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동문회장 취임사
존경하는 동문여러분!
이제 그시작을거슬러 반백의 오십년을 가늠하는 시점에서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또 앞날을 기약하는 2013년의 5월의 오늘은 특별한날 입니다
가늠할 수 없는 크기와 깊이로 항상 우리 동문회를가슴으로 품어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KBS길환영 사장님 , 윤관석국회의원,김덕호총장님,한국경제신문 김기웅 회장님 한예종 박종원 총장님 선임회장단과 동문여러분,
그리고 귀한 시간에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0년전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신문학과로출발 이후 신문방송학과 오늘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이르기까지 우리 한양대학교 는 민주화, 산업화 시대를 보내며 올바른 정신과 행동의 표상으로서 국가와 민족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불의에 항거하는 자세, 공동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자신이 속한 조직에 헌신하는 태도는 20세기를 통틀어 우리동문이 사랑받고 신뢰받고 인정받아온 주된 이유였습니다
이러한 성취가 있기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빛나는 기여를 해 주신 동문 여러분의 숭고한 노고와 헌신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21세기 우리 사회는 우리학과에보다 발전적인 모습으로 인류사회에 기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지혜로운 판단으로 인류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 높은 학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사회로의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융합학문을 통해 신지식을 창조하는 , 국제 경쟁력을 가지고 초국가적 공헌을 해야하는 시대적소명을 우리는 견지하고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머무르며 서로 벽을 쌓아서는 안 됩니다. 시대적 과제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는 바로 더불어 성장하는 학문의 장, 경계를 두지 않고 구성원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참여와 공감의 마당을 만들어 가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에서야말로 우리가 그간 가슴 속에 품어왔던 ‘건학정신’이 진정 웅혼하게 뻗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더하고 나누는 쉬흔번째 생일의 이 만남을 통해 반백년 성상을 맞는 대한민국 신문방송학의 역사적 통감이 됨과 동시에 차원높은 문화적좌표를 기약하는 특별한 희망의 교각이되고 세대를 넘나드는 소중한 교두보가 될것입니다
사람은 삶과 감정을 음률에 실어 희망과 기쁨, 슬픔과 갈등, 기대와 그리움을 노래합니다
여기 쉼없는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통해가슴으로 품는
소리가있습니다 그림이있습니다 향기가있습니다
풍진세상위에 큰소리에 놀라지않는 우뚝선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몸을 더럽히지않는 연꽃처럼
우리는 반드시 달라질 것입니다. 학교, 법인, 동문회 모두가 21세기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이 변화는 우리총동문 모두가 합심할 때 기필코 우리 눈앞의 실제가 될 것입니다.. 시대적 과제와 위기를 극복하고 본교의 성장과 발전을 실현해나가는 앞으로50년의 장도에 모든 동문들의 진심어린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보여야할 때 보여야 하는 문이 있습니다.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하는 문이 있습니다.
열려야할 때 열려야하는 문이있습니다.
여기 대한민국의 이해와 소통의 문이 있습니다.
여기 대한민국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문이 있습니다
2013년 5월30일
한양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총동문회장 석 중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