휘황찬란한 과학의 성과에만 머물지 않고, 과학사의 잊혀진 영웅들을 찾아간다.
2. 저자소개
앤 드루얀 (Ann Druyan)
미국 항공 우주국(NASA) 보이저 성간 메시지 프로젝트의 기획자였고, 2005년 러시아 ICBM으로 발사된 솔라 세일을 활용한 최초의 심우주 탐사 우주선의 프로그램 기획자였다. 작고한 남편 칼 세이건과 함께 1980년대에 「코스모스」 텔레비전 시리즈를 만들어서 에미 상과 피보디 상을 받았고, 공저로 6권의 책을 써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렸다.
드루얀은 또 워너브러더스 제작, 조디 포스터 주연, 밥 저메키스 감독의 영화 「콘택트」를 공동 제작했다. 폭스 채널과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이 제작한 「코스모스: 스페이스 타임 오디세이(Cosmos: A Space Time Odyssey)」의 대표 제작자, 감독, 공동 저술가로 2014년 피보디 상, 미국 제작자 조합상, 에미 상을 받았다. 에미 상 13개 부문에 오른 「코스모스: 스페이스 타임 오디세이」는 전 세계 181개국에서 상영되었다.
드루얀은 2020년 전 세계 동시 방영된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Cosmos: Possible Worlds)」을 제작, 감독했으며, 이 다큐멘터리의 동명 원작을 책으로 펴냈다. 소행성 세이건(2709)과 드루얀(4970)은 결혼 반지 같은 궤도로 영원히 함께 태양을 돌고 있다.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에서는 20, 21, 24, 25장을 함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