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라는 호칭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님"이라는 국어사전 해석으로 보아도 상대의 identity가 확실한 경우에는
-님이라고 사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냥 "님"이라고 독립적으로 사용할 시에는 주인이라는 의미가 있고
한용운 선생의 시에서 쓰여졌듯이 불특정속의 특정한, 무엇인가 흠모하는 상대를 의미합니다.
만약 카페라는 닉네임이 있는데 카페님이라고 하지않고 그냥 님이라고 부른다면
멋을 한번 부려보겠다는 느낌밖에는 아무런 이유를 찾을 수 없군요.
시대가 변하고 언어의 명료성을 중요시 여기면서 간단한 구조를 추구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아무리그래도 상대가 저를 이렇게 불러주시오..하면서 만들어둔 닉네임은 무시한 채
그저 님이라 쉽게 부르면서 넘어가지맙시다.
요즘은 거의 강퇴를 시켰기에 보이지않는 "님아"라는 호칭을 쓰시던 분들.
앞으로도 안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정도 카페의 고참이 되신분들은 나름 카페에서의 정확한 호칭방법을 아시고계십니다.
주로 신참분들을 위한 공지입니다.
민간<-->민간: 닉네임 + 님, 혹은 선생님, 혹은 호형호제 (동의가 있었을 경우)
군인--> 민간: 닉네임 + 님, 혹은 선생님, 혹은 호형호제 (동의가 있었을 경우)
민간-->군인: 계급 + 성 (만일 알려졌다면) + 님, 닉네임 + 님, 선배님, 혹은 호형호제 (동의가 있었을 경우)
군인<-->군인: 계급 + 성 (알려졌을 경우), 군 tradition에 의해 상급자는 하급자의 First name을 부를 수 있도록 되어있으므로 어쩌다가 First Name. 현역분들은 어떻게해야하는지 아실겁니다.
20년이상 복무한 은퇴군인 - 군인들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마지막 계급이 사망후까지도 가져가는 평생계급입니다.
이런 호칭을 이렇게 정해서 미리 사용하는 것이 왜 중요하냐하면,
카페에서 만났다가 군에서 다시 만났을 경우,
군인간의 관계에서는 일단은 military courtecy가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그건 마치 한 집에서 함께 자랐다고 사병인 형이 장교가 된 동생에게 First Name을 부를 수 없는 이유와 같습니다.
협조해주시고요..
//다음은 카페지기로써 부탁하는 내용입니다.
1. 카페지기에게는 채팅신청을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채팅은 사전조율이 된 상태에서 운영진에게만 응합니다.
2. 등업에 관련하여 청탁성 메일이나 쪽지를 보내지마시길 바랍니다.
카페는 제가 만들었어도 등업에 관련한 운영은 회원님들께 위임한 사항입니다.
요즘은 어쩌다가 협박조의 등업신청도 오는데, 자제해주십시오.
3. 어떤 경로로 전화번호를 알았던간에,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경유를 제외하고는 사전조율이 안된 전화는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전화 시도전 문자로 통화할만한 상황인지와 통화의사를 먼저 물어보는 매너정도는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4. 부탁하는 입장에서는 제가 한사람이지만,
저는 한꺼번에 여러 회원을 감당해야할 입장이므로 너무 무리한 부탁은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위의 사항들에 대해 협조를 구합니다.
예썰..
카페에 대해 열심히 공부 중이였는데 가장 유익한
말씀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보다 더 유익한 내용은 "모병관이 안꺼내는 말.." 메뉴안에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입대결정에 많은 참고/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