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9: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대 홍수로 모든 인류와 생물들을 다 멸하신 후에 노아와 그 후손들에게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목적은 심판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만약 심판이 목적이었다면 이렇게 말씀하셨을지도 모릅니다.
“봐라, 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지 이제 알겠지?
앞으로도 내 뜻에 어긋나면 이렇게 무섭게 심판할테니 똑바로 해!”
그러나 하나님은 추가적인 심판의 협박 대신에 구원의 무지개 언약을 주셨고,
그리스도를 통한 인류구원의 계획을 한단계 한단계 이루어 가셨습니다.
[렘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테러와 응징과 보복의 연결고리가 끊이지 않는 이슬람권 뉴스를 매일 접하면서,
저들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어떤 것일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성경 어디를 봐도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은 구원이요 멸망이 아니라는 것이 명백합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쑥과 담즙 같은 상황에서도
오히려 날마다 새로운 소망이 생긴다고 말한 예레미야의 고백이 그래서 나왔겠지요.
오늘도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수많은 영혼들로 인해 가슴 아파하시며
그들의 회개와 구원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우리를 통해 일하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