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호 난과생활, 난세계에 기고된 글입니다)
한국현대사는 치욕과 오욕으로 점철된 역사로 이루어진다.
일본제국주의 압제로부터 벗어난 이후 친일파 척결을 위해 구성된 반민특위의 해체로 친일파 척결에 실패를 하면서 정권이 바뀌어도 이들은 권력의 주변 있으면서 살아나고, 군림하며 떵떵거리고 살고, 독립군은 세상이 바뀌어도 굶주리며 가난하게 살아가는 서글픈, 그런 아이러니한 역사의 현실이 현재까지 직면해 있다.
한국현대사를 돌이켜보면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한 수차례의 시도와 함께 결정적인 찬스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제국주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죄로 권력의 주변에서 항상 맴돌았던 그들에게 역공을 당해 처참하게 무너진 아픈 역사를 우리는 아직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아직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힘없는 국민들은 위정자들의 놀음에 부화뇌동하거나 마냥 지켜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똑같은 아픔을 겪은 유럽 나라들 중에 하나인 프랑스는 어떠했는가?
2차 대전이 끝나고 드골정부는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 그것은 내일의 범죄에게 용기를 주는 것과 똑같은 어리석은 짓이다(주간지 프랑스문학)”에 걸맞는 정책으로 나치 부역자들에 대한 엄격한 잣대로, 기업인, 출판계, 작가, 지식인 영화배우, 가수, 학자, 정치인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숙청을 단행하였다.
그중 제일 먼저 수많은 언론인을 처형했다. 언론인들은 처형을 당하며 항변했다. “난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이말에 “바로 그것이 죄다”
이로써 프랑스는 자유와 평등, 사회정의가 넘치는 새나라를 건설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위의 사실은 난인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너무나 커다고 봅니다.
한낱 난계의 일을 감히 역사에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이는 난계가 처한 작금의 현실이, 그릇된 점을 청산하지 않고 현재까지 이끌어온 오욕의 한국현대사를 따라 갈 것인지, 내일의 미래세대를 위하여 모든 것을 청산하고 새나라를 건설 한 프랑스의 예를 따를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현대사를 보듯이 잘못된 현실을 청산 못한다하더라도 암울한 미래에도 난계는 무너지지 않고 남아 있을 것입니다.
과연 당신은 지금의 어떠한 현실로 난계에서 애란생활을 할 것이며, 미래세대에게는 어떠한 한국춘란의 미래를 남기실렵니까?
난계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온오프라인 난 단체들이 함구하고 있을 때 부만 쫒는 부나비같은 이율배반적인 행동으로 배양하는 모순적인 난인들과 유통인들 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지켜만 보는 단체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그들과 무엇이 다르다는 것입니까?
단순히 한춘혁신위 자체를 지지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비정상을 척결하고자하는 설립취지에 따라 각 단체별로 그 설립취지를 지지해 달라는 것입니다.
지지하는 것도 싫으시다면 각자의 단체별로 그릇된 것을 바로잡는 새로운 구상과 함께 한춘혁신위와는 별개로 자체적으로 자정운동을 하시는 것이 책임지는 단체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이 또한 망설인다면 그들의 부역자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이제 우리는 우리의 자화상을 살피고 더 나은 난계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분명하다고 여겨집니다.
더 이상 난계를 책임지지 않는 자들, 단체들, 위기의 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자들에게 난계를 맡겨 둘 수는 없지 않은가?
역사는 항상 그랬듯이 책임지는 사람들의 것이다. 작금의 난계의 슬픔을 아는 자들이 움직여야 하지 않겠는가?
한국춘란혁신위원회(다음카페 : 한춘혁신위) 손 응조 올립니다.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난인들은 댓글로써 다함께 동참합시다.)
첫댓글 동감 백배합니다.
모든 난 단체들이 한꺼번에 동참하지 않는한
일개 개개인이 고치기란 힘들겁니다.
우리 모두 반성합시다.
고칠려고 노력도 시도도 하지 않으면서 입방아만 찍고 다니니 말입니다.
거국적인 난계를 살리고자하는 구국운동이 일어나야 하지않겠습니까...
모든 단체들 동참합시다.
우리 다함께 댓글로 응원합시다.
오늘에야 가입합니다~~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구구절절 옳으신말씀 공감합니다.
홧팅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