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곡절 끝에 알게된 여차 자생지 우리에게 난을 향한 열정을 배가시킨 아주 보배로운 산지 수많은 명품 들을 우리에게 안겨준 꿈의 산지다
그때 당시 만해도 우리는 초보 애란인 의 수준을 수년간 벗지 못했다 요즈음이야 매스미디어 발달과 활자매채의발달 과 보급으로 많은선배 애란인의 피나는 노력 끝에 얻은 30년 배양 노하우와 일본 춘란 200년 배양 역사가 각종 난잡지를 통해 소개되고 각종 배양 기자재 가 개발 보급되면서 사실 초보 애란인 이라 해도 얼마 가지 않아 다들 전문가 된다.
불행히도 우린 그러지를 못했다 배양상의 애로로 뭘좀 알려면 많은 발품을 팔아야했고 그나마 얻은 정보도 50보 100보였다. 난역사 가 일천한데 누구한테 경험담을 듣는다 말인가 결국 많은 시행착오와 함께 스스로 터득하면서 노력하고 탐구하는 길밖에 그나마 인근에 일본춘란이나 중국춘란을 하는 선배 애란인 있다면 그는 행운아였다
우리주위에는 그런 분들 마저 없었다 그러니 그로 인한 문제점들이 많은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해결될 수 있었다. 각설하고.......
우리는 한겨울의 매서운바람과 차거은 대지의 냉기를 활화산같이 타오르는 난에대한
열정으로 삭이면서 낙동강 강변을 따라펼쳐진 뽀오얀 비포장 흙길을 흡사 미지의세로
향하는 개척자의마음으로 꿈을 싣고 달린다
산은 말하지 안았어도 그 웅장 하게 펼쳐진 산세만으로도 나를 부르고 있었고 끝없이 펼쳐진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의 군락은 나를 부르는 손짖과 같았다 이윽고 우리는산지에 도착하여 강변을 따라 우측으로 펼쳐진 동향의 첮 꼴짜기로 산행의 첮 발자국을 놓는다'.........
아니나 다를까..첮계곡에 초입에 도착한 우리는 섬섬옥수 흘러내리는 청아한 계곡물소리에 넊을 노으며 개울가 이끼의 군락은 천년태고의숨결을 보는듯하다 여기 저기 보춘화의 군락은 또한 얼마나 아름다우냐!우리는 동쪽산 정상에서 남하하는 빛을 뒤로하고 계곡으로 빨려든다
한발짝 한발짝 내딧는 발자국마다 부서지는 낙엽소리 숲속의 정적을 께트리고 시선
이 머무는곳 마다 애란인의 마음을 설례케하는 춘란이있다..........................
아 `` ```미답의 산지 평상심 을 읽은 애란인 의 마음은 상기되어 알 수 없는 흥분 이 온몸 을 감싸고 전율 이 머리를 타고 흐른다 몇발짝앞 2촉짜리 서호반 녹색과 황색의 배열이 절묘하다
그 화려함이 가슴속에 새겨지며 뒤에서 다가오는 벗의 축화 를 받는다 또 그리고
몇 발자국 시선이벗어난 내리막밑 계곡옆 10평 남짖한 평지 그곳에 펼쳐진 믿기지
않을서호반의 군락 우리 눈앞에 펼쳐진 이 꿈같은 사항 에 벗과 나는 소리 를 지른다
야~~~호~~~~~~ 매아리 는 계곡 을 떠돌다 이내 주인 의 귓전 을 맴돌고 벗의 심봤다
소리는 바쁜 손놀림 으로 변한다 한촉 한촉 촉수가 늘어날수록 기쁨 또한 배로 늘어
나고
벗과의 우정도 난처럼 깊어간다 ....바로 여기 가지가 우연하게 알개된 여차 첮 산행의 결과다 하지만 그날 그순간에 그기에 만족 하지 않코 더계곡을 따라 더 올라갔다면 찐짜 더 놀라운 일을 만나게 댄다
하지만 우린 그것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으며 가방 가득한 난초가 다칠까 두려웠으며 빨리 돌아가 난분 에 올려 난실을 채우고 싶었다 우리는 방금 내려온 여차 산지를 돌아보며 며칠후 난우와 다시올 것을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차(오토바이)에오른다
그렇케 매섭든 추위는 그새 한결 누그러워 진것같으며 우리의 마음은 행복하기만하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밤이 늦도록채집한 난초를 심었으며 한분 한분 그난들이
난실에 올려질때마다 난실은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갔다
나는 그윽한 눈빛으로 날실을 바라보며 한해의 결실을 바라보는 농부의 마음이 되가고 오늘산행이 보람으로다가온다 갑자기 다가온 이 풍요로움이 꿈이 아닐진대 자구 아롱 아롱 꿈같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