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콧바람 쐬러 가자

[임옥준]

추석날 뜨는 달

이효녕 

고향으로 부는 바람에 길이 막혀
속 깊은 마음 밖에 걸어두었더니 
마당에 내린 달빛은 그리도 밝았을까

길가에 벌(罰)처럼 선 계수나무 
달 속으로 기어 들어간 토끼 만나 
이 세상 모든 빛들 절구에 가득 담아
찧고 또 찧어 송편 빚어 놓으면
끝 모를 바닥에 밑을 모두 대주듯
고향길이 허공에 풀어진 밝은 달
그리운 고향의 빈 마당 아래
오곡과일이 지금도 익어갈까

영혼의 뿌리까지 다 내어주듯
멀리서 들려오는
고향 가는 기차의 기적소리
어느 순간 내 귀와 두 눈에 박힌 향수 따라
몸이 부드럽게 열린 들판에 허수아비도 반기고
달하나 가슴에 묻고 떠도는 하늘
어째서 그리움이 이리도 눈에 밟힐까

고향 떠난 외로움에 하늘 쳐다보면
그리움의 뿌리까지 영롱히 빛내려
내 마음 환하게 비춰 주는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어디 어디 떴나
내 가슴 속에 떠서 달나라로 가면서 
가을을 재촉하는 우주의 울림이 이리도 신비할까. 

친구들아 추석명절 잘 쇠고

다들 일터로 또 바삐 가는 중인감???

첫째도 둘째도 안전운행이 최고여..

고향하면

가슴이 울고

마음이 떨리는

마지막 세대가 우리들인지도 모르겠다

왜이리 세월 가는것과 무관하게

고향말만 나와도 가슴이 먹먹해지는지...

영혼의 모테가 거기에 있어서 일까..

고향 다녀오면서 잊지 않았제??

시월 구일날 소풍가는날이여 (10월 9일)

혹시 오매불망하고 있는것은 아니여???

고향도 다녀왔고

가지 못한 친구들 시숭생숭한 마음도 달랠겸

계룡산 한바퀴 휘돌아 오더라구

마음으로 준비들 하고 있는 것이제??

자세한 내용은 또 공지 하것구만

계룡산 등산지도을  첨부 하니까

친구들도 확인해 보기 바래

지금 계획하고 있는 코스는

관음봉까지 갔다 그길로 하산 할려고 하는데

더 좋은 의견이 있으면 코스를 바꾸는 것도 검토해 볼께

[조희선]

친구들 추석 잘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여 .아직도 연휴에서 허덕이는 친구들있으면 시원한 냉커피로 정신 번쩍차리고
조금있으면 등산길에 여기 저기친구들 건강한 모습으로 얼굴 구경 시켜줘 잉~ (10월9일)

[임종민]

10월 9일에 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