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초가을 9 월의 늦장마가 기승을 부리더니 남부 지방 때아닌 엄청난폭우가 퍼부었다 아마 90년대 후반 추석을 앞둔 어느날일께다 아침 일찍일어나 가계문을 열고있는대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m군이었다 이제 30대 후반으로 우연히 내가 아끼는 제자 k군을 따라 산채동행을 했다가 운수대통한그날 중툰지모르고 노란풀을 아무러치않케 케 주위를 놀래킨뒤 그냥 그길로 애란인의 길로 들어서 한때 전문 산채인으로 많은 난을 채집한 경험이있는 그런 늦깍기 제자다 "
유난히 산덕이 있어 공탕이 잘없고 또 눈은 왜그리 밝은지 그기다가 난을 배우려는
열성이 대단하였다 이친구가 모처럼 집에 있으니 사부님 과 산채한번 나가고 십
다나 그래서 가계앞으로 나와라 하니 득달같이 달려왔다
해서 속으로 얘가 무슨일을 내려나 원래 난을 하다보면 권하는 장사 밑 안진다고
꼭 불려나가는사람이 정작 산채 가자고 하는 사람보다 운이좋은법이다
그래서 특별히 가볼때가 있냐고 물으니 아무데나 가봅시다 좋은대 있으면 한군데
만 가르켜달랜다 가만히 생각 해보니 계곡이이깊어 농지와 많이 떨어져있는 여차로 택하는걱이 짐짖좋을듯하다 폭우로인하여 다들 물난리 걱
정으로 근심이 가득 할탠대 이럴때는 산지 지역민의 눈치가 보이기마련 동네에서
뚝떨어진 인가가 드문 그런산지를 택하여야했다.............................................................................
김해 여차. 아예 지금은 임야도로가 사방으로 나버려 아니 임야도로가 없을때에도
그유명새로 쑥때밭이 되어버린곳 90년대 초반 엄청난 엽예품을 배출해낸곳이며 나또
한 그당시 안케본 품종이없다 최근 산채기록도있다 2002년도에 둘이서 케낸 산반중투
80여촉 그것도 A급으로 앞으로 그지역에서 있었든 산채이야기 집중적으로 쓰볼 작
정이다 동네라곤 세곳 해발 500고지 산으로 둘려쌓인 조용하고 아늑한곳이다 지금
도 차량 왕래가 드문곳이며 아마 그곳에 무슨 화약 단자가 들어서는지 공사가
한참이다 유명한 사찰도 있으며 백운암이라한다 아마 오래된 부산 경남 지역 애란인
여차를 모르는 애란인은 없을 것이다.................................................................................................
M군과 나는 여차를 향해 달려가고있었다 그러나 김해 상동에 다달았을 무렵 다리를
건너 얼마못가니 도로가 침수되어서 차량통행금지 더 이상 전진할수없었다 난감하
였다 허기사 그때당시는 굳이 여차를 안가드래도 김해 상동 메리부근도 춘란의 자
생지로 엽예품의 산지로 손색이 없었으며 지금도 많은 애란인들의 발걸음이 끊이
지 않는곳이다 근대 도 그날따라 꼭 여차를 가보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다
이제 여차를 갈수있는길은 김해 상동 대감을 거쳐생림을지나 비포장인 임야도로를타고
산을 넘어 돌아돌아 가는길 뿐이다 그래도 다소 위험은 있으나 우리는 그길을 택
해 그곳을 가보기로했다 가는길은 빗물에 씻겨 도로는 깁게파여 우리의앞길을
막았으나 우유곡절 끝에 목적지에 도착할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