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졸업하고 2012년까지 졸업생 모임을 가져 봤다.
올해 졸업한 사람도 있고 그 전에 졸업한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졸업 이후 기간이 길고 짧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참여의 적극성과 목적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졸업생 모임이 가지는 의미 자체가
그저 학교 다닐 때 같이 동아리 활동하고 친했던 사람들이
졸업 이후에 모여서 술이나 먹고 놀러나 다니기 위한 것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스스로가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인력 혹은 산업분야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로 도움을 주며 개인의 사회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관계로써
친인척관계 다음으로 잘 맺어진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더불어 졸업생 모임에 기반이 된 학교 동아리에 대한 지원과 관계 협력을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 다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포함된다.
다들 사회 초년생이고 개인적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 졸업생 모임에 참여가 어려운 점은 안다.
하지만 졸업생 모임을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한 입장에서 현재 구성원이 바라보는 시각은
학교 때 동아리 운영하는 시각과는 조금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우선 졸업생 모임 참여에 구성원이 가지는 주요 의무와 책임을 열거하면 아래와 같다.
- 각 회원은 모임의 인적자원으로서 개인능력 양성을 위해 노력한다.
- 도움이 필요한 회원에게는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돕는다.
- 졸업생 모임 일정 및 경조사에는 최대한 참석하여 우애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 회비는 연 2회(매월 1만원씩 책정) 6만원씩 분할(혹은 일시)납부한다.
- 재학생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유지하며, 지원이 필요한 경우 돕는다.
- 재학생들 사회진출 시 필요한 요청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돕는다.
지난 모임에서 언급한 내용 외에 추가로 기재한 항목도 있지만
그 의미와 방향은 다르지 않다.
위 항목에 기반하여...
- 졸업한 사람들의 참여의사가 낮은 사람들은 졸업생 모임에서 제명한다.
(밴드어플에서 제명함)
- 참여자는 4/4분기 회비(3만원) 납부를 적용한다.
(동아리방 히터 기증에 따른 비용 공동 적용)
이외에...
아직 졸업한 사람은 아니지만 유대관계가 있어서
참여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거야.
의견이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참여는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회비는 아무래도 차등 적용 해야겠지... ㅎㅎ
개별적으로 전화를 할게.
개인 별로 친하고 덜 친한 관계가 있겠지만...
나로써는 다들 아끼는 동생들이고 누구 하나 빠지면 섭섭한 마음도 크다.
통화하면서 얘기해 보자.
술 한 잔 하러 와도 좋고~ ㅎㅎ
첫댓글 알겠습니다...제가 할려고 했던 일을...선배님이 먼저 나서 주시니... 죄송할 따름입니다....
졸업생들 끼리는 이제 선배라는 말은 하지 말자...ㅎㅎㅎ;
같이 늙어 가는 처지에.... 누가 더 배우고 덜 배우고의 차이가 얼마나 있겠냐? ^^;
먼저 세상을 겪는 사람이 선배겠지... 결혼도 먼저 하면 선배다..ㅎ
감사합니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야 역시 멋진 종학이형 참여빵!
땡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