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시선 집중해주세요 밤 9시50분 입니다
# 5살 꼬마변사, 세탁의 달인이 되다.
마포의 한 세탁소 안, 흥겨운 노래 소리가 들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 일대에서 유명한 변사, 원맨쇼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조수웅씨다. 과거 유명한 변사였던 아버지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아 5살 때 꼬마 변사로 활동하기까지 했던 그는 어떻게 세탁업계에 들어오게 되었을까?
부유하고 남부러울 것 없던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가 세탁업계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어본다.
# 옷은 환자, 나는 세탁의 명의!
“이곳이 마지막 보류에요” 라는 말을 하며 손님들은 옷을 들고 세탁소를 찾는다. 옷을 보며 수웅씨는 진단을 내린다. 1기, 2기, 3기, 4기! 이 약, 저 약 써 보며 옷을 극진히 보살피는 수웅씨. 그의 극진한 간호에 옷은 점점 원래의 형태를 찾아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이 발달할수록 새로운 병들을 가진 옷들이 들어온다고 한다. 그래서 수웅씨는 연구를 멈출 수 없다! 지금껏 쏟아 부은 연구비만 해도 억대 가량! 옷이 고객의 품으로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지극 정성을 다 하는 세탁 명의 조수웅씨. 한 번 방문한 손님은 꼭 다시 찾게 만든다는 그만의 옷 치료법이 공개된다.
# 서민갑부사상 최다 노동시간?!
이른 새벽부터 노부부는 세탁 배달에 나선다. 배달에서 돌아오면 다시 옷들을 살핀다. 그러다 보면 하루가 어느새 지나간다. 집에도 들어가지 못한 채 세탁소에서 밤을 새는 일이 허다한 부부는 세탁소 한편에 살림살이까지 장만해 두었다. 그들의 삶은 이미 안정권에 접어들었지만 왜 이렇게 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계속해서 일을 해 나가고 있는 것일까? 남들은 노후를 즐길 시기이지만, 밤낮없이 일에 매달리는 노부부의 사연은 무엇일까?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독한인생 서민갑부' 5월 23일 토요일 밤 9시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