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id=cafe_editor_main_table_color bgColor='#ffeaf8'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tr><td id=cafe_editor_main_table class=text><SPAN id=brd_content_0 name="brd_content_0"><STRONG>아버지란 누구인가? <BR><BR>아버지란... <BR>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BR>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BR><BR>아버지란... <BR>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딸의 <BR>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도 <BR>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BR><BR>아버지의... <BR>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BR>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면서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BR>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BR><BR>아버지가... <BR>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 장소 <BR>(그 곳을 직장이라고 한다)에는 즐거운 일만이 기다리고 <BR>있는 것만은 아니다. <BR>아버지는 머리가 세 개 달린 용과 싸우러 나간다. <BR>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 받는 스트레스다. <BR><BR>아버지란... <BR>'내가 아버지 노릇을 하고 있나? <BR>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사람이다. <BR><BR>아버지란... <BR>자식을 결혼시킬 때 한없이 울면서도 <BR>얼굴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BR><BR>아들딸이... <BR>밤늦게 돌아올 때에 어머니는 열번 걱정하는 말을 <BR>하지만 아버지는 열번 현관을 쳐다본다. <BR><BR>아버지의... <BR>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BR><BR>아버지가... <BR>가장 꺼림직하게 생각하는 속담이 있다. <BR>그것은 "가장 좋은 교훈은 손수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BR>라는 속담이다. <BR><BR>아버지는... <BR>늘 자식들에게 그럴 듯한 교훈을 하면서도 <BR>실제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서는 <BR>미안하게 생각도 하고 남 모르는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다. <BR><BR>아버지는... <BR>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BR>그 이유는 '아들딸들이 나를 닮아 주었으면'하고 생각하면서도 <BR>'나를 닮지 않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BR><BR>아버지에... <BR>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BR>그러나 그대가 지금 몇 살이든지 아버지에 대한 <BR>현재의 생각이 최종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BR><BR>일반적으로 나이에 따라 변하는 아버지의 인상은 <BR><BR>4세때--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 <BR>7세 --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BR>8세때--아빠와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BR>12세때-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아 <BR>14세때-우리아버지요? 세대차이가 나요. <BR>25세때-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BR>30세때-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BR>40세때-여보.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 전에 <BR>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BR>50세때-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었어. <BR>60세때-아버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꼭 조언을 들었을 텐데... <BR><BR>아버지란... <BR>돌아가신 뒤에도 <BR>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BR><BR>아버지란... <BR>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BR><BR>아버지는... <BR>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BR>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BR>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BR>못하기 때문이다. <BR><BR>아버지의... <BR>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BR>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BR><BR>아들 딸들은... <BR>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아버지의 지위가 <BR>높지 못한 것에 대해서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BR>속으로만 운다. <BR><BR>아버지는... <BR>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BR>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 <BR><BR>아버지는... <BR>어머니 앞에서는 기도도 안하지만 <BR>혼자 차를 운전하면서는 큰소리로 기도도 하고 <BR>성가도 부르는 사람이다. <BR><BR>어머니의... <BR>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갔다 하지만 <BR>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 간다. <BR><BR>아버지, 뒷동산의 바위같은 이름이다. <BR>시골마을의 당산나무 같은 크나큰 이름이다. </STRONG></SPAN><XSCRIPT type="text/xxxxjavascript">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eaf8"> </FONT></P></tr></td></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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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렵다... 그렇게 생각 안함
빵상마마 공부를 좀더하시면 보일것이옵니다. 아니면 좀더늙던가...
쪼금 어렵다.. 근데.. 도대체 뭔뜻일까ㅣㅣ;;
그건말이야 별들에게 물어봐~라..
가슴에 와 닿는다. 은호아빠가 이런 아빠이길...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요즘세대 아빠 같이 늘 사랑한다 표현과 잘한다란 칭찬을 아끼지 않는 아빠가 되길.....
노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