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나라당이 내세운 박근혜가 당선되었을 경우
우리역사의 또 한 번의 비극이다.
이명박으로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왜군중위 다까끼-마사오에게 민주주의를 도적질 당해 한/왜 관계를 똑바로 청산하지 못하고 서둘러서 저자세로 왜와 수교를 하여 독도와 위안부문제 등 숫한 고통이 왜정시대와 똑같이 현존하고 있고, 국가를 이끌어가는 자로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지역차별을 노골적으로 자행하여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뿌리내리게 한 악업, 악덕재벌기업에 기댄 기형적인 경제성장정책을 펼쳐 경제구조를 왜곡시킨 죄악, 군사쿠테타의 전례를 만든 범죄, 20여년 가까지 소름끼치는 독재를 하며 제 딸아이보다도 어린 소녀의 배위에서 허우적대다 머리통에 총구멍이 뚫려 복상사로 더러운 생을 마감하는 꼴을 경험한 것도 치가 떨리는데 그 다까끼의 딸 다까끼-근혜 에게까지 정권을 맡긴다는 것은 또 한 번의 국가적인 수치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다까끼-근혜의 당선가능성도 무시할 수가 없으니 그가 당선되었을 경우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다.
그 아비의 소름끼치는 독재와 전임자 이명박의 개 같은 경우의 독재를 옆에서 직접보고 경험했으므로 웬만하면 그런 무경우의 독재는 하려들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국민들이 그것을 용납하지도 않을 상황이다.
취임 첫날부터 전국적인 거센 시위의 소용돌이가 몰아칠 것이다.
시위대의 주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명박을 처단하라!”다.
박근혜로서는 절치부심, 와신상담, 5년 동안 이를 부드득부드득 갈면서 벼르고 별렀는데, 즉 울고 싶은데 시위대가 뺨을 건드려 주는 격이다.
이/취임식 직전에 삽살개 같이 권력의 눈치 살피기라면 이골이 난 검찰은 박근혜의 속셈을 간파하고 이명박을 비롯하여 이명박 정권에서 차관급 이상의 임명직 공무원을 지낸 이들과 그들이 파악하고서도 “모르쇠” 했던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범죄혐의가 있는 인사들에 대하여 출국금지를 단행한다.
취임 경축사면에 BBK사건의 주범인 이명박 대신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 종범인 김경준을 포함시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내각이 구성됨과 동시에 “이명박 5년 청산” 특별 위원회가 꾸려지고, 국회에서는 청문회가 열리고, 검찰은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수사에 착수한다.
하도 많은 죄상과 범죄의 빼도 박도 못할 명백한 증거가 속속 들어나고, 증인들의 물증제시와 증언이 뒤따르고, 특히 김경준이 BBK사건의 명백한 증거서류를 제출함으로서 전두환 노태우의 전례에 따라 기소가 되어 재판에서 “사형”이 확정되었으나 박근혜는 당일로 사면권을 행사하여 “사형”을 “무기징역”으로 감형을 단행한다.
박근혜의 온정은 거기까지였다.
BBK사건과 “4대강 공사” 등 국정의 농단 죄만 갖고서는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죄가 안 되고 “천안함사건의 진상” 이 “사형”선고를 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전두환의 재판과 다른 점은 전두환에게는 죄가 없고 그 똘마니들이 모두 다 자기가 스스로 저지른 죄라거나 전두환 대신 목숨을 내놓거나 대신 감방살이를 하겠다는 추종자들이 수도 없이 많았는데, 이명박의 경우는 이명박 정권에서 한 자리를 한 모든 각료와 고위 공무원들이 모든 것을 이명박의 지시였다고 이명박한테 죄를 몰아 준 점이다.
죄 조차도 남에게는 주기 실어하고, 저와 쏙 빼닮은 자들만 골라 감투를 씌워준 이명박의 업보다.
그리고 박근혜는 5년간 여러 차례 사면권을 행사하였으나 이명박에 대하여는 일체의 언급이 없었고 법무부장관이나 사면에 대한 조언을 해야 되는 각료들도 박근혜 앞에서 이명박의 사면을 건의하거나 언급하는 것은 절대 금기였다.
이명박 5년보다 혼란은 조금 덜 하겠지만 지금 그가 하는 꼴을 보아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특징이 없는 5년일 것이다.
이명박 5년이 뒷걸음질 친 5년이었다면 박근혜의 5년은 제 자리 걸음이나 게걸음 하는 5년이 될 것이다.
하지만 박근혜의 속셈을 꿰뚫어 보고 있는 이명박이 절대로 순탄하게 박근혜가 한나라당 후보가 되고 청와대를 접수하는 꼴을 노무현이 이명박 이가 당선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듯 쳐다만 보고는 있지 않을 것이다.
무슨 훼방을 놓을지 지금으로서는 이명박도, 박근혜도, 국민들도 헤아릴 길이 없다. 이명박의 매사가 즉흥적이고 조변석개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도 본인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짐작하지 못한다.
그때그때 돌아가는 상황을 보아 뭣 꼴리는 대로 할 것이다.
그렇지만 박근혜가 이명박의 딴죽을 뿌리치고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다 해도 본선이 그렇게 녹녹치는 않을 것이다.
상대편에서 그의 껍질을 벗기기 시작하면 그의 아비 다까끼나 이명박에 견주어 결코 깨끗하지 못할 것이다.
아마 썩은 냄새 풀풀 풍기는 폐기물이 가득들은 쓰레기봉투를 백짓장위에 찢어발겨 풀어헤친 것과 흡사할 것이다.
이명박과 다른 점은 이명박은 온갖 범죄라는 범죄는 본인이 직접 골고루 저지른 범죄의 소매상이나 잡화상 꼴이라면, 박근혜는 스스로 범행을 저지른 것은 별로 없지만 그의 아비나 그 권력의 비호를 받아 저지른 범죄의 유산을 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뚱쳐 상속을 받은 간접 범죄로 장물아비나 범죄의 중계상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
이명박은 더러운 것을 국민들이 속속들이 다 알면서도 귀신에게 홀렸는지 무턱대고 그를 찍어주었지만, 어리석은 백성들은 박근혜를 선녀나 천사로 생가하고 있다 그 발개 벗겨진 추한 모습을 보고서는 이명박에 대한 학습효과까지 있고 하여 그 실망과 배신감이 이명박을 능가할 것이다.
내가 박근혜라면 쓸데없는 욕심 부리다 개망신 당하지 않고 영남대학, 정수장학회 등 더러운 유산은 민주화 열사들의 후손들에게 나누어 주고 소리 소문 없이 머리 깎고 어디 조용한 암자나 토굴 속에 들어가 그의 어미가 믿었던 불교에 귀의하여 부처님께 아비에게 억울한 죽임을 당한 민주화열사들의 명복이나 빌다 가겠다.
2. 범 민주진영 후보가 당선되었을 경우
이명박으로서는 그나마 실낱같은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 경우이다.
내 개인적으로 특별히 선호하거나 지지하는 사람은 많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그저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고, 겨레의 숙원인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여기에 욕심을 하나 더 덧붙이자면 이명박과 같이 머릿속에는 똥만 가득 들고 혈관 속에는 냉혈이 흐르지를 않고, 좀 철학이 있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었으면 한다.
가장 난처한 집단이 검찰일 것이다.
스스로 생각해 보아도 자신들 대부분이 곧 법정에 서야 할 사람들이니 글자 그대로 망연자실이다.
박근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명박을 처단하라!”는 시위가 연일 도로를 메울 것이다.
하지만 경찰도 시위대도 평화적이었다.
그것은 이명박 시절에 터득한 시위가 아닌 “종합문화제”였다.
취임식 며칠 뒤 새 대통령은 특별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이명박의 처단”은 새 정부를 믿고 맡겨주고 국민들은 생업에 종사하고 국가는 우선적으로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저질러진 쓰레기를 청산하는 일에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
그 뒤로 본격적인 시위는 사라졌고 가끔 이명박 정권의 숨겨진 죄상을 폭로하거나 “이명박과 그 패거리들을 이렇게 처단하라!”는 1인 시위 정도는 드물지 않게 있었다.
그로부터 1년여 뒤
박근혜가 집권했을 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여려 차례의 재판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명박에게는 “사형”이 선고 되었다.
하지만 대통령은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고 몇 달 뜸을 들였다.
그 사이 미국대사는 뻔질나게 청와대와 외무부 뒷문을 들락거렸다.
그리고 얼마 뒤 대통령은 또 한 번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였다.
우리 정치의 모든 악순환은 여기서 끊고, 국가의 모든 역량을 통일을 향하여 나가는 데로 모으자는 대국민 호소문 이었다.
그 며칠 뒤 대통령은 이명박의 특별사면을 단행하였다.
교도소에서 출감하는 이명박은 그가 그렇게도 애지중지하던 강남의 집이나 영포빌딩을 들러보지도 못하고 법무부에서 보낸 차에 올라 그의 아내 김윤옥과 함께 영종도로 달려가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가 위장 헌납하였던 300몇 억 원의 재산과 차명으로 감춰놓고 있던 수 천 억 원의 재산은 그가 저질러 놓은 죽은 4대강의 생명력을 복원하는 공사비로 충당하는 데 쓰기로 하고 헌납형식을 빌려 국가의 재산이 되었고, 미국을 향하는 그의 수중에는 미국에서 생을 마칠 때까지 필요한 최소한의 돈만 허락되어 갖고 같다.
다만 그 순간에도 김윤옥이의 왼쪽 새끼발가락에는 두툼한 다이아반지 하나가 끼워져 있었다.
정부당국도, 인천세관도 다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하고 내보냈다.
새 대통령이 이명박의 밴댕이 소갈머리 같았으면 출국을 금지시키고 김윤옥이와 함께 다시 감방에 집어넣던지 김윤옥이의 발가락을 자른 다음에나 출국을 시키겠다고 고집을 피워 미국대사가 청와대와 외무부를 뒷문으로 뻔질나게 드나들고서야 또 한 번 개망신을 준 다음에 내 보냈을 것이다.
비행기가 한국 영공을 벗어나자 김윤옥이는 졸였던 가슴을 쓸어내리며 이명박의 귀에다 대고 “정부당국도 인천세관도 다 병신들이야!” 하고 속삭이고 왼쪽 양말을 벗고 다이어반지를 빼서 핸드백 속에 깊숙이 감추었다.
하지만 그 반지는 이명박이에게 00장관에 낙점된 감투에 걸신들린 감투벌레의 마누라가 진품과 똑같은 가짜를 사서 김윤옥의 손에 남몰래 쥐어 주었던 것이다.
김윤옥이가 미국 가서 그 반지를 팔려다 가짜인 것을 알고서는 하도 기가 막혀서 “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도 있구나!”하면서 한국 쪽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 쉴 것이다.
그날 법무부 장관의 간곡한 대국민 호소문이 발표되었다.
어차피 참된 민주국가를 지향하고 있는 현 정부에서 아무리 악독한 범죄인이라 할지라도 “사형”은 집행할 수가 없고, 이명박을 교도소에 계속 수감 하여보았자 여론만 분분할 뿐 아무 이득이 없고, 사면을 하여도 한국 내에 거주하면 도저히 경호를 할 방법이 없고, 극도로 건강상태가 나빠져 미국병원에서 치표받기를 원하는 그의 청원을 받아들여 미국행을 하는 조건으로 특별사면을 단행했으니 이제 이명박은 깨끗이 잊고 국민들이 이명박을 처리한 정부당국의 고민을 깊이 헤아려 달라는 당부였다.
미국에서도 반대여론이 들끓었으나 미국축산업계가 그의 망명을 허용할 것을 정부에 강력 건의 하였고, 어렵사리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가 이명박이 미국에 무조건 퍼주어 자기의 재선에도 일조를 한 과거의 정리를 생각하여 그의 망명을 특별히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이상득은 수감 되어있던 교도소에서 고령과 화병으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며칠 전에 00병원으로 이감되었으나 이명박이 자기 아내만 데리고 미국으로 줄행랑을 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한 동안 혼절을 하였다가 다시 깨어나서 잘 알아들을 수가 없는 말로 “명박이와 나는 사-아-시-ㄹ-으-은 베- 배가- 다- 아-ㄹ-르-은 -힘이든지 한참 말을 끊었다가 - 헤- 헤-ㅇ-제-????뚝! 고개를 떨구고 모진 생을 마감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그 뒤로 언제인지는 몰라도 조-중-동 3개 신문사는 독자가 고갈되어 신문사로서의 존재가치도 없고 존재해야할 이유도 없어 스스로 폐간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세간에 떠돌았다.
그런데 아주 딱하게 된 사람들은 그 신문사에서 용비어천가와 소설을 써대던 기자들이었다.
어느 언론사도 그들을 받아들이는 언론사는 없었던 것이다.
기자라는 직업뿐 아니라, 조-중-동 기자였었다는 이력서를 갖고는 어느 기업이나 막노동판에서도 그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각자가 신판 용비어천가를 쓰던지, 청계천에서 갈겨니 잡는 어부로 생업을 꾸려가던지, 도색만화를 그리던지 그것은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다.
2013년의 정치기상이 이렇게만 전개되었으면 오죽이나 좋으랴?
지금 야당에서 자천 타천으로 도토리 키 재기의 암중모색을 하고 있는 1012년의 후보군들이여!
지난 1987년 김대중-김영삼의 분열로 노태우에게 정권을 헌상했던 기막히고 쓰라린 기억을 잊지 마시라!
지난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노회찬과 유시민이 했던 짓을 잊지 마시라!
또 그 짓거리들을 하여 박근혜나 한나라당에 정권이 돌아간다면 국민들이 당신들을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
아-!
죽는 날 까지 촛불 켜다 세상 떠나는 일은 없어야 할 터인데!?
에라- 울화통 터지는데 낮술이나 몇 병 들이켜야 되겠다.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