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강의를 진행하면서 느끼는 겁니다.
우리 학부모님들의 열기와 능력을 항상 느끼면서 감탄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분명, 20대에는 패션을 선도했었을 여러분들인데...
아이에...
집안 일에...
남편들 내조에...
사실, 제 아내도 같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대한 본인들의 전공을 살려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분명, 이 지구는 남성과 여성 둘로 되어 있답니다. 이 세상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분들이 그 능력을
발휘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50%만 움직이는 겁니다.
청소년교육활동을 시작하면서 학부모님들의 교육모임을 함께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평생교육사업도 함께 진행하면서 우리 학부님들이 다시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기 바라고 있답니다.
실제로, 사춘기 청소년들의 성장과정에서 제일 큰 문제요인 중 하나가 지나친 부모님들의 간섭에 있다고 봅니다.
분명 우리 부모님들의 애정어린 충고와 경험에 의한 근거로 자녀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녀의 입장에서는 그 조언을 조언이라 판단하지 않고 충고와 명령으로 받아들이기때문에 2차, 3차의 문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내 아이는 그렇지 않아.. 정말 착하고 부모 말에 순종하면서 잘 성장하고 있어..."
이것도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사람은 이성을 가진 동물입니다.
결론은 동물이죠^^
동물적 생존본능이 없어진 사람을 사람이라 칭할 수 있을까요?
이성적으로 판단하면서 실천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이상한 존재가 되어 갑니다.
꼭, 우리가 지금 시점에서 말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그 원인 제공자는 아닌가... 반성을 해봅니다.
미디어교육을 말하다가 별 이상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는 표현하는 하나의 도구에 불과합니다.
무엇을 표현하고, 어떻게 표현하고, 왜 표현하나~~ 곰곰히 생각하고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학기단 모든 학부모님의 공통관심사는 내 자녀입니다.
상대방의 자녀도 아니고 내 자녀입니다.
여러분들이 배우고 학습하고 활동하는 모든 것들은 내 자녀를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내 자녀를 위해서 '어떠한 그림과 사진, 그리고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하면 좋을까?'를 놓고 고민하셔야 합니다.
내 아이를 표현 할 수 있는 음악에는 뭐가 있지?
내 아이를 연상 시킬 수 있는 케릭터는 뭐가 있을까?
내 아이를 한 마디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뭐~ 이런식의 궁금증을 가지고 항상 접근해야 합니다.
내 아이들 잉태하고 성장하는 그 순간까지도 그렇게 살아오셨죠?
그런데, 이놈의 쓰끼(?)들은 그걸 몰라줍니다.
그걸 알아주면 좋으련만..
그걸 느끼고 알아가는 순간은 아마도 내 자신이 나이들어 죽기 2년전쯤 알아줄겁니다.
우리가 그랬잖아요..
그때...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을 알게되었잖아요...
근데, 이젠 미디어의 힘을 빌려서 한번 표현해 보았으면 합니다.
집안 구석에 있는 아들과 딸의 어렸을적 사진을 펼쳐보면서 다시 디지털 카메라에 담아
아빠 엄마의 마음을 전해보았으면 합니다.
기억 나시나요?
칼라사진으로 처음 내 얼굴을 보았을때는 그 쑥스러움을...
울 아이들에게도 그 충격을 전해줄 시기가 왔답니다.
학부모기지단 여러분들이 열심히 준비해서 울 아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아빠엄마의 마음을 영상으로 만들어 전해보는 그 순간이 어서 빨리왔으면 합니다.
그 놈들... 충격좀 먹겠죠^^
우리, 그날을 위해서 아들딸 몰래~~
열심히 배워서 깜짝 놀라게 해주시게요^^
그럼 2차 활동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댓글로 후기를 남겨주시면 서로 좋겠죠^^)
---------- 대한민국의 모든 학부모를 존경하는 마징가 권샘이...
첫댓글 장문의 글, 쭉 따라가다보니 구구절절 새겨 들어야 할 말씀 입니다. 열심히 배워보겠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고민하고 함께 나누다보면 좋은 방법이 나올겁니다.
선생님 저는 사정상 배우진 못했지만요~ 선생님 말씀 너무 가슴에 와닿습니다 아직은 모를테고... 내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어서야 알텐데...내려놓아야할것들을 알면서 못내려놓는 이유는 뭘까요...
내려 놓지말고요~
미디어로 표현에서 아이들에게 전해주면 됩니다.
부모님들의 애듯한 마음을 미디어적 기능으로 전해보시게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도 ...또 제 자신을 위해서도 ... 잘 배워보고 싶네요.
든든한 마징가 샘이 있어서 걱정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