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 선국암 바둑한마당이 열린 괴산 종합운동장 전경. 대회는 72개 동호회별로 치수제로 치러졌다.
바둑은 마음의 밭을 일구어 안정된 삶을 실천하는 정신적 유기농!
제1회 괴산 선국암 바둑한마당이 19,20일 '선비의 고장' 괴산 갈은구곡과 괴산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바둑한마당 개막식에는 백학송 괴산바둑협회장, 윤충노 괴산군 부군수,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기식 충북바둑협회장, 박연섭 괴산군의회의장, 신동운 괴산군 생활체육회장과 전국에서 출전한 바둑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백학송 괴산바둑협회장은 "괴산은 유기농도시이며 구곡문화가 꽃피운 곳이다. 전국 바둑인들에게 선국암을 알리고 싶었고 자랑하고 싶은 바둑명소이기에, 우리 선조들의 바둑사랑과 격조 높은 문화의 힘을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며 대회사에 갈음했다.
괴산군은 멋과 풍류가 있는 문화고장이자 바둑고장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9.18~10.11)기간 중에 함께 진행되었다. 당초 5인단체전 60개팀을 목표했지만, 72개팀이 몰려서 첫 대회 치고는 매우 성공적이란 평가.
이번 행사는 첫날 오전에 거행된 김인-유창혁 간 선국암 특별 기념대국을 거행한 후 오후1시부터 시작했다. 바둑과 문화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일인자를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전 바둑동호인들이 맘껏 바둑을 즐기고 문화 예술을 향유하는 계기를 삼도록 한 것이 특징.
이번 선국암대회는 기존에 보아왔던 바둑대회가 아니라 바둑문화축전이었다. 식전행사로 '우리가락 한마당'이 1시간가량 진행되었고, '바둑문화전시회', '바둑토크쇼' 등이 밤이 깊도록 알차게 진행되었다.
▲ 선국암 바둑한마당은 괴산 종합운동장을 통째로 사용했다.
▲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접수하는 인파들.
▲ 청주시립국악단 '나비야'의 식전공연.
▲ '타이젬 사랑해요!' 기자를 보자 반가운 모습으로 인사하는 인천여성바둑연맹회원들.
▲ "헉! 신선이다!" 백학송 괴산바둑협회장의 대회사.
▲ 인구 4만의 괴산군에서 실로 많은 VIP들이 참석했다. 프로기사들도 이성재 심판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인 유창혁 김영환 김성룡 등이 참석했다.
▲ 양주시바둑협회-평택기우회
▲ 9월이지만 뜨거운 햇빛 탓에 대부분 모자를 착용했다. 여성 대국자의 피부보호 수법은 최상급.
▲ 정선팀-포항A. 낮익은 얼굴들이 많다. 왼쪽에서 두번째는 전재우 정선바둑협회장이며 그 상대는 강만우 프로. 오른쪽 첫째는 이성호 포항영일만 감독.
▲ 백정훈(타이젬 7단) 분당기우회-김상범(타이젬 8단) 충북바둑협회 회원
▲ 낯 익은 '글로벌여사' 부산여성팀 김향희 님(오른쪽).
▲ 권병훈사범-가족끼리. 서서 관전하는 분이 권병훈 사범.
▲ 모자로 얼굴은 가렸지만, 좌측은 명지대 바둑학과 재학중인 이유민. 오른쪽은 전국바둑연합회 박장우 사무처장.
▲ '일도 좋지만 바둑이 먼저!' 아마6단의 기력인 K바둑 윤상현PD(좌측)가 카메라를 내려놓고서 바둑에 열중.
▲ 햇볕을 가리는 패션.
▲ 수염이 멋집니다.
▲ 바둑삼매경에 빠진 꼬마 아가씨
▲ 진지한 노익장
▲ 야외대국이니 만틈 선글라스 착용도 허락합니다!
▲ 분당기우회 임종열-포항여성연맹 정기활. 막판까지 아슬아슬한 바둑인지 관전객이 몰려든다.
▲ 이성재 심판위원장이 아까 꼬마 아가씨의 바둑을 지적해주고 있다.
▲ 한편 대국을 마치고 시간이 있을 땐 바둑문화전시실을 보는 것도 좋다. 전시실 내부 모습.
▲ 문화사랑방 징검돌 청산 정순오 작
▲ 벽촌공방의 공예가 김장의의 도자바둑판과 순장바둑판(충북대 소장)
▲ 중원대 이상주 교수의 선국암 탁본. 아래는 한국바둑문화 연구회 이승우 회장 석국 탁본.오른쪽은 김인 국수의 구현(鉤玄).
▲ 김인의 구현(鉤玄). 끊임없이 배우고 정진함을 의미.
▲ '명필' 김인 국수는 밀려드는 사인 공세에도성의껏 응해주었다.
▲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정순오 괴산바둑협회 전무. 김인 유창혁 조기식 회장을 모시고 토크쇼가 진행됨을 알린다.
▲ 퓨전 국악관현악단 '풍류'의 반주에 맞춰 국악한마당. ▲ 춘향과 이도령의 국악무용.
▲ 날이 기웃기웃하는데도 아랑곳 않고 행사는 계속되었다.
▲ 바둑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잠시 쉬어가는 동안 소금 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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