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천지가 요동치고 천하가 어수선한 서기 이천십일년하고 십월 이일 먼동이 트는 이른 아침
새벽 찬공기를 헤치고 시다에 청마는 효촌성 싼티장군을 모시고 금천성으로 향하였다
아직 이른 시각이라서 다른 장수들에 모습은 보이질 않고 적막만 흐를뿐........
굶주린 배를 움켜잡으며 서쪽저편에 자리잡은 남주동국밥 집을 바라보면서 국밥 한그릇으로 허기를 채우려고 하는 순간 동쪽 저편에서 붉은 광채를 뿜으며 금천성 바루장군께서 개선 장군에 모습으로 입장을 하시는 모습을 보여 어제 전투는 없었던걸로 판단 하고 기쁜 마음으로 문안을 드리고 아직 입궐하지 않은 장군들을 기다리며 작전회의를 하고 있을 무렵 남쪽에서 저편에서 회색백마를 타고 비하성 물찬제비장군과 강남부인께서 도착을 알리는 나팔을 울리시며 등장하여 기다리던 장수들과 기쁨에 인사를 나눌 무렵....
가경성 야생마장군께서 긴급 봉화를 올려 먼저 전장으로 떠날터이니 뒤를 따르라는 전갈을 받고 아직 도착하지 않은 주상균장군과 그의 식솔들을 기달리고 있을 무렵 강남부인께서 손수 준비하신 군량미와 차로 허기진 배를 달래며 불굴에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순간....주상균과 그의 식솔들은 태운 마차가 뿌연 먼지를 날리며 도착하여........그들의 기나긴 속리산 대첩은 시작되었다~~~~~ㅋㅋㅋ
등장인물 : 바루, 지현아빠 +봉명댁=민기, 지현. 물찬제비, 강남부인, 싼티, 야생마+가경댁=준엽,채연, 시다바리(이상 13명)
오전 07:10분 가경동팀을 제외한 회원들이 현대검도관 12인승 리무진을 타고 솔리산으로 향하였다 강남부인께서 손수 준비하신 막대형 참치깁밥 한자루씩 해치우고 든든한 상태로 출발한 상태라 기분도 몸도 마음도 상쾌하게 출발했다...
그동안 산성회 산행은 산신령이형 한테 신고를 안해서 산행계획일 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과 비로 우리에 앞길을 막곤했는데 오늘은 어쩐일로 쾌청한 날씨를 주신거 같아서 그저 감사할뿐이다....신령이형 땡큐~~~
이런 마음을 알았는지 세계 각지에서 산성회 산행을 축하하는 메세지가 도착하였다
고은삼거리에서 야생마님과 가족들을 만나기로 하였으나 약속착오로(시다님께서 길 모른다고 회원들 구박) 인하여 속리산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속리산으로 고고싱
열화와 같은 환영속에 속리산에도착 야생마님 가족과 랑데뷰후 가슴벅찬 속리산 산행 시작~~`
속리산 입구에 도착하니 속리산 자치위원회동무들에 열열한 환영~~`감사감사
산행코스는 속리산 주차장을 출발하여 법주사ㅡ>세심정ㅡ>문장대 코스로 정하고 내사리 야영장을 경유하여 속리산 입구로 향하는 도중 공판장때문에 참석 못하신다는 둘둘님께 저멀리서 짧은 다리를 바삐 움직이며 우리 쪽으로 달려 오고 계시는게 아닌가
우리에 조카님들 반가워서 어쩔줄 모르네...ㅋㅋ 둘둘삼촌이 인기가 이럴게 많은줄이야...음...부럽군..부러워^^
이렇게 한명이 추가되어 매표소로 고고싱~~~~
아니 이럴수가 매표소 아저씨가 이분은 못들어 간다고 하시네...아니 아저찌 무슨 그런말을~~~이분은...ㅠㅠ
어디서 나타나신 아주머님께서 안고 가시네...행님 부디 행복하세요.....ㅋㅋ
속리산 입구에서 단체 사진 한방...
나만 빠졌군......무정한 사람들..
첫번째 목적지인 세심정을 향하여 고고싱....
이 사진이후로 바루님과 야생마님은 볼수가 없었다.....^^
첫번째 목적지인 세심정에 도착하여 다시한번 마음을 단단히 먹기 위하여 건국적인 출발주 한잔
시작이 과했나...벌써 반술이 되신분들이 몇분 보이시네....이때 제비와 강남부인에 로맨스가 시작되는구나....^^
옆에 있던 바루님 부러우신지 맨트 날리신다....손이 없어 발이 없어...어쩌구..저쩌구...(행님 부러워 하시면 지는겁니다)ㅋㅋㅋ
바루님은 이날 100% 지셨습니다...ㅋㅋㅋ
잠시후 도착하신 가경동 가족들 배고프다고 라면 드신다고 하심...(항상 얘기 하지만 남에집 가거나 어디 갈때는 공복으로 가는게 아닙니다..ㅋㅋ)
헐~~~라면대신 우동으로 ....냠냠하는 순간 뒷편에 미제 아가씨들이 등장......
봉명댁이 지현이 한테 영어로 인사해 보라고 하니까 겁낸다....순간 봉명댁 영어학원 뭐하러 다니겨/..ㅋㅋㅋ
이때 시다님 영어 한마디 날린다....굿모닝~~미제 아가씨들 썩쏘~~방끗(제 뭥미.ㅋㅋㅋ)
모두들 시다님의 영어회화에 감탄 입을 다물지 못하는군.....
지현아 영어는 자신감이란다..~~~앞으론 겁먹지 말고 자신있게 당당하게 하려무나~~~^^
여기서 부상자 및 하산자가 나와 다음을 기약함....
바루님(16번 요추 부상)과 야생마님(종아리 근육 파열)로 더이상에 등산은 어렵다고 판단하여 지현양(미스코리아 출전)과 하산 결정..(이들의 파란만장한 사연은 심의에 걸리기 때문에 올리지 못함을 알립니다)
이들을 뒤로 한체로 최종 목적지인 문장대로 출발....
여기부터는 당나라군대로 급변하여 뿔뿔리 흩어져 그들이 어떻게 산행을 했는지는 잘모르겠음
12:20분경 속리산 문장대 정상도착
먼저 도착한 팀과 합류하여 기념찰영
정상에서 준비해간 막걸리와 도토리묵으로 축하주를 마시며 휴식후 하산결정....시다님은 정신이 비몽사몽~~ㅋㅋ
이와중에도제비님과 강남부인은 행정행각중~~~~
아이구 그렇게 좋으세요~~~~ㅋㅋ
하산은 각자 팀별로 출발하여 출발장소로 모이기로하고 각자 하산길 ....출발
하산길에 계속 울리는벨소리...바루님 골뱅 핸드폰 이를 세접시나 묻쳐다고 얼른 오란신다....^^
리무진으로 돌아와 보니 역시나......
이후 모두 하산하여 뒷풀이는 청주에서 하기로 하고 청주로 고고싱~~~~~
이후 사항은 음주가무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ㅎㅎ
산행에 참석 회원님들과 참석하지 못하신 회원님 모두에게 감사에 인사를 드리며 다음 산행 지리산 정상을 위하여 아쉬움을 뒤로한체 다음 만남을 기약하겠습니다..^^
첫댓글 드라마구만.... 참 대단허이...
정말 대단하단 찬사를 형수께서 하셨단다. 나 또한 감동받았구, 귀국후 이제서야 한가해 늦었지만
고맙다는 표현을 댓글로 한다.
죄송 지금에야답글올림니다
아시다시피 금천동탄광에서탈출한지라몸조리할시간이필요했어요 항상 우리시다넘열심히잘해요
시다님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