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다 읽지는 않았지만 나름의 추측을 해보았다.
초기 인류는 기본적으로 무의식적이고,
작은 자아의 부분중에도 무의식적 부분이 대부분 이었을 것이다.
비온의 책과 뇌과학 책을 읽어 가면서.
인류가 시작하면서 정신적 발전을 이뤄나가는 것을 상상해 보았다.
비온이 이야기 한 것처럼
수학이 물리학에 발전을 주듯,
뇌과학이 정신분석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다.
1.인간이 주체가 되기 시작할 수 있었던 점은 감정의 탄생에 있다고 본다.
비온은 그것을 정신적 공간으로 표현하면서 시각적 공감각의 설명을 반복 하는 것 같다.
(실제로 90명 중 1명 정도는 공감각을 느낀다고 한다.
숫자로 색을 보고, 음악을 듣는 등.)
이 감정의 탄생 이후에 인간다움이 생기었다.
주체의 시작이라고 생각된다.
2.태초 인간은 기본적으로 집단을 이루며 살았다.
확실히 주체보다 집단이 먼저였을 것이다.
집단으로서의 나이다.
인간은 개미나 벌과 같았다.
집단은 필연적으로 구조와 계급을 만든다.
리더는 집단 각각의 주체의 발달과 개인의 불완전함 때문에 개미나 벌의 여왕처럼 되지 못하였다.
인류는 자연스럽게 종교적이 되었다.
아니면 사실 처음부터 종교적이었을 것이다.
감정의 탄생이 신을 만들었을수도 있다.
이로서 집단의 발달과 변화는,
비온이 이야기한데로 신비가가 나타나 혁명가, 구원자 역활을 반복하며 역사를 이어가는데..
3.이 신비가란?
신비가는 신의 메세지를 받는다.
에크하르트는 신과의 합일에서 자신이 점과 같이 된다고 했다.
즉, 자아가 아주 없어지지는 않는 것이고 합일이 끝나면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그렇지만 영적체험이나 임사체험을 한사람의 대부분은 평생에 걸쳐 긍정적인 경험을 남긴다.
비온도 뉴턴을 신비가라 칭하면서 그의 신비적이고 종교적인 몰두가 수학적 공식이 나온 모체라고 한다.
신비체험은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신비체험의 환각과 느낌. 이야기들,
이것은 비온의 꿈-사고. 꿈, 신화를 생각나게 한다.
또 프로이트의 꿈사고도.
그리고 렘수면도.
그렇지만 종교가의 영적경험은 적극적인 행위가 아니라, 겸손하게 기다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