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깨달음은 꼭 수많은 수행을 해야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승속을 불문
하고 일순간 자기의 본성을 돌아보고 깨닫는 바가 강하면 깨달음이다.
그러나 이때 깨달음이 하나를 깨달으면서 동시에 백 가지 천 가지를
다 알게 되어야 돈오(頓悟)라고 하고, 소위 원통(圓通)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하나를 깨닫고 다른 것을 모르면 아직 깨달았다고 말할
수 없으므로 계속 화두를 들고 더 정진해 가야 한다.
깨달음은 이치를 통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깨달음과 더불어 일체 잡되
고 바르지 못한 사견을 일시에 제단하므로 다시는 삿된 견해에 유혹
되거나 끄달리지 않는다. 부처님의 심성을 회복한 것이고 행동에 있
어서도 부처와 한치의 오차도 없다.
그러나 깨닫는 순간 누구나 다 오랜 시간을 윤회하며 익혔던 구습(舊
習)까지 다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단번에 관습
을 제해 버리는 사람이 있으나, 대부분은 절반의 습기를 제거하거나
10중 팔구를 제거할 뿐이다. 따라서 일상사 일을 당함에는 자유롭지
못한 경우가 있으므로 깨달음 이후에도 더 정진하여 이사무애(理事無
碍)의 경지에 이르도록 그 뿌리를 튼튼하게 해야한다.이것을 보림(保
任)이라고 한다.
보림의 기간은 일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물을 마셔
보아야 차고 더운 것을 알 듯이 때가 되면 스스로 알뿐이다. 따라서
다만 일상사를 하면서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면 열매가 익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특별한 수행법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조주스님은 일상사
를 겪으면서 한다 하였고, 아직 모르는 화두가 한 두 개 있으면 그것
을 들고 화두정진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주력이나 염불로 삼매(三昧)
에 들어갈 수도 있다.
정신이 한 곳으로 모아져 흩어지지 않고 삼매(三昧)를 이룸은 일상사
에서 사견(邪見)에 유혹되지 않는 힘이 되고, 자기 주인공을 자유롭
게 끌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 된다.
그러므로 깨달은 자가 삼매를 얻지 못하면 몸이 아프다던가 큰 사건
이 터졌을 때, 그리고 죽음의 시간이 임박했을 때, 초연하지 못하고
범부의 성정(性情)을 보이게 되니, 깨달은 자라 하여도 수행의 고삐
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
원오스님과 대혜스님이 현존해 있을 당시인 중국 송나라 때는 사대부
들 사이에 참선이 유행하여 세속에 있으면서 도를 얻었던 일반인들이
많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런데 마땅히 그 근거가 되는 글은 매
우 희귀한데 유일하게 서장(書狀) 이참정장에 깨달음을 얻었던 이참
정과 대혜스님의 문답이 있었다. 진작에 이 글을 올리고 싶었으나 워
낙 글이 많아 차일 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이틀 꼬박 타자를 쳐서 글
을 올린다.
이참정(李參政)
이참정의 이름은 병(병), 자는 한노(漢老), 호는 탈공거사(脫空居士)
이다. 시호는 문민(文敏)이다. 중국 임성인(任城人)이다.
송나라 휘종때 진사(進士)에 급제하고 수차에 걸쳐 한림학사가 되었
다가 고종이 즉위함에 이르러 병부시랑(兵部侍郞)이 되었다. 참정(參
政)은 참지정사(參知政事)의 약자이다. 저서에 초당집(草堂集) 100권
이 있다.
소흥(紹興) 5년(1135년) 대혜스님이 47세 때 남전 운문암에 주석하고
있었는데 강급사, 채랑중, 이참정 등이 함께 운문암에 올라가 법문을
청하였다. 여기서 대혜스님은 묵조선과 그것을 수행하는 무리들을 과
격하게 쳐버렸으므로 '저 스님이 깨친 바가 그렇게 장한가' 의심하였
던 적이 있었다.
이 날 완전히 의심을 가시지 못하고 내려왔는데 뒷날 대혜스님의 정
전백수자(庭前栢樹子) 화두에 대한 글을 보고 순간 크게 깨닫고 웃어
버렸다. 아래 편지는 그 감사함을 올리고 앞으로 어떻게 수행해 갈
것인가 묻는 글이다.
문서(問書) 1
병(병)이 근래에 주실(籌室)을 방문하였을 때 답답하고 막힌 곳을 뚫
어주심을 얻고 홀연히 깨달아 든 곳이 있었습니다.
돌아보건데 근식(根識)이 암둔하여 평생 배워 안 것이 모두 정견(情
見:알음알이)에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하나를 취하고 하나를 버리는
것이 떨어진 옷을 입고 가시밭 가운데를 가는 것 같아서 스스로 얽혀
든 것이었습니다.
이제 한번 웃고 갑자기 풀어버렸으니 기쁘고 다행한 것을 어찌 가히
헤아리겠습니까. 대종장(大宗匠)께서 간절히 자비를 베푸시지 아니했
다면 어떻게 여기에 이르렀겠습니까?
성중에 이르거나 옷 입고 밥 먹고 자식들을 안고 손자와 희롱하며 옛
과 같이 하여도 이제 구체(拘滯:걸리고 막히다)의 정(情)이 없고 또
기특한 생각도 나지 않고 그 나머지 옛 관습과 장애도 점점 가벼워집
니다.
헤어질 때 간절히 일러주신 말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거듭 생각하
니 비로소 문에 듦은 얻었으나 큰 법을 밝히지 못하였기 때문에 기물
(機物:사물)을 대하여 접할 때 일에 끄달려 능히 장애가 없지 않습니
다.
원컨데 다시 바라노니 가르침을 주시어 저로 하여금 깨달은 바가 있
게 하여 주시면 법석(法席)을 더럽히지 않겠습니다.
답서(答書) 1
편지를 보니 성중에 이르거나 옷 입고 밥 먹고 아들을 안고 손자와
희롱하며 낱낱이 옛날과 같이 하여도 이미 구체(拘滯)의 정이 없고
또 기특한 생각도 짓지 아니하고 숙습(宿習) 구장(舊障)도 점점 가벼
워진다 하시니 이 말을 세 번이나 거듭 보고 기뻐하였습니다.
이것은 실로 부처를 배우는 사람에게 증거가 됩니다. 만일 도량이 뛰
어난 큰 사람이 한번 웃는 가운데 백을 알지 못하고 천을 알지 못한
다면 능히 내 집에 과연'전하지 않는 묘(妙)'가 있음을 알지 못할 것
이고, 의(疑), 노(努)의 두 글자 법문을 미래제가 다하여도 마침내
능히 무너뜨리지 못할 것입니다. 큰 허공으로 운문(雲門스님)의 입을
삼고 풀, 나무, 기와, 돌로 모두 광명을 놓게 하여 도의 도리를 말하
게 한다 할지라도 또한 근접하지 못할 것입니다.
* 의(疑): 삿된 무리에 빠지지 않았는가 점검함.
노(努): 화두를 들지 않고 묵묵히 앉아있는 무리들을 강력하게 비
판함.
바야흐로 '이 인연을 믿는 것' 은 가히 전하지도 못하고 배우지도 못
합니다. 모름지기 스스로 체험하고 스스로 깨치고 스스로 긍정하고
쉬어야 비로소 머리에 사무치는 것입니다.
공이 이제 한번 웃고 당장 얻은 것을 잊었다 하시니 다시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황면노자(黃面老子:부처님)가 말씀하길
"중생들이 말하는 일체 유위(有爲)의 허망한 일을 취하지 말라. 비
록 언어를 의지하지 않는다고 말하여도 또한 말 없다는 말에도 집
착하지 말라. - 화엄경 10회향품 -"
라고 하였습니다.
편지에 이미 구체(拘滯)의 정(情)을 잊고 기특한 생각도 짓지 않는다
하였으니 황면노자의 말씀과 일치합니다. 곧 그렇게 말한 것은 부처
님 말씀이 되고 그렇지 않는 것은 마왕 파순(波旬)이의 말입니다.
산승이 옛 적에 큰 서원이 있었는데'차라리 이 몸으로서 일체 중생을
대신하여 지옥의 고통을 받을지언정 이 입으로 불법을 말하고 인정(
人情)에 얽매어 모든 사람들의 눈을 그르치게 하지 않으리라.' 한 것
이 바로 그것입니다.
공(公)이 이미 그러한 땅위에 이르렀으니 스스로 이 일은 사람에게
얻은 것이 아닌 줄 아실 것이니 또한 옛 것만을 인정할지언정 다시
큰 법을 밝히고 밝히지 못함과 근기 따라 장애 되고 장애 되지 않는
것 등을 묻지 마십시오. 만일 이런 생각을 지으면 옛에 의지하지 않
는 것입니다.
* 옛 : 근본 자리를 깨달음
얼마 있다가 다시 보냄
받아보니 여름을 지낸 뒤에 다시 나온다 하시니 심히 병승(病僧)의
뜻에 맞습니다. 만일 다시 마음이 분주하여 치구(馳求:맹열히 구함)
하는 마음을 쉬지 아니하면 서로가 마땅하지 못할 것입니다. 전일에
공(公)이 매우 기뻐하는 것을 보았는데, 감히 설해서 파하지 아니한
것은 말 때문에 상하지 않을까 두려워해서입니다. 이제 기뻐하는 것
이 이미 가라앉았으므로 감히 가르쳐 보입니다.
이 일은 극히 쉽지 않습니다. 모름지기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비로소
옳습니다. 왕왕 근기가 뛰어나고 지혜가 높은 사람들은 얻되 힘을 소
비하지 않고 드디어 쉬운 생각을 내어 문득 닦아 행하지 아니하며 다
분히 눈 앞 경계에 빼앗김을 당하여 주재(主宰:자재하는 것)하지 못
하고, 이 상태로 세월이 깊어지면 어리석음을 돌이키지 않고 도력이
업력을 이기지 못하게 되는 지라, 마(魔)가 그 기회를 응용하여 포섭
하고, 명이 마칠 때에 또한 힘을 얻지 못하나니 가장 기억해 두어야
할 일입니다.
옛사람의 말에
"이치는 단박 깨달음이라 깨달음을 타고 아울러 녹이지만 일을 당함
에는 단박 제(除)해 지지 않는지라 차례(次第)를 밟아다하여야 한다
(理卽頓悟 承消倂除 事卽漸除 因次第盡)"
하였으니 가고 머물고 앉고 누움에 간절히 가히 잊어버리지 마십시오.
이 외에 고인의 여러 가지 다른 말이 있다하여도 모두 가히 진실(實)
로 삼지 마십시오. 그렇다고 또한 가히 허망한 것이라고 여기지도 마
십시오. 단지 이렇게 오래오래 순수히 익혀가면 저절로 말없이 제 본
마음에 계합(합치)하게 될 것이니 따로 뛰어나고 기특한 것을 구하지
마십시오.
* 여기서 고인의 기타 다른 말이 있어도 또한 가히 허망한 말이라고
여기지도 말라고 한 것은 돈오(頓悟)한 순간 잔여 습기를 일시에 다
제거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이 법은 한번 깨달아 바로 일대사(一
大事)를 마친 초월 장부가 있다. 바로 육조스님, 승찬스님, 영가스님
임제스님 등이 여기에 속한다.
옛적에 수료(水료)화상이 등나무를 캐는 곳에서 마조에게 물었습니다.
"어떤 것이 조사께서 서쪽에서 오신 뜻입니까?"
"가까이 오너라. 너에게 일러주마."
수료가 가까이 다가가자 마조가 멱살을 잡고 한번 밀쳐 밟으니 밟혀
넘어지려 하다가 수료가 갑자기 일어나 박수치며 큰 소리로 웃었습니
다. 마조가 물었습니다.
"네가 무슨 도리를 보았기에 웃느냐?"
"백천법문(百千法門)과 한량없이 묘한 뜻을 오늘 한 터럭의 머리 위
에서 밑바닥까지 다 근원을 알았습니다. "
마조가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설봉(雪峰)스님이 고산(敲山)스님의 인연이 익은 것을 아시고 하루는
갑자기 멱살을 잡고 서서 말하였습니다.
"이 무슨 도리인가?"
고산이 석연히 깨닫되 깨달은 마음까지 잊어버리고 오직 미소하며 손
을 들어 흔들기만 하니 설봉이 말했습니다.
"자네가 도리를 지었는가?"
고산이 다시 손을 흔들며 말했습니다.
"화상이시여, 무슨 도리가 있겠습니까?"
설봉이 문득 놓고 갔습니다.
몽산 도명선사가 노행자를 쫓아 대유령에 이르러 옷과 발우를 뺏고자
하니 노공이 돌 위에 놓고 말했습니다.
"이 옷은 믿음을 표한 것이다. 가히 힘으로서 다툴 수 있겠는가.
공이 마음대로 가져가라."
명이 들어도 움직이지 않자 이에 말했습니다.
"나는 법을 구하러 온 것이고 옷과 발우를 위해서 온 것이 아니니
원컨대 행자께서는 열어 보여 주십시오. "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말라. 바로 이러한 때를 당하여 어떤 것이 상좌의
본래면목인가?"
명이 크게 깨닫고 온 몸에 땀을 흘리며 눈물을 흘리고 절하며
"이상의 비밀한 말과 비밀한 뜻 밖에 또 다른 것이 있습니까? "
하고 물었습니다. 노공이 말했습니다.
"내가 이제 너를 위해 말한 것은 곧 비밀한 뜻이 아니다. 네가 만
일도리어 자기 본래 면목을 비추면 비밀한 뜻이 너에게 있을 것
이다. 내가 말한 것을 얻었다면 그것은 곧 비밀이 아니다."
이 세분의 세 가지 인연이 공이 한번 웃는 것에 비교하여 보면 우열
이 어떠합니까? 청컨대 스스로 비교하여 보십시오. 도리어 다시 따로
기특한 도리가 있는가를. 만일 다시 따로 있다면 도리어 일찍이 풀지
아니한 것과 같습니다.
다만 부처님 되기만 생각할지언정 부처가 된 뒤에 말할 줄 알지 못할
까 근심하지 마십시오. 예로부터 도를 얻은 선비들이 자기를 이미 충
족하고 자기의 나머지는 미루어 근기를 따르고, 물(物)을 접하되 밝
은 거울이 대에 당하고 밝은 구슬이 손바닥에 있는 것 같이 하여 호
인(胡人)이 오면 호인(胡人)이 나타나고 한인(漢人)이 오면 한인(漢
人)이 나타나되 뜻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만약 뜻에 집착하면 진실로
법과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公)이 큰 법을 밝히고 근기를 따라 걸림이 없고자 하면 단지 또한
옛대로 할지언정 사람에게 물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래 오래 하면 저
절로 머리를 끄덕일 것입니다. 일상사 행(行)함에 있어 드린 말(이치
는 단박에 깨달음이이라, 깨달음을 따라 제하지만...)을 청컨대 좌우
에 써 놓으십시오. 이것 밖에 따로 없으니 비록 말이 있더라도 공의
분상에 있어서는 다 군말입니다. 갈등(葛藤)이 너무 많으므로 나머지
는 그만 둡니다.
문서(問書) 2
병(병)이 요즈음 회답(誨答)하여 주심을 입고 깊은 뜻을 알았습니다.
병이 스스로 경험한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역순(逆順:거스르고 따르는 것)이 없이 인연 따라 응하되 가
슴 가운데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둘째 전생부터 짙게 익혀온 것들을 물리치지 아니해도 스스로 가볍
고 가늘어졌습니다.
셋째 고인의 공안중에 옛부터 망연(茫然:아득함)했던 것을 때로 다시
펼쳐보니 이것을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안다는 것입니다.
앞서 보내드린 글에 '큰 법을 밝히지 못했다' 함은 적게 얻은 것으로
만족할까 두려워한 때문이었습니다. 마땅히 넓혀 그것을 충족할 지언
정 어찌 따로 뛰어난 앎을 구하겠습니까? 현재 흐르고 있는 이치를
밝혀 없애는 것도 이치가 없지 않은지라 어찌 감히 가슴에 새기지 않
겠습니까?
답서(答書) 2
편지를 보낸 뒤로 더욱 우러른 바가 있었습니다. 알지 못하겠습니다.
나날이 연(緣)을 따라 놓아 비워서 뜻과 같이 자재하는지, 두 변(二
邊)에 한결 같음을 얻었는지, 옛을 의지하는데 달리고 짓는 것은 없
는지, 그리고 저 생사심이 상속하는지 안 하는지.
단지 범부의 정(凡情)을 다해 없엘지언정 따로 성인의 앎(聖解)은 없
습니다. 공이 이미 한번 웃음에 바른 눈이 훤히 열려 소식을 단번에
잊었으니 힘을 얻고 힘을 얻지 못한 것은 사람이 물을 마심에 차고
더운 것을 스스로 아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상사에서는 마땅히 황면노자가 말씀한 것을 의지하여 바른
성품(性)을 지키고, 흐트러질 원인을 제거하고, 그 나타난 업을 이겨
내야 합니다. 이것은 일 마친 사람이 방편 없는 가운데 참 방편을 쓰
는 것이고, 닦고 닦아 증(證)함이 없는 가운데 참으로 닦아 증한 것
이며, 취하고 버리는 것이 없는 가운데 진짜 취하고 버리는 것입니다.
고덕이 말했습니다.
"피부가 떨어져 나가 다할지라도 오직 하나의 진실이 있다. 또한 전
단향의 무성한 가지가 다 떨어져 나가도 오직 진짜 전단이 있다."
이것이 현재 나타나는 업을 이기고 간접적으로 원인이 되는 것을 제
거하며 바른 성품을 지키는 이치입니다. 공은 시험삼아 생각해보십시
오.
이런 말도 일 마친 사람의 분상에서는 섣달(12월)에 한 자루 부채와
같습니다. 남쪽 땅이 차고 더운 것이 일정하지 않으므로 조금 평안하
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한바탕 웃을 것입니다.
자료 : 무불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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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를 탄 자만이 소를 알 수 있음을 새삼 확인합니다. 아직도 저의 공부는 부족함에 소 꼬리만 어루만지고만 있는 듯 합니다.소를 타고도 눈꼽을 떼지 못해 헤메이는 우리들~ 언제쯤 모두가 소를 타고 피리 불며 다닐 수 있을까요? / 시원한 스님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항상 똑같다" 여일 행복하소서...()
우선 견성 하여 자신을 바로 보아야 바른 눈을 가지며 바른 눈으로 모든 우주만물의 이치와 법칙을 다시 세우게되고 모든 결론은 공하며 그것은 흔들릴수없는 뿌리가 되고 그동안 잘못 습든 육체와 습관들을 다잡아 정신과 일체해야하는 기간을 보림이라 생각해본다.
()
잘 읽고 갑니다. 저 역시 깨달음 을 얻고 싶지만, 행하지 아니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하겠죠 ..깨달음 역시 한순간에 얻을수도 있지만, 평생을 노력해도 얻지 못할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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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음에 새겼다 지우겟읍니다. 돈오든 점수든 정진을 놓으면 허사가 되는것이 아닌지요.삼천년이 지났어도 인도의 가난함 중동의 피투성이 중국의 계급 투쟁,ㄴ남북의가ㄹ등또는 남남 갈등은 어떻게 풀어야 좋을지 중생은 고민스럽읍니다. 건승을 기원하며 아ㄴ녕히 계십시요.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듣고 갑니다.
()()()
일 마친 사람의 분상에서는 섣달(12)월 한자루 부채와 같습니다...감사합니다...합장
()()()...
!!! 좋은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
()()()
잘 읽었습니다 ()()()....성불하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성불 하세요....()()()^^
깨닫음이란 무엇일까요. 도대체 무엇을 깨달음이라 할런지요. 깨달치 않는 것이 깨달음인 가요?
성불하세요
내 안에 너 있으니, 나는 어디 갔을까...? 너는 이미 "나" 이니 나는 이미 없구나 ...나는 없으니 그럼 너는 어디 있느뇨..? ㅎㅎㅎ ()()()
항상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너무나도 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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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법문 감사드립니다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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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석가모니불,나무석가모니불,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아느게 아닌거 가 터유 ~ 그럼 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