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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복음 9장 33절에 “그 길 안에 무엇을 논의하느냐?”라고 질문하셨습니다.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입니다(막 9:34).
그리고 앉으신 그가 그 열둘을 소리를 내셨고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첫째가 되기에 바라면 모든 자의 마지막과 하인이 되어야 하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 9:35).
어린아이를 취하신 그가 그를 그 중간에 세우셨으며, 그를 껴안으신 그가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막 9:36).
“어린아이들의 하나를 그가 나의 이름 위에 받았으면 나를 받은 바고, 나를 그가 받으면 나를 그가 받지 아니하나 나를 파견하신 자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 9:37).
어린아이들의 하나를 예수님의 이름에 받았으면 예수님을 받은 바고, 예수님을 받으면 예수님을 파견하신 하나님을 받는 것입니다(막 9:37). 우리는 아이들처럼 자신을 천(賤)하게 하여 신분이 낮게 하여야 합니다.
1. 자신을 천하게 하는 사람이 천국에서는 더 큰 자입니다.
마태복음 18장 3~6절에 “만일 너희가 아이들처럼 되지 아니하였다면 결코 하늘의 왕국(kingdom) 안으로 들어가지 아니하였노라. 이 아이처럼 자신을 천하게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천국 안에 더 큰 자고. 만일 이러한 아이 하나를 나의 이름으로 받아들였으면 나를 받아들이나. 만일 그가 내 안으로(into) 믿는 이 작은 자들의 하나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귀의 맷돌이 목에 매달려 바다 깊음에 가라앉은 것이 유익하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룩 9:46~48).
마태복음의 주제는 하나님의 왕국이기에 그 핵심에 천국 비유가 있고,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왕국의 복음을 전하신 것입니다(마 4:23).
그의 제자들이 하나님의 왕국 안에 누가 더 큰지 물었으므로(마 18:1), 아이들처럼 그의 왕국 안에 들어올 것을 대답하십니다(마 18:3).
한글로 “낮추다”라고 번역된 동사는 “천하게 하다”(humble)는 뜻인데 여기 “천하게 하다”라고 번역한 그리스어 동사(타페이노오)는 “낮게 하다”, “평평하게 하다”(level), “천하게 하다”(humble)를 뜻하며, 이 명사형이 “겸손”(타페이노프로쉬네)입니다. 그러므로 특별히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어린아이들의 특성은 “겸손”(humility), 자기비하, 그 자신을 비천하게 아래에 놓는 것입니다. 겸손하지 아니한 자는 하나님의 왕국 안으로 들어오지 아니한 자입니다. 아이처럼 자신을 낮추어야만 하나님의 왕국 안에 큰 자입니다(마 18:4).
2. 만일 크게 되기 원하는 사람이면 하인이 되어야 합니다.
마카복음 10장 42~45절에 “통치자들이 주인으로 행세함을 알았고. 그것이 너희 안에 이런 방식으로 아니나(is not this way) 만일 너희 안에 크게 되기에 원하는 사람이면 너희의 하인이 될 것이고. 만일 너희 안에 첫째가 되기에 원하는 사람이면 너희의 종이 될 것이라. 이는 실로(even) 그 사람의 아들은 봉사함을 받기에 오지 아니하였으나, 봉사하고 그의 영혼을 많은 자의 대신에 속전을 주려고 그러함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카복음 10장 37절에 “하나는 당신의 오른쪽에서 하나는 왼쪽에서 우리가 당신의 영광 안에 앉기 위해 우리에게 주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야고보(James)와 요한이 그에 가까이 다가와 그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요구한 바를 우리에게 행하여 주실 것을 우리가 원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막 10:35).
마태복음 20장 25~28절에 “이방인들의 통치자들이 그들에 군림하고 그들의 큰 자들이 그들에 권위를 행사하는 것을 너희가 알며. 그것이 너희 안에 이런 방식으로 아니나 만일 너희 안에 크게 되기 위해 원하는 사람은 너희의 하인이 될 것이고. 너희 안에 첫째이기 위해 원하는 사람은 너희의 종(slave)이 될 것이라. 그 사람의 아들이 봉사함을 받기 위해(to be served) 오지 아니하였으나 봉사하고 자신의 영혼을 많은 자의 대신에 속전으로 주기 위해서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방인들의 통치자들이 군림하고 그 큰 자들이 권위를 행사합니다. 이것을(that) 우리가 바라보아서(see) 압니다(마 20:25).
“집권자(ruler)”로 번역된 그리스어(아르콘)는 “통치자”입니다, “통치(統治)”는 “다스림”을 뜻합니다.
실을 꼬면 실이 굵어져 큰 줄기가 되는데 이것을 “통(統)”이라고 하며, 낱낱의 가닥들을 거느렸다고 ‘거느린다’라는 뜻도 있습니다.1)
그래서 “거느리고 다스림”이라는 뜻의 “통치”라는 용어가 나왔습니다. 사람들을 “거느리고 다스리는 자”가 “통치자”입니다.
“이방인(異邦人)”이라는 한자어는 “다를 이(異)”, “나라 방(邦)”입니다. 유대인의 관점에 “다른 나라 사람”이 한자어로 “이방인”인 것입니다.
“임의로 주관하다”란 말은 “군림하다(lord it over)”인데, “군림(君臨)”은 “임금으로 군림함”이며 “주인으로 행세하다”를 뜻합니다.
“고관”으로 번역된 단어(메가스)는 “큰 자”, “대인”을 뜻하는데 큰 자들이 권위를 행사합니다.
“권세를 부리다”는 “권위를 행사하다”를 뜻하는 말인데 “권위(權威)”라는 한자어는 “저울추 권(權)”과 “위엄 위(威)”에서 나왔고, “남을 지휘하거나 통솔(統率)하여 따르게 하는 힘”이 “권위”입니다.
이방의 통치자들은 군림하고 대인들은 권위를 행사합니다(마 20:25).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더욱 높은 곳에 군림하기를 희망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군주로서 그 나라를 거느려 다스림”을 원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통치자들은 예수님의 공동체에 본보기를 주지 않습니다.2)
그것이 우리에게는 이 방식에 아니나 크게 되기 원하는 자는 누구나 우리의 하인이 되어야 합니다(마 20:26).
천국 안에 크게 되기 원하는 때에 그는 우리의 하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우리의 하인이 되어 사는 자가 천국 안에 크게 되는 것입니다.
“하인(servant)”(디아코노스)은 “섬기는 자”로 번역되었는데 “봉사하다”라는 동사(디아코네오)와 관련되며 “봉사자”입니다. “봉사(奉仕)”라는 한자어는 “받들어 섬기다”라는 뜻입니다.
“섬기는 자”는 “하인(servant)”(디아코노스)이라는 의미인데 “하인(下人)”이라는 한자어는 “아래 하(下)” 자로 “아랫사람”을 뜻합니다. “남의 집에 매여 살며 일을 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천국 안에 크게 되기 원하면 그는 우리의 아랫사람이 되어야만 하는데 아랫사람이 되어서 우리를 받들어 섬기는 사람이 천국에서 크게 됩니다.
세상에서 권위를 행사하는 자들을 바라보고 큰 자가 되기 원하지 말고 우리의 아랫사람이 되어 섬김으로 천국에서 큰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천국 삶은 악마가 만들어 놓은 이 세상 가치체계와 전혀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왕국 백성의 정신은 이 세상의 정신과 정반대라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우리 안에 크게 되기에 원한다면 우리의 하인이어야만 합니다.
세상에서 아랫사람이 낮고 작은 사람이지만, 하늘에서는 반대입니다. 다른 성도들의 아랫사람이 되어 살아야 하늘에서 크게 된다는 것입니다.
요즘 부모는 자녀를 한두 명만 낳다 보니까 그 자녀를 왕 같이 키우며 그러니까 아이들이 이 세상에서 자기가 왕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그 자녀들을 자신을 낮추는 사람으로 키워야 합니다(마 18:4).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될 때 하나님의 왕국 안에 더 큰 자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첫째가 되기 위해 원하는 자는 우리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성도들의 종이 되어 살아야 하늘에서 첫 번째가 됩니다(마 20:27).
“종(servant)”(둘로스)은 “노예”를 의미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노예(servant)”란 뜻을 가진 히브리어(에베드)를 번역한 말입니다. “섬기다(serve)”와 “일하다”라는 동사(아바드)에서부터 나왔습니다.
“종”은 이사야 52:13~53:12의 고난받는 종을 연상시키는 용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일에 봉사하셨습니다.
“종(servant)”(둘로스)은 “하인”보다 사회 서열이 낮습니다.3)
하늘에서 크게 되기를 원한다면 다른 성도들의 하인처럼 삶을 사시고, 하늘에서 첫째가 되기를 원한다면 다른 성도들의 종처럼 삶을 사십시오!
우리는 저번에도 살폈듯이 하늘의 상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잖습니까? 하늘의 왕국에서 크고 첫째가 되기를 원한다면 하인과 종이어야 합니다.
사람이 세상에서 다른 성도들의 하인과 종으로 섬기면서 살아가는 때, 영원한 하늘에서 크게 되고 첫째가 되는 큰 상을 받는 자가 될 것입니다.
사람이 이 땅에서 하는 아주 작은 섬김과 봉사도 헛된 일이 아닙니다. 사람이 세상에서 섬긴다면 하늘에서는 큰 상으로 갚음을 받을 것입니다.
사람이 이처럼 크게 되고 첫째가 되는 큰 상을 받게 될 것을 믿는다면 세상에서 다른 성도들의 하인과 종으로서 사는 인생을 추구할 것입니다. 그는 크게 되고 첫째가 될 것을 믿고 하인과 종의 삶을 기뻐할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 첫째의 자리는 우리의 종이 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섬김과 자기 회생을 본받아야만 하는 것입니다.4)
“인자(人子)”라는 말은 “아들 자(子)” 자로, “사람의 아들”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로 오신 것입니다(마 20:28).
주 예수님께서는 봉사함을 받기 위해(to be served) 오지 않으셨으나, 봉사하시기 위해서고 영혼을 속전으로 주시기 위해서입니다(마 20:28). “대속물(代贖物)”로 번역된 말이 “속전”(뤼트론)을 뜻합니다. “속(贖)”이라는 한자는 “속바치다”라는 뜻입니다.
여기 “속전(ransom)”(뤼트론)은 “석방금”(price of release), “몸값”, “속전”(ransom), “배상금”(ransom price)을 뜻합니다.
“풀다”(뤼오)에 “방법”을 뜻하는 접미어(트론)가 붙었으며, ‘푸는 방법’, ‘석방하는 방법’이라는 뜻의 “속전”(ransom)이 됩니다.
포로를 위해, 노예를 석방(釋放)하기 위해, 채무를 갚기 위해, 또는 신(神)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지급된 돈에 대해 사용된 말입니다.
메시아 사역은 궁극적으로 그 자신을 내어 주신 봉사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자신의 사역에 대리 차원을 명백히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영혼을 많은 사람의 대신에 속전으로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자신의 대신 속죄의 죽음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5)
서로 섬김으로 서로 강건하게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6)
하나님의 왕국에서 큰 자가 되기 위해서 봉사할 각오가 있어야 하는데 예수님께서 봉사하시고 그 목숨을 속전으로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7)
3. 주 예수께서 발을 씻기사 섬김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1)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의 발을 씻고 닦기 시작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 1~5절에 “그 유월절 축제의 이전에(before)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아버지께 물러가실 그 시점이 온 것을 아셨으며 그 자신의 사람들(own)을 사랑하신, 그가 끝 안으로 그들을 사랑하셨고. 시몬 유다가 그를 넘겨주기 위해 그 마음 안으로 그 악마가 이미 던졌고. 모든 것들을 아버지께서는 그에게 손안으로 주신 것(that)과 하나님에서부터 그가 왔으며 하나님을 향하여 그가 떠나가는 것을 아신. 그가 겉옷들을 놓으시고 수건을 취하신 그가 자신을 둘러서 졸라매셨고. 그가 대야로 물을 던지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고 닦기 시작하신지라”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12장이 ‘표적의 책’이면 13~20장은 ‘영광의 책’입니다.8)
요한복음 13~17장은 ‘새로운 메시아 공동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9)
“정화(淨化)”라는 한자어는 “깨끗할 정(淨)”과 “될 화(化)”라 쓰였는데, “삶지 않은 명주실”을 “살아 있는 실”이라 하여 “생사(生絲)”라고 합니다. “생사 순(純)”이라는 한자는 “순수하다”, “섞임이 없다”라는 뜻을 지니며, 불순(不純)하거나 더러운 것이 “깨끗하게 되는 것”을 “정화”라고 합니다.
요한복음 13장은 새로운 ‘공동체의 정화(淨化)’에 관한 내용입니다.10)
그 유월절 축제의 이전에 예수님께서 물러가실 시점이 왔음을 아셨고, 그가 자신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마지막까지 사랑하셨습니다(요 13:1).
그 자신의 사람들을 사랑하신 그가 끝에도 그들을 사랑하셨습니다.11)
유다가 그를 넘겨주도록 악마가 그 마음 안으로 던졌습니다(요 13:2). 악마가 사람 마음 안으로 생각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든 것들을 아버지(the Father)께서 그에 그 손안으로 주신 사실과 그가 하나님에서 오셨고 하나님께 가시는 사실을 아셨습니다(요 13:3).
그가 겉옷을 놓으시고 수건을 취하신 그가 자신을 둘러 졸라매셨는데, 그가 그렇게 하신 후의 행동이 다음 구절 5절에 이어 나옵니다(요 13:4).
예수님께서는 자기 제자들의 발들을 씻으시고 닦으시기 시작하셨는데 발을 씻고 닦는 일은 종이 하는 일입니다(요 13:5).
선생에 대한 섬김의 행위는 제자들의 일반적인 의무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발을 씻는 일은 제자들이 하기는 너무 천한 일이라고 여겼기에 비유대인 종들에게 맡겼습니다.12)
구약 전통인 발 씻는 관습은 보통 종들이 수행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예수님께서 이 일을 수행하시기 위해 몸을 굽히시는데, 제자들에게 겸손한 사랑의 섬김의 중요성을 가르치기 위한 것입니다.13)
그러므로 그가 시몬 베드로를 향하여 오셨으며 그가 말하였기를 ‘주여 당신이 나의 발을 씻으십니까?”라고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 시작하셨고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대답하셨기를, “내가 행하는 것을 알지 못하나 이후에 알 것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말하기를 “결코 나의 발을 씻지 못하실 것입니다”라고 하고,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기를 “만일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였다면 너는 나와 함께 부분(part)을 가지지 아니하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말하기를 “나의 발뿐 아니나 손과 머리도”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목욕한 자는 발 외에는 씻을 필요가 없고 너희가 깨끗하지만 모든 자가 아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3:10).
이는 그가 그를 넘겨주는 자를 아셨기 때문입니다(요 13:11).
제자들은 발을 씻기 전에도 깨끗하였기에 발만 씻으면 되었습니다.14)
믿는 사람들은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누리는 교제를 끊지 않기 위해서 삶 속에 죄 때문에 더러워지는 것을 계속 씻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15)
예수님의 제자들은 물과 영(Spirit)에서 다시 태어나서 깨끗한 것이며 발만 씻으면 되는 것입니다.
2) 우리도 예수님처럼 서로의 발을 씻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13장 14~17절에 “너희도 너희 서로의 발을 씻기에 빚지니. 이는 내가 모범을 주었음이니 내가 행한 것에 따라 행하기 위한 것이라. 종이 그 주인보다 더 크지 않고, 사도가 그 보낸 사람보다 더 크지 않고. 만일 이것들을 너희가 알았으면 그것들을 행하면 너희가 복되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소리 내어서 부르기를 “그 선생과 그 주”라고 부르며 그들이 좋게 말하니 이는 그가 그러하심입니다(요 13:13).
그러므로 만일 그 주와 그 선생님이신 그가 그들의 발들을 씻으셨으면 그들 또한 서로 발들을 씻는 것에 빚지는(ought to) 것입니다(요 13:14).
“옳다”라고 번역된 말은 쉽게 번역하기 위해 약간 잘못 번역된 말인데 원래는 빚진다는 뜻입니다.
그가 모범을 주시니 그 행하심처럼 행하기 위해서입니다(요 13:15). 예수님께서 모범을 주시면서 행하신 것에 따라 우리도 행하여야 합니다.
“모범(example)”이라는 말(휘포데이그마)은 “본보기”(example), “표본”(model) “보기”(sample), “모형”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겸손과 자기희생으로 섬기는 봉사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종(servant)이 그의 주인(master)보다 더 크지 않고(is not greater) 보냄을 받은 자가 그를 보낸 자(one)보다 더 크지도 않습니다(요 13:16).
그의 제자들은 그보다 더 큰 자가 되려고 원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16)
이것을 우리가 알았으면 그것들을 행하면 우리가 복됩니다(요 13:17). 우리는 단순히 알기만 하지 아니하고 아는 것들을 행하여야만 복됩니다.
섬김이 행복인 것을 머리로만 알지 아니하고 삶에서 행하여야 합니다. 행복에 이르기 위해서는 아는 사실을 실생활에서 실천하여야 합니다.17)
구원영생교회 성도 여러분!
1.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는 더 큰 자입니다(마 18:4).
2. 만일 크게 되기 원하는 사람이면 하인이 되어야 합니다(막 10:43).
3. 예수님께서 그 제자들의 발을 씻기사 섬김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범을 보여주신 대로 우리가 자신을 낮추고 하인이 될 때 우리는 천국에서 더 큰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섬김을 받으려고 오지 아니하셨으며 섬기려고 오셨으며 그는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신에 속전으로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섬김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섬기고 주는 삶을 살아 하나님의 왕국에서 더 큰 자가 되는 구원영생교회 성도들이 다 됩시다!
1) 이미정, 『그림을 품은 한자, 1권』 (서울: 들녘, 2015), 97.
2) David L. Turner, 『BECNT 마태복음』, BECNT 성경주석, 배용덕 역 (서울: 부흥과개혁사, 2014), 631.
3) R. T. France, 『NICNT 마태복음』, NICNT 성경주석, 권대영·황의무 옮김 (서울: 부흥과 개혁사, 2019), 882.
4) Donald A. Hagner, 『마태복음 14-28』, WBC 성경주석 33하, 채천석 옮김 (서울: 솔로몬, 2006), 917.
5) 박수암, 『마가복음』, 대한기독교서회 창립 100주년 기념 성서주석 32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3), 474.
6) Matthew Henry, 『마태복음』, 매튜헨리주석전집 16권, 원광연 옮김 (고양: 크리스챤다이제스트, 2006), 760.
7) Craig A. Evans, 『마가복음 8:27-16:20』, WBC 성경주석 34하, 김철 옮김 (서울: 솔로몬, 2002), 277.
8) Andreas J. Köstenberger, 『BECNT 요한복음』, BECNT 성경주석, 신지철·전광규 옮김 (서울: 부흥과개혁사, 2017), 516.
9) Köstenberger, 『BECNT 요한복음』, 519.
10) Köstenberger, 『BECNT 요한복음』, 522.
11) J. Ramsey Michaels, 『NICNT 요한복음』, 권대영·조호영 역 (서울: 부흥과개혁사, 2022), 886.
12) Köstenberger, 『BECNT 요한복음』, 528.
13) Köstenberger, 『BECNT 요한복음』, 523.
14) Michaels, 『NICNT 요한복음』, 898.
15) James Boice, 『요한복음 강해 Ⅳ』, 서문강 옮김 (파주: 쉴만한 물가, 2017), 37.
16) Gerhard Maier, 『요한복음』, 마이어 주석 시리즈, 송다니엘 옮김 (서울: 토브북스, 2021), 597.
17) Boice, 『요한복음 강해 Ⅳ』,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