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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말 지키기는 국민의 책무이자 법이 보호하는 권리입니다. [나라말지키기서명운동]에 참여하여 국민된 도리와 권리를 다합시다. |
세종임금께서 만든 훈민정음은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한 세계 최고 글자로서 세계인이 우러르고 있으며, 이번에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한국어를 ‘특허협력조약’의 공식 공개 언어로 채택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자랑스러운 나라말이 반만년 민족사에서 처음으로 세계속으로 뻗어 나가고 있음을 똑똑히 봅니다.
그러나 나라말을 지켜가야 할 지도층은 영어에 정신을 뺏기고 있습니다.
세계화에 맹목이 된 일부 계층이, 영어를 모르고는 국제사회에 나가기 어렵다고 하며 말버릇도 들지 않은 어린 아이들에게 영어 조기교육을 시켜 우리 아이들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라말에 대한 투자에는 인색하면서 수천억 원의 국민 혈세를 들여 영어마을을 만들어 적자에 허덕이면서도 최근에는 영어 도시를 만든다며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부으려 합니다.
‘Dynamic Korea(다이나믹 코리아)’,‘Hi Seoul(하이 서울)’ 따위도 모자라서 이제는 동사무소를 ‘Center(센터)’로 바꾼다고 하니 이렇게 나라말을 내치고 스스로 영어 식민지화를 치닫는 모습을 국민으로서 어찌 바라보고만 있겠습니까?
국민 여러분!
이제 우리 모두가 나서서 나라말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나라말을 지키는 일이 우리가 할 일임을 다짐하는 뜻을 여기 모으려 합니다.
나라말과 글을 사랑하는 국민의 뜻을 여기에 모아 서명을 하는 이 일이 오늘을 사는 우리가 할 일이며 민족사의 책무입니다.
여기에 서명함으로써 보배로운 나라말을 지키려는 뜻을 나타내어 주십시오.
나라글과 나라말을 지키는 일을 함께 하게 되는 것입니다.
단기4340년(2007년) 10월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153번지 (사)한글문화연구회 부설
전화 : 02) 722 - 1824 전송 : 02) 72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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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말지키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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