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4일 일요일
날씨 : 맑음
누구와 : 홀로
어디로 : 포천 청계산 길매봉
산행 코스 : 저수지 - 좌측 계곡 - 청계산 귀목봉 중간지점 - 청계산 - 길매봉 - 제1코스 - 폭포 - 제2코스 - 저수지
노랑미치광이풀꽃을 보려고
홀로 포천 청계산으로
저수지 앞 주차를 하고
좀 길게 타려고 지도상 좌측 연초록 표시로 간다.
들어가는 곳곳에 펜션과
마지막 집은 굿당이다.
굿당을 지나면서 곳 계곡을 넘어야
어제까지 내린비로 물이 많아서 어렵게 넘는다.
산속에서 부부가 산나물을 한포대 따서 내려오면서
내게도 나물을 따러 가냐고
나는 나물에 나자도 모르는 나물 바보다.
오랜 세월 산을 다니면서 나 처럼 나물을 모르는 사람도 없을듯
두세번 계곡을 어렵게 넘으며 진행
어느 순간 잘못 들어온 느낌
계곡 오르면 한북정맥 오뚜기령으로 갈듯
급 능선으로 오른다.
이때부터 약 한시간 개고생
지도상의 등로 표시는
거의 사람의 발길이 없는 코스라서
계곡에서 우측 능선 코스를 찾지 못하고 진행
힘들게 능선에 오르니
귀목봉과 청계산 중간지점
이제부터는 몇번을 다닌곳
청계산에 도착
확트인 시야에 고생한 보상을 받는다.
내고향 파주 감악산과 앵무봉
북한산과 도봉산
가까이 운악산은 손에 잡힐듯
연인산은 홀짝 뛰면 될듯
몇칠전 다녀온 명지산도 코앞
한북정맥 최고봉 국망봉 부터 청계산 까지 멋진 능선
포천의 왕방산 해룡산 동두천 소요산
멀리 지장산 철원 금학산 명성산
홀산에 사람이 없어서 인증은 정상석만
길마제로 급하게 내려서서
길마봉 오름 예전의 안전 시설 없던
코스로 오른다
지금은 안전 시설이 잘됨
길매봉을 찍고 복계폭포 바로 내려 가려던 계획이
1코스로 내려 가게 되네요
오래전 폭포로 바로 내려가던 시절이
이제는 거의 사람의 발길이 없어서 등로 사라짐
다 내려와 역으로 다시 오른다
복계폭포로 올라 간다.
내린 비로 폭포 수량이 풍부해서 보기 좋다.
이제는 폭포를 오르는 사람도 거의 없다.
폭포앞 이정표를 보고 길매재로 가본다.
그러나 전혀 등로가 없음
한동안 다시 개고생후 계곡 도착
철지난 복수초가 반겨준다.
그리고 노랑꽃 미치광이풀
작년 보다 초라하게 꽃을 피고 반겨 주네요
그래도 오늘 보고자한 꽃을 보았으니 행복
홀로 고생도 많이 했지만
나름 보람찬 하루를 보냄에 감사를 하면서
내년에도 또 올듯 하네요
지도의 좌측 코스를 들머리 했다가
고생좀 했네요
어느 순간 부터 등로 사라짐
불어난 물로 제방 기둥으로 넘음
이곳은 나무를 걸치고 넘어감
이표시 이후부터는 등산로 없음
앞 귀목봉 뒤 명지산 우측 연인산
폭포앞 이정표
이것 보고 길마재 가다가
가지도 못하고 고생만
노랑색 미치광이풀꽃
귀한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