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시카고다운타운 북쪽에 위치한 등대라는 곳에서 형님을 만났다.
역시나 호리호리하고 젠틀한, 그리고 동안의 형님은
그 음식점 사장님이 선후배를 햇갈리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삼겹살에 소주 한병 두병,
그리고 불타는 조개구이에다가 세병 네병 그리고 사장님이 서비스로 한병....
이렇게 술을 기울이며 형님의 좋은 말씀과 저에 대한 조언등을 들으며
우리의 행복한 시간 전편은 마무리되었고,
우리는 인근에 있는 노래시설이 되어 있는 좋은 곳에서 좋은 술을 마시며
남은 회포를 계속 풀었다.
너무나 유쾌하게 놀았기에
그 많은 술을 마시고도 정신이 멀쩡했다.
요즘은 소주한병이면 치사량인데.
그렇게 그곳을 나와서 제가 간곳은 한주형의 호텔.
향님게서 미리 저랑 잘려고 킹베드가 아닌 더블베드로 방을 예약해 놓으셧단다.
동문 형님과 같이 자고 그런적은 아마도 학교다닐때 이후 첨인것 같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임을 깨닫기도 전에
나는 코골고 나가떨어졌다고 한다.ㅎㅎㅎ
3시간정도의 수면을 취한후 아직 술이 안깼지만
기분좋은 술을 마셔서 그런지 숙취가 심하지 않앗다.
형님과 호텔 레스토랑에 가서 조식을 같이 하고
형님을 오헤어공항을 배웅 해드리고 곧바로 학교로 고고씽햇다.
그제서야 숙취가 마구 밀려온다.ㅎㅎㅎ
어제와 오늘에 거쳐서 한주형님이 가난한 유학생 동생을 위해
하나에서 열까지 전부 사주시고 페이 해주셧다.
너무 감사하고 몸둘바를 모르겟다.
형님이 오시는 6월말까지 돈 많이 벌수잇도록
취직잘하고 겟돈 부어야겟다.
한주형, 6월말 조카들하고 꼭 오세요.
그때 정말 잘 해드릴게요.
형님은 요거...mouth,,가지고 오셔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한주가 돈 좀 버나 본데...6월에 기대하마. 재영이는 산다고 하니...너무 받기만 하면 좀 그렇잖아?
오랜만에봐도 한주형님은 연예이 삘납니다..살짝 이성재 같은....^^
재영이 형은 곧 들어오시나보네요..
돈은 뭐...늙으막에 공부한다고 독수리공방 고생하는 후배 좀 위로하는데 얼마나 든다고(?)...에구..사실.무쟈게 들었는데. 그래도 기분 좋게 쏘고 놀고...추억만들기하고... 근데 한수는 6월말에 뭘 기대하나? 난 네가 쏠거 기대하고 들어가는 건데..글고 ..재영이가 그러는데 뭘해도 내가 무조건 유리하다는데...타당 만원빵으로 붙어.......기호야..너도 글케 생각하쥐?
무조건 한주형님이 유리하시지만...
그래도 한주형님이 한수형님한테 핸디를 얼마로 주느냐...에 따라 좀 달라지겠죠...
한수형님 성격상 핸디 안받겠다고 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럼 한주형님은 집한채 사실 수도 있을 것같고.. ㅋㅋㅋ
한수가 자존심이 얼마나 샌데 핸디를 받겠냐..그냥 다이다이로 붙어야지....골프 실력이 기냥 공짜로 느는게 아냐..나도 15,6년전 왕초짜때 수업료 엄청 지불했다....이제 거둬들인 때다. 기호야 집은 여기저기 쫌 있으니가 됐고..그돈으로 존데가면 되잖아..그쥐?
존데....ㅋ
골프회원권 사서 계속 데려가 주세요...^^
그럼요. 맞다이 하셔야죠!! 친구이신데....한수형이 핸디 절대 받으실 분이 아니시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