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웅스님과 함께하는
범어, 빨리어 원전 독송 기도법회
원전 독송을 통하여 부처님의 시대로 회귀하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19세기 이전의 세계에서는 나라마다 폐쇄적인 문화와 언어의 환경에 독립적으로 적응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의 세계는 모든 언어와 문화의 관습이 포괄적으로 세계화된 추세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남방불교는 빨리어를 통하여 부처님께 예경하는 의식이 일치하였지만, 북방불교는 티벧어계 불교와 중국어계 불교로 나누어지고, 또 중국어계에서는 중국어의 방언들이 많이 있으며, 한국과 일본 그리고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는 중국어의 문자를 자국의 발음으로 예식을 치르고 있었다. 최근에는 자국의 언어로 번역하여 예경을 하는 경향도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각각의 나라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파와 교파로 분리되어 독단적인 예식으로 부처님전에 예경을 드리고 있다. 다행스럽게 부처님은 그 모든 불자들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만나면, 가능하면 상대의 언어로 상대해야 하는 예법이 있다. 부처님의 언어로 예경을 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번역된 글을 읽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불교인이라면 부처님이 사용한 언어로 기본적인 예불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보았다. 특히 부처님께서는 법회의 중간에서 핵심적이거나 암기해야 할 이야기들을 운율을 사용하여 노래를 해 주었고, 그 게송들은 찬불가의 원형으로 전승되고 있다.
부처님이 노래하신 게송이나, 제자들이 찬양하던 노래들이 빨리어와 범어의 대장경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어권의 불교도들만 모르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부끄러운 일로 기억된다.
이러한 법회가 한국에서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은 불행이라고 느껴진다. 이미 선배스님들이 세계의 곳곳에서 있었어야 할 법회이기 때문이다.
법회입제일 : 2023년 6월 1일(1.000일 기도)
예불시간 : 매일 21:00(한국시간)
Zoom 회의 참가하려면 아래 링크를 누르세요.
https://us05web.zoom.us/j/85032749067?pwd=WXRyVytrc1B3VlNpaStYclUrK2pXdz09
위의 링크가 안되면 아래 줌 ID와 암호로 가능 함.
회의 ID: 850 3274 9067
회의 암호: 9w4TVy
월요일 - 범어예경문: 범어삼귀의, 석가여래찬, 관음보살찬, 범어반야심경 등 범어의 찬불가를 중심으로 하는 예불이다. 처음 참여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화요일 – 다라니와 진언: 능엄주를 전문으로 독송하시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다. 신묘장구대다라니와 기타 진언들의 원음을 통해서 다라니의 의미를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수요일 - 범어법화경 보문품, 여래수량품: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화경을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언어로 직접 독송하는 시간이다. 법어법화경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목요일 - 범어 신앙100송 강의 : 범어찬불가를 중심으로 하나의 찬불가를 집중적으로 강의하는 시간이다. 물론 가볍게 접하기에 용이할 것이다. 원하는 분들에게는 문법을 강의할 수 있다.
금요일 - 범어법화경: 법화경이 장문이기 때문에 이날은 전문을 독송하는 시간이다. 법화경 독송기도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토요일 – 빨리어예경문: 빨리어의 삼귀의와 나막까라, 그리고 전법륜경과 빨리어의 송가를 중심으로 노래하고 있다.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시간이다.
일요일 – 범어금강경: 한국불교의 대표적 경전이다. 부처님께서는 금강경을 어떻게 설하셨고, 또 그 제자들의 느낌을 원어를 통해서 느껴보자.
요일별로 예경문을 정했지만 요청에 따라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경전이 있다면 참고하여 일정을 다시 조정할 것입니다.
한국범어연구원의 식구들은 참여할 분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