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폴란드로 피난을 온 난민들을 바르샤바 남동부 외곽 소비에니에 골프장 호텔에 약 128명(고려인 난민 가족 포함)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고향을 등지고 목숨을 걸로 폴란드로 넘어온 난민들의 상처를 달래주기 위해 바르샤바 음대에 재학 중인 한국(교민)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3월 17일 저녁에 위로 공연을 갖게되었습니다.
17일 위로 공연 준비로 힘써 주신 바르샤바 한인회(회장 : 남종석)와 공연으로 능력을 기부하신 교민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연 중에는 [우크라이나 기도_Молитва за Україну] 소프라노 열창 시 눈물을 흘린 우크라이나인들까지 있었다고 하니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하루 빨리 종전 소식이 들려 집을 잃은 우크라이나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3월 17일 연주자 명단 ]
- 바이올린: 김예진, Ola szopa
- 비올라: 김창율
- 첼로: Dominika Bojanowska
- 성악: 서아름
- 연주 프로그램
클래식의 시간
1. Minuet 1 BWV Anh.115 – J.S Bach
2. Kinderszenen, Op. 15 - 7. Träumerei 3. Ave Maria - F.Schubert
한국음악의 시간
1. 도라지 – 경기도 민요
2. 고향의 봄 –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
3. 아리랑 – 한국 민요
한국의 소프라노
1. 그리운 금강산 *(미정)
2. Молитва за Україну (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