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雪峰) 김도규(金道珪) 의병장 소개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

[증손자 김정진 . 010-3771-7397]

설봉(雪峰) 김도규(金道珪, 1885.6.17.~1967.1.4) 의병장은,

전남 보성(寶城)군 출신으로, 본관은 김해(金海. 고려 도총관(都摠管) 축은공파築隱公派), 자는 인언(仁彦),

호적명 종문(宗文) 이며. 이조(吏曹) 참의(參議) 일송(一松) 선생 현(俔)의 10대손이며 형국(炯國)의 아들이다.
 
보성 목감동리(木甘洞里) 본가에서 출생하였는데, 몸이 강건하고 지기(志氣)가 호매(豪邁)하여서 일찍이 동료들과 함께 무사(武事)를 배우고 진(陣)치는 법을 연습했다. 특히 산이 돌고 물이 꼬부라진 곳을 만나면 반드시 진터를 세워 보려고 했고, 살림살이를 돌보지 않으면서 항상 국가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통분한 생각을 갖고 근심하였다.
 
1907년 일제에 의해 군대해산이 강행되자, 고향 보성에서 의병으로 군대를 거느리고, 적을 공격하며 노획할 때에 분대별로 정비하기를 법도가 있게 하며 험한 곳에 웅거하여 기이한 진을 벌였기 때문에 일본군의 목을 베고 포로로 잡은 수가 매우 많았다.
 
1909년에는 김도규의병부대(金道珪義兵部隊)를 편성하여, 득량면 박곡(亳谷)에서 적의 척후대를 유인·기습하여 대장 등 2명을 사살하고 졸개 수십 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 승전을 목격하고 전해들은 마을 사람들은 ‘기군대장(起軍大將)’ 이라 부르며 환호했다고 한다.
 
또한 화순군 동복면 운월치 고개에서 위장 잠복하고 있다가, 일본군 수색대에 총통을 명중시켜 대장을 즉사시키고 수십 명의 적군에게 중상을 입히는 전과를 거두었다.
 
김 의병장은 비록 가정환경이 불우하여 공부를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역량이 크고 정직하고 경우가 분명하며 충성과 의리를 중히 여겼다. 또 부하들과 함께 달고 쓴 것을 같이 겪어 술 한 잔이나, 고기 한 조각이라도 반드시 골고루 나누어 먹었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고,
1988년 10월 5일 대전 국립현충원 독립유공자 제1묘역으로 안장했고, 1989년 4월 묘비가 건립했고 전시관에 김도규 의병부대에 관한 자료들을 전시했다.
 
이후, 의병장 김도규金道珪 실기實記는, 1993년 11월 이강훈 편저자(제10대 광복회장 역임), ‘축간사’는 신용하 서울대학교 교수, 김삼열 대한민국독립유공자유족회장, 김준수 보성군 향교 전교께서 해주셨고, 총1000부를 발간해서 전국 대학교 도서관, 보훈처, 보성군, 학교 등에 배부했다.
또한, 김도규 의병장 기적비紀蹟碑는, 2005년 4월 29일 보성군 득량면사무소 맞은편 예당리 호수공원 내에, 김 의병장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귀감을 삼고자, 국가보훈처와 보성군청의 후원으로 건립했다.
 
이후, 할아버지께서는 광주지방보훈청, 광복회 광주·전남연합지부 공동 선정, 2007년 1월 우리고장 출신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셨고, 1996년에는 보성문화원이 주최한 보성군 조성면 ‘조양제’ 행사에 <김도규 의병부대 추모 가장행렬>도 열린바 있다.
 
증손자인 김정진은 성남문화원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광복회 성남시지회와 ‘광복절 성남시 경축식’, ‘성남 3·1만세운동 기념식’, ‘성남 의병의 날’ 추모제, ‘남상목의병장기념사업회의 ‘찾아가는 독립운동 교실’ 등 호국·보훈행사의 실무담당을 하며, 사회자로도 18년째 일하고 있다 .
 
또, 고손자 김현성은, 2016년도 정부 주관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광복회 추천으로 대통령과 동반 입장하는 ‘독립유공자 대학생 후손’으로 선정되었고, 2016년 정부 발행 ‘위클리 공감’(367호)에 독립유공자 후손 3인 대담 인터뷰,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 탐방 행사 등 참가 등과, 고손녀 현지도 독립유공자 대학생 후손으로 국내외 광복회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행사에 참가하며, 할아버지의 뜻을 기리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 애국심을 키워오고 있다.
 
-설봉 김도규 의병장 증손자 김정진 (010-3771-7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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