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자연과 흙사랑
 
 
 
카페 게시글
약용 식물 스크랩 돼지감자 효소 담기
이공삼 추천 0 조회 46 09.11.18 08: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주말에 밭에 나갔다 돼지감자를 조금 캐왔습니다.

자잘한 무우를 수확하여 무청은 하우스 안에 말리고, 무는 땅에 묻어 놓고 난 후에 집으로 돌아 오려니 빈손입니다.

그래도 밭에 나갈 때 마다 이것 저것 조금씩 수확해 가다가 빈손으로 돌아 갈려니 넘 허전해서 돼지감자를 캤습니다.

지난 봄에 돼지감자를 한 이랑 길게 심어서 처가와 동생네 조금씩 캐다 주고, 지인도 와서 1BOX를 캐서 가져갔지만, 아직도 수확 할

량이 꽤 많이 남았습니다만, 서둘러 캘 필요도 없고, 내년봄 새싹이 나오기 전까지는 수시로 캐다 먹어도 될 듯합니다.

어제 저녁, 퇴근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돼지감자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알아봤더니 깍두기 김치를 담그는 분도 있고,.

즙을 내려서 마시기도 하고, 말려서 가루내어 미싯가루처름 타 마시기도 하고... 암튼 생각 밖으로 다양하게 가공과 활용이 가능하여

저도 흉네내어 볼려고 합니다.

 

 ♣ 돼지 감자 활용 제 1탄! ..... 효소담기 

※ 돼지감자를 캐다가 깨끗이 씻어서 물을 뺍니다.

    돼지감자는 생긴게 지랄같아서 씻어도 씻어도 흙과 모래, 이물질들이 나옵니다.

    과감하게 이물질이 낀 곳은 쪼개서 깨끗이 씻어 내야 효소에 흙이나 모래가 들어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칼로 대충 잘라서 설탕이 잘 베도록 해봅니다.

 

※ 항아리에 돼지감자 효소를 담기 전에 신문지를 항아리에 넣고 불을 붙혀 소독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항아리 소독도 되고, 잡 냄새도 제거된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항아리에 신문지를 넣고 불을 붙혔더니 막판에 불의 색이 파란색을 띄며 타다가 사그라 들더군요.

 

다시 항아리 내,외부를 깨끗이 닦고, 물기를 제거한 후에 잘라 놓은 돼지감자를 넣고 설탕 넣고, 돼지감자 넣고, 설탕 넣고를 반복한 후

마지막, 윗 부분에는 황설탕으로 돼지감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설탕을 넣고 뚜껑을 덮어 보관해 놨는데,. 이번주 주말에 고무장갑

끼고 한번 뒤집어 주고, 설탕이 부족하면 다시 좀더 첨가해 주면 될 듯 합니다.

돼지감자 효소는 2월초순에 걸러서 옮겨 담고, 1년을 숙성시키면 내후년 말에는 맛있는 돼지감자 효소를 맛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돼지감자는 겨우내 캐다가 처가, 동생네 보내주고, 깍두기 김치도 시험삼아 조금만 담궈 보고.. 남는 돼지감자는 인근 건강원에

맡겨 중탕하여 엑기스를 내려서 마셔야 겠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