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총학생회[회장 사민수]가 단순한 감기로 생각하고 났지 않아 신종플루로 생각하고 타미플루를 복용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어 다시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이라는 판정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늘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활발한 학교생활을 하던 친구의 안타까운 소식에 같은 반 친구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시작하게 됐고, 총학생회가 이 학생의 어려운 상황을 알고 전교생이 배민재 학생을 돕기위해 모금운동을 펼친 결과 약 600만원 가량을 모아 조만간 전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의학기술이 발달해 과거 치료가 불가능했던 병이 이제는 치료만 잘 받으면 완치가 가능한 병이 백혈병이라고 합니다.
다만 완치까지 들어가야할 병원비가 약 5천만원이 넘게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빚으로 인한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맞벌이에 나선 어머니가 아들의 간병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둔 상황에 아버님의 작은 꽃가게 운영수입으로는 거액의 병원비를 충당할 수 없는 실정이라 미안함과 송구함을 무릅쓰고 학교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어제(2009.12.07.월) 오후 류재국 총동창회장과 백훈기 사무총장을 직접 만나 후배 배민재 학생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따뜻한 후배사랑을 부탁하기 위해 사민수 총학생회장이 총동창회를 방문했습니다.
총학생회와 후배들의 노력을 직접 경청한 류재국 총동회장은 지금 당장 총동창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할 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해 보겠노라고 약속하고 그 방안 첫번째가 배민재 후배의 상황을 총동창회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과 함께 특별모금계좌를 신설해 뜻있는 동문들의 성금이 모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연말 산하단체의 많은 모임을 직접 총학생회 간부들이 직접 다니면서 모금활동을 펼쳐 배민재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등을 추진해 보자고 제의에 총학생회도 흔쾌히 받아들여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약속하고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연말연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기 위해 바쁜시기입니다.
그래도 아무런 인연이 없지만 어려워하는 분들에게도 작은 손길이라도 건내는 시기가 지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훈훈한 우리의 마음이 아직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노라는 것을 이 맘때면 언론매체나 주위에서 듣고, 보고 하는 이야기들입니다.
다른사람도 아니고 우리 모교의 1학년 재학생인 배민재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동문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던 배민재 후배가 다시 학교로 돌아와 모교와 우리 동문사회의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빠른 쾌유와 함께 후배사랑의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1학년 배민재(사진) 후배 백혈병돕기성금 모금 특별계좌안내
경남은행 603-07-0707070
예금주:창원기계공고총동창회
학생배부-배민재.hwp
첫댓글 모든 동창의 지극정성으로 빠른 쾌유 빕니다,, 죄송하지만 어느병원에 입원해 계시는지요?
부산 고신대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