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스를 사랑하며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수없이 많은 공연을 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 하게  나 이 까페의 쥔장인 홍미선은  공연이 아닌 것으로는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나타내기를 심히 부담 스러워하고 심지어 싫어 하기까지 하는지라   커단 결정을 하고서도 그저 조용히 뒤로 머물러 있던차에 이건 나의 스타일과는 상관없이  당연히 여러분들에게 알려야 함이 그동안 이시스를 사랑해주었던 많은 분들과  관심을 갖고 계신분들 또한 벨리에 관심을 갖고 방문 하시는 분들에 대한 의무요 당연한 설명임을 자각하고 이제서나마 알립니다   어떠한 외부의 강요나 아님 상황의 절박함으로 이런 결정을 한것이 아닌 이시스홍미선 이라는 댄서요 선생이요 안무가요 그리고 사업을 운영해야하는 사람의 예술과 벨리에 대한 견딜수없는 목마름과 흔들리는 확신과 여러가지 삶의 형태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감추고 머뭇거리기에는 삶의 기간이 짧음을 알기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협회와 무용단을 내려놓았읍니다   이 면을 통하여 더 자세한 많은 나의 생각들을  설명하기엔 적당치 않으므로 그저 시간은 확실치 않지만 얼마간의 날들이 흐른후에 생각이 확고하게 정리된다면 꼭 또다시 여러분들과 만날것을 말씀드립니다 가능하다면 간간히 근황을 올리겠읍니다 감사합니다                                                     홍 미선                                                                      2013  . 12  . 25  중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