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강남청솔학원에서 2013년도에 재수를 한 HB4반 최기원입니다. 작년(2012년도)에 재수를 결심하고 강남청솔학원에 처음 발을 들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년이 지났네요. 저는 작년(2012년도) 수능 외국어영역을 4개 찍은 것 중 2개를 맞추어서 간신히 3등급을 턱걸이로 맞았습니다. 그렇다고 풀었던 문제들도 자신 있게 푼 것도 아니었고 그만큼 영어에 대한 기초와 독해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듣기를 다 맞고 나온 점수입니다.) 그런데 2012년 12월 3일에 선행리딩반에 등록하고 처음 황지택 선생님의 첫 수업을 들었을 때 저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배웠던 것과는 접근 방식이 너무 달라서 수업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 끝에 조금씩 감이 오기 시작했고 1년동안 꾸준히 노력하여 결국 2014수능 영어영역 B형 1등급을 따낼 수 있었습니다. 주제파악 문제도 가끔 찍었던 제가 1년도 꽉 채우지 못하는 짧은 시간동안에, 모르는 어휘가 첫 문장부터 등장하거나, 설령 지문을 모두 읽었다 하더라도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안되거나, 내용을 파악했다 하더라도 선지가 어려워 답을 찾을 수가 없는 고난이도의 문제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정확하게 답을 골라낼 수 있는 알짜배기 실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황지택 선생님의 학생에 대한 열정과, 수업에 대한 자신감(이거 진짜 대단하십니다ㅋ) 그리고 거의 일 중독자 수준급의 완벽한 수업준비와, 지금까지 출제되었던 수능과 평가원의 유형분석 및 패턴파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특강을 1차때부터 마지막 5차까지 모두 들었는데요, 구문의 달인(구달)과 고난이도 영어 문장(고급 독해)에 대한 해석을 적어 제출하고 하나하나 첨삭을 해주셨던 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첨삭을 통해 해석의 구멍을 바로잡고 해석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것만큼은 정말 꼭꼭 챙겨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또 수능의 다빈치코드(수다코)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지금까지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어마어마한 수능의 규칙이 들어있습니다. 이분법,paraphrasing(단어바꾸기),역논리,+/- 이건 정말 황지택 선생님이 아니면 그 누구도 제대로 가르칠 수 없는 수능의 진리입니다!! 문법의 경우에 초/중기에는 독해력과 문제패턴파악에 집중하고 문법은 후반부에 가서 해도 절대 늦지 않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믿고 그대로 이행했습니다. 정규반 후반부가 되자 선생님께서는 그동안 기출되었던 수능문법 유형이 완벽하게 정리되어있는 문법집을 프린트 해주셨는데, 그때는 정말 문법을 완벽하게 끝내야겠다는 마음으로 프린트가 걸레가 될 때까지 독파했습니다. EBS 찍기의 달인도 빼놓을 수 없죠. 저 듣기 끝나고 독해파트로 넘어가자마자 23번, 24번이 수능 바로 얼마 전에 찍어주셨던 것을 보고는 답 먼저 체크하고 나중에 와서 확인사살했습니다. 기억에 가장 남는 건 28번인데 찍기 특강 때도 적중했을 뿐만 아니라 정규 수업 때도 강조하셨기 때문에 문제 보고 피식 웃었습니다.
다시 도전하시는 여러분. 저도 재수를 했지만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시간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만큼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죠. 특히 영어의 경우 공부를 한다고 해도 일정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성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확신도 없을뿐더러 내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심도 자주 들기 때문에 공부하시면서 짜증도 많이 나고 주눅도 들고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해본 바에 의해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황지택 선생님이 제시하는 영어의 길은 분명히 올바른 길이고, 효율적인 길이며,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을 믿고 따라간다면 끝까지 끌어주시고 어두컴컴한 영어의 길을 밝혀 주실 것입니다. 제가 수업을 잘 흡수하고 성적을 잘 낼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제가 열심히 한 것도 있지만 선생님의 훌륭한 지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히 단언합니다. 황지택 선생님 정말 감사드리구요, 수기를 쓸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