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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보람재가노인복지센터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하느님의 축복
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하느님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은 창조하신 분의 위대함과 완전함에 의해
그 자체로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속에는 많은 부족함과 결핍의 상황
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 성경은 한결같은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 어느 성에서 너희 동족 가운데 가난
한 이가 있거든, 가난한 그 동족에게 매정한 마음을 품거나 인색하게 굴어서는 안
된다.
오희려 너희 손을 활짝펴서, 그가 필요한 만큼 넉넉히 꾸어 주어야 한다.
"(신명 15,7-8) "너희는 이웃을 억눌러서는 안 된다.
이웃의 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너희는 품팔이꾼의 품삯을 다음 날 아침까지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너희는 귀먹은 이에게 악담해서는 안 된다.
눈먼 이 앞에 장애물을 놓아서는 안 된다.
너희는 하느님을 경외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너희는 재판할 때 불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
너희는 가난한 이라고 두둔해서도 안 되고, 세력있는 이라고 우대해서도
안 된다.
너희 동족을 정의에 따라 재판해야 한다." (레위기 19,13-15)
저희 보람재가노인복지센터은 이러한 하느님의 가르침에 충실하기 위해 끊
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은 어느 한 사람에 의해, 혹은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습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 노력해야 합니다.
그에 따라 우리 보람재가노인복지센터의 운영 목표가 함께하고 스스로 하
는 삶 입니다.
우리 가운데 벌어지고 있는 많은 어려운 일들과 불합리한 일들은 모두가 함
께 힘을 모아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지만, 각자 스스로도 노력해야 되는 일입
니다.
물론 이 가운데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자기 삶의 개선을 위해 노력
하는 일일 것입니다.
각자 스스로에게 충실할 때 비로소 모든 것이 함께 개선되고 발전되는 것입
니다.
늘 함께 하고 스스로 하는 선진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그동안 많은 정
성과 마음을 나누어 주신 여러분께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
과 사랑을 보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행복하십시오.
변함없이 낮은 자세로 섬김이 역활을 다하는 보람재가노인복지센터가 되겠습니
다. |
보람재가노인복지센터 김재웅 센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