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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이 - 광주전남 독서연구모임 (책, 사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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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랜선독서 (에세-몽테뉴) 랜선독서: 에세 S01E15 - 요새를 사수하려 분별없이 집착하면 처벌당한다
삐용이 추천 0 조회 56 25.02.19 23:55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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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2.20 09:22

    첫댓글
    용맹함이 한계를 넘으면 무모함, 고집불통, 어리석음이라 한계를 알아야 한다고 하며, 그 한계가 어디까지 인지 아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고 한 내용은 이해가 되는데,

    포르투칼인들이 신대륙에서 패전국의 포로들은(아마도 용맹의 한계를 알고 포기한 사람들) 몸값 지불이나 사면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았다며, 그러니 승장의 손아귀에 떨어지는 일(패배를 의미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용맹의 한계를 알고 포기하는 것만은 피해야 한다는 말처럼 보이는데 저만 그런가요

  • 작성자 25.02.20 09:33

    그 부분 번역이 이상하더라구요.
    저는 패전국의 어느 누구라도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니 (즉 지면 누구라도 여지 없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승전국 적장에 붙잡히지 않도록 도망가야한다고 읽었습니다.

  • 25.02.20 12:29

    전쟁에 합리성이 반영이 되면 좋은데, 대부분은 그렇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지금도...백기를 들면 상대방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뜻과 같아서 싸우다 죽으나 투항하고 죽으나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았죠. / 앞뒤 문맥이 어색한 경우가 있는데, 아마도 번역상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번역을 잘 하는 분들은 원저자의 글이 이상할 경우 주석으로 상황을 알려주는데 그런 것도 없는 것을 보니, 번역자의 노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 현재 페이지는 사진이 보이지만 홈페이지에서 보면 사진(일종의 미리보기)이 안보입니다. 경험상, 사진을 저장해서 그걸 업로드하는 것은 괜찮은데, 링크 등을 복사해서 넣기를 하면 사진이 안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작성자 25.02.20 13:41

    저장했다 올린건데 이상해서 다른 사진으로 올렸더니 되네요~~😁

  • 25.02.20 18:16

    수고하셨습니다~

  • 25.02.20 15:20

    눈팅만 하는데 번역 이야기가 나와 궁금해서, 원본(중세 프랑스어, 영어 / 번역은 기계번역)을 찾아봤는데 둘 다 비슷한 흐름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아마 '처벌해야 한다', '하지만 이럴 땐 처벌이 어렵지 않을까?', '그래도 해야한다'는 맥락일까 싶습니다.

    기계 번역 내용. https://chatgpt.com/share/67b6c8e5-73c4-8008-ad24-c3d7aa73ba35
    ( 한국어 챕터와 외국어 챕터가 한 칸씩 차이가 나더군요. )

  • 25.02.20 23:07

    감사합니다^^

  • 작성자 08:18 새글

    제가 이상하다고 한 부분은 챗지피티 번역이 더 명확해서 이해하기가 더 나은 거 같네요. 원본은 검색하면 나오나요? 번역이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챗지피티한테 해달라고해야겠네요~ ^^

    ( 책 ) 신대륙 원주민의 땅을 야금야금 먹어 들어가던 포르투갈인 들은 그 지역에서, 왕이나 그를 대리한 장수가 직접 나서서 싸우 다 승리할 경우, 패전국의 누구도 몸값 지불이나 사면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편적이고 침해할 수 없는 철칙으로 삼고 있는 나라들을 보았다.
    그러므로 할 수만 있다면, 판관이 된 무장한 승전군 적장의 손아귀에 떨어지는 일만은 어떻게든 피해야 할 것이다.

    ----
    ( 챗지피티 ) 또한 포르투갈인들이 인도를 공략한 지역 중 어느 곳에서는 “왕이 직접, 혹은 왕의 대리가 적을 이긴 경우, 그 적에게는 어떤 협상이나 몸값(속전), 자비도 허락되지 않는다”라는, 보편적이고도 절대적인 법이 존재함을 발견했다. 그야말로 싸움에서 패배하면 전혀 구제를 받을 수 없는 것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하다면 적이자 동시에 승리자이며 무장한 재판관의 손에 떨어지는 일만은 어떠한 수를 써서라도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 09:42 새글

    @삐용이 꽤 여러가지 버전이 있는데, 제가 확인한 것은

    - 최초 정리된 중세 프랑스어 버젼
    https://hyperessays.net/gournay/toc/

    - 첫 번째 정리되어 번역된 영어 버전
    https://www.gutenberg.org/cache/epub/3600/pg3600-images.html

    입니다.

  • 25.02.21 07:53 새글

    번역본 힘들어요. 원어로 읽고 싶은 마음, 가난한 영어가 아쉬울 뿐이네요. 그래도 2024 노벨상 수상작은 원문으로 읽고 있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 작성자 08:21 새글

    맞아요~ 번역 거슬리면 계속 신경쓰여서..T.T
    번역가분들이 더 힘내서 잘 번역해주기만을 바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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