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속자 하나님(욥 19:25~26)
욥 19:25~26'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구속의 본질은 세가지 진리에 근거를 한다.
1)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것이다.
이것은 '성령 하나님의 구속하시는 역사의 숨'이라고 할 수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속자라고 할 수있는 것은 잃어버렸던 것들 즉, 놓친 기회, 지나가버린 시간, 깨어진 관계 등을 되찾게 해 주시는 하나님을 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분 안에 있는 우리의 궁극적인 운명은 결코 흔들리거나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욥이 선포하는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계시니'라는 말은 이런 뜻이다. 욥은 하나님께서 결국 자신의 운명을 회복하실 것이며 자신이 잃어버린 모든 것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 회복시켜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묶여있는 것에서 자유하게 됨이다.
눅4:18'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구속이 자유하게 됨을 의미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구속의 깊이를 의미합니다. 죄로 인해 묶인 영혼이 자유하게 되려면 반드시 대가가 필요합니다. 죄로 인해 묶인 영혼의 자유를 위해 치뤄야할 대가는 십자가의 죽음이다.
그런데 여기서 분명히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은 사탄에게 어떤 대가를 지불한 것이 아니며, 하나님 아버지께 대가를 지불한 것도 아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의 죄 값을 물으신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오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죽음의 대가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거룩성과 진실성을 지키시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이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차마 죄를 보실 수 없고, 또한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에 죄에 대하여 반드시 벌을 내리셔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죄인들을 용서하시기를 원하셨다. 이 영원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하나님이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죄값을 담당하셨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진실성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하나가 될 수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요 동시에 하나님의 도덕적인 율법이 완전히 세워질 수 있는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바탕으로 한 구속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의 구원은 안전하며, 구속 받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 또한 안전한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본성에 근거한다.
하나님의 본성은 거룩과 사랑이시다.
특히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구속에 관련한다면 사랑이라는 하나님의 본성에 근거를 둔다.
요일4:8~9''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죄인을 용서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으신 분이시다. 죄인을 용서하시고 그 죄를 기억하지도 않으시는 이유는 본성이 사랑이신 하나님 자신 때문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기억하신다면 우리를 사랑할 수 없기에 고통스러운 것이다. 그래서 용서하시고 기억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사43:25''25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각 속에 우리가 기억나게 하시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믿음의 의를 나타내주어야 합니다.
사43:26''너는 나에게 기억이 나게 하라 우리가 함께 변론하자 너는 말하여 네가 의로움을 나타내라''
예수님의 십자가 사간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그대로 보여준 하나님의 방법이다. 즉, 하나님의 공의에 손상이 없이 유지해 놓고도, 죄인을 의롭게 하신 하나님의 해결책이다.
이 원리가 작동되려면 믿음밖에 없다. 하나님에게는 사랑과 공의, 우리에게는 믿음이 우리를 의롭게 하려고 작동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