靈靜座觀
- 선무도의 좌관은 유상유가(有相瑜痂)의 관법에 의해 신(身), 구(口), 의(意), 삼밀(三密)을 조화 시키는 방편이므로 유가(瑜痂)의 영적생리학(靈的生理學)에서 말하는 일곱군데의 법륜(法輪, Chacra)을 개발하여 몸과 마음이 함께 깨달음으로 승화하는 즉신성불(卽身成佛)의 길을 수행한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의 인계(印 )를 지어서 동작하며 호흡과 심신의 통일적 삼매를 구한다. 좌관(坐觀)에는 영동좌관(靈動坐觀)이 있는데, 영동좌관은 심리와 생리적 기능을 자유자제로 할 수 있는 고도의 수행법으로서, 본문에서는 약 10여년 이상의 수련경력을 쌓은 후에 전수되는 과목이며, 영정좌관은 그 기초적인 수련으로서 초급 단계에서부터 지도한다. 영정좌관은 준비 자세에서부터 17개 동작으로 구성되는데 주로 법륜을 발현하고 정(精 ), 기(氣), 신(神)의 조화를 이루어 삼매를 구하는 수행법이다. 동작을 행할 때는 깊은 호흡의 삼매에서 전신의 힘을 뺀 상태에서 부드럽고 천천히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느리게 동작한다. 한 동작과 동작의 시간은 일정하게 두고 호흡에 따라 그 간격을 조절한다.
- 준비
가부좌에서 손끝이 미간 높이로 허심합장(虛心合掌)을 하고 고요히 선호흡을 하며 마음을 안정한다.

-
동작-1
양손이 좌우로 갈라지며 내려와 손바닥을 무릎위에 놓는다.

-
동작-2
조용히 손바닥을 뒤집어 놓는다.
-

-
동작-3
다시 안으로 틀어 손등이 위로 향하게 하고 손아귀가 무릎에 걸리게 한다.

-
동작-4
양손 무릎을 스쳐 앞으로 모아 선정인을 한다.

-
동작-5
양손바닥이 하복부를 쓸 듯이 스쳐 양쪽 옆구리로 옮겨 손끝이 아래로 향하게 한다.

-
동작-6
5번 자세에서 양손을 뒤집어 손등이 옆구리에 닿게 하고 손목이 반대로 꺾어진 상태가 된다.

-
동작-7
양손을 밑으로 흘러내려 두팔을 펴서 좌우로 큰 원을 그리듯이 올려 합장한 다음, 금강합장을 해서 머리 뒤 간뇌(間腦)의 위치로 내린다.

-
동작 8
금강합장을 한 채 머리위로 뻗어 손바닥이 머리를 향하게 한다. 이때 마음의 눈은 대뇌(정수리)를 통해 견대법륜(見大法輪)을 관한다.

-
동작-9
양손이 좌우로 갈라져 내려와 엄지를 안으로 감아쥐고(金剛拳) 양무릎 위에 놓는다.

-
동작-10
두 손을 펴면서 양팔을 좌우로 벌린다.

-
동작-11
두 팔을 가슴 앞으로 팔굽을 굽혀 올리고 양손은 風大위치에서 힘을 뺀 상태에서 손목을 꺽는다.

-
동작-12
두 손이 밑으로 내려와 왼손은 무릎 위 오른손은 水大위치에 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