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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박민호 앵커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2021년으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이 지난 7월 23일 드디어 개막을 했습니다. 이번 도쿄 올림픽은 1964년에 이어 도쿄에서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입니다. 개막 직전까지 진행 여부에 대해 계속 논의가 이루어졌었는데 결국 그 시작을 알리고 현재 많은 선수들이 각자의 종목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양궁, 펜싱 등 메달권의 종목에서 그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금메달을 안겨준 종목은 바로 양궁입니다.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의 첫 경기, 개인 랭킹 라운드 남녀 1위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던 안산, 김제덕 선수가 한 조를 이룬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제덕 선수는 이번 메달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최연소 메달이자 올림픽에서 처음 열리는 양궁의 혼성 단체전 첫 금메달리스트로 역사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또한 안산 선수는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금메달 2관왕에 올랐고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부터 지금까지 여자 양궁 단체전은 9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1년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도쿄 올림픽은 8월 8일에 그 막을 내리게 되는데요. 도쿄 올림픽이 끝나고 난 후에는 바로 2020 도쿄 패럴림픽의 개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2020 도쿄 패럴림픽은 8월 24일에 개막하여 9월 5일에 폐막하며 22개 종목, 539개 세부 종목 경기들이 총 21곳의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번 도쿄 패럴림픽은 주목할 만한 점이 있습니다. 배드민턴과 태권도가 처음으로 패럴림픽 무대에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치아와 골볼은 올림픽에는 없는, 패럴림픽 고유의 종목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패럴림픽과 올림픽이 서로 다른 곳에서 개최되었지만 1988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한 도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그라고 이번 패럴림픽부터 시각장애인들이 2020 도쿄 패럴림픽 메달의 차이를 촉감으로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패럴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 측면에 둥근 모양의 표식이 새겨진다고 합니다. 하나는 금메달, 두 개는 은메달, 세 개는 동메달을 뜻하는 이 표식에 더해 메달의 앞면에는 점자로 "도쿄 2020"이 새겨져 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하여 올림픽 참가 인원의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선수나 대회 관계자에게 더 강력한 제재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디 우리 선수들이 무더위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돌아오길 기대해봅니다.
이상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